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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총회 결산] 말말말

“아말렉 찾자는 것 아닙니까?”
▲… “이번 총회에서 첨예한 사안이었던 은급재단 납골당문제 처리과정에서 박무용 총회장이 총회가 아닌 상대방이 유리하도록 돕는 우리 안에 있는 아말렉을 찾아 제재해야 한다”며 한 말.
 
“쉽게 방망이 두드리지 말라.”
▲…제100회 총회 둘째 날 오후 헌법개정