총회 서기라는 중요한 직책을 내려놓는 시점에서 이승희 목사는 2년 전, 부서기를 출마할 당시를 회고했다. “부서기에 출마할 때 행복한 총회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습니다. 교단이 화목하고 산하 교회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업무를 보면서 법리보다는 서로가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애를 많이 썼습니다.”이승희 목사는 부정한 일이나 의혹을 살만한 일을 하지 않으려 했고, ‘코람데오’의 신앙정신을 따라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해왔다고 자부했다.이 목사는 “서기로서 한계
총회결의 순종과 준수가 교단발전 기초, 원칙 통해 갈등 풀어가는 101회 총회 기대교단역사 바로세우기·교회 연합 주도적 역할에 보람 … 교단 소속감·애정 회복하자 퇴임을 앞둔 제100회기 총회장 박무용 목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무용 총회장은 지난 1년간 교단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단의 저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교단이 가진 우수한 신학과 선교의 저력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세계복음화에 쓰임 받는 교단이 되기를 기대했다. 박 총회장은 교단의 역사 세우기와 한국교회 연합에 주도적인 역할, 소외된 곳
규칙부(부장:진용훈 목사)는 100회기에 어느 부서보다 열심히 일했다. 총회규칙의 각종 오류를 수정하고, 총회 산하 기관과 위원회의 규정을 정리해서 을 발간했다. 총대권을 행정조치로 제재하는 개정안, 총회 총무 해임규정 신설 개정안, 선관위원 및 재판국원 직접선출 개정안 등 3건의 개정안도 모두 총회 정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이해관계에 따라 일부 정치 인사들이 개정안에 적극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규칙부는 제101회 총회에 매우 중요한 규칙 개정안 3건을 상정했다.첫째 개정안은 ‘총대권 정지는 권징
지난 2년 동안 기독신문 이사장으로 헌신한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예수인교회)는 “정론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과거 기독신문을 보면 특정인의 압력이나 정치적 외압이 강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과 함께 신문사가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됐습니다”고 평가했다. “과거 외압이나 정치적 바람 때문에 기독신문이 흔들렸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불필요한 의견 충돌이 없었던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신문이 안정적으
굵직한 총회 행사 도맡아 온 교단 영적 미스바 운동 산실 12년 만의 재회. “당신도 많이 변했군요.” “하지만 열정만은 더 청춘이요.”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다가 강산이 변한 후에야 다시 만났습니다.누구의 러브스토리냐고요? 총회와 충현교회의 관계 이야기랍니다. 과거 총회의 굵직한 행사는 충현교회가 도맡아왔습니다. 1972년 제57회 총회 장소도 충현교회의 몫이었고, 1995년, 1997년, 2001년, 2004년 등 총회 100회 역사 가운데 다섯 차례를 충현교회가 섬겨왔습니다. 총회의 새 시대를 여는 제
이재천 장로(서강노회·대한교회)는 99회와 100회 총회를 거치면서 2년간 교단지인 의 위상 확보와 경영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 2년을 회고한 이재천 사장은 “기독신문사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을 당시 경영 적자 문제 해소와 더불어, 교단지로서 교단의 혼란을 막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하는 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직원들과 연합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소임을 다했고, 그 결과 직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흑자경영으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됨
“교단의 내일 준비하는 한 회기 만들 터” 목사부총회장 김선규 목사 “부총회장으로서 한 회기동안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총회장의 공약이 잘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총회장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는 당선 소감을 ‘지혜로운’ 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김 부총회장은 총회임원 정견발표회에서 누구보다 자세하고 실현가능한 자신의 공약을 밝혔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자신의 공약을 마음에 품고 우선은 부총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회장의 겸손함에도 불구하고 교단에서 그에게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
반야월교회 총회섬김위 총괄 손창호 장로 “교단 자부심 갖게 되었다”400여 봉사자 한마음, 총회섬김 각별한 노력 제100회 총회의 숨은 공신을 꼽으라면 단연코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 성도들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닷새 동안 반야월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환영과 헌신이 있었기에 쾌적하고, 편안한 가운데 회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총회 섬김 총괄을 담당한 손창호 장로를 비롯한 400명의 봉사자들이 그 주인공들이다.“실제 총회 유치 경험이 없다보니 심적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영광스럽고 기념비적인 제100회 총회를 기쁘게 섬기자는
불신의 끝은 어디까지?▲…이번 총회의 임원 선거 과정에서 전례가 없던 흰 면장갑이 등장했는데. 총회 첫날 총회임원 선거에서 4명의 부서기 후보자에서 2명으로 압축하는 제비뽑기를 시행하기 직전, 후보자들에게 장갑을 끼고 구슬을 뽑도록 한 것. 이유인즉 구슬별로 온도를 달리해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한다는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제비뽑기에도 부정선거가 있을 수 있다는 장면에 총대들은 쓴웃음을 자아내기도. 인간의 부정과 불신은 끝이 없는 듯. 혜성처럼 나타난 전 총무의 수난▲…총회 첫날 천서보고에
“아말렉 찾자는 것 아닙니까?”▲… “이번 총회에서 첨예한 사안이었던 은급재단 납골당문제 처리과정에서 박무용 총회장이 총회가 아닌 상대방이 유리하도록 돕는 우리 안에 있는 아말렉을 찾아 제재해야 한다”며 한 말. “쉽게 방망이 두드리지 말라.”▲…제100회 총회 둘째 날 오후 헌법개정위원회 위원장 권성수 목사는 헌법개정의 당위성과 절차 등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쉽게 방망이 두드리지 말라. 즉 선동정치 하지 말라”고 호소. 지난 2~3년 동안 계속된 부결의 원인이 선동정치에 있음을 지적. “장로 발언권 얻기가
평양노회는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제100회 총회 마지막 날 긴급동의안으로 올라온 전병욱 목사 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병욱 목사 건은 지난해 가을 평양노회가 재판국을 설치하고 재판을 진행해 왔지만, 노회가 분립되면서 재판국이 자연스럽게 해산됐다.총회장은 “내용은 잘 모르나 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토론을 진행했다. 당초 정치부는 “총회 재판국에 위탁해 판결하자”는 긴급동의에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긴급동의안으로 재판을 위탁
추락한 기독교 이미지를 재고할 수 있는 헌의들이 줄줄이 기각됐다.중앙노회 등은 교회지도자(목회자·장로)의 윤리강령을 제정하자는 헌의를 올렸다. 박광재 목사는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으며 사회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윤리강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리강령은 총대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기각됐다.이어진 도덕성 강화를 위한 법령 제정도 고배를 마셨다. 중앙노회는 “총회 모든 공직에 소위 김영란법을 적용해 총회 공직과 도덕성 강화를 위한 규정을 제정하자”고 헌의했다. 올해 우리 사회는 소위 김영란법이 통과되
총회본부에 대한 구조조정이 전격 결정됐다. 총대들은 본부직제조정 및 구조조정분과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2016년 3월까지 국 축소, 직원 감축, 명예퇴직제 실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구조조정분과위원회는 보고를 통해서 현재 총회 연예산이 100억이며 직원급여가 30%를 차지한다면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정인 관련자가 임시직으로 입사했다가 정직원이 된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20%(11명)의 직원을 감축해야하며 직원 감축으로 인한 인력 약화는 전산업무와 중복업무 조정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
총회규칙이 개정됐다. 18일 규칙부가 내놓은 규칙 개정안에 대해 출석회원 3분의 2가 찬성해 개정됐다.개정안에는 총회 내 법들을 상위법과 하위법으로 구분하고, 하위법이 상위법이 상충되는 경우 상위법 우선원칙을 적용해 개정을 지시할 수 있도록 했다.구체적으로 ‘하위법이 상위법에 종속되며 상충되는 경우 상위법 우선 원칙을 적용하여 개정을 지시할 수 있으며, 지시하달 받은 날로 30일 이내 자체규정에 따른 절차에 의거 개정하고 보고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또 ‘불이행시 총회가 직접 개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법 체계는 헌법과 총회규칙
교단 내 사설언론기관 설치 운영자가 총회 임원회의 지도를 받게 됐다. 18일 정치부는 완전보고에서 ‘치리회 승인 없는 사설언론기관 설치 운영자 조사 처리의 건을 총회임원회에 맡겨 지도하도록 하자’고 했으며 보고대로 통과됐다.박무용 총회장은 사설언론으로 인해 지난 회기 총회 내에서 혼란이 많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 총대는 목회자가 사설언론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중직에 해당된다며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설언론 문제는 총회 때마다 거론되는 안건으로 이번에야말로 단호하고 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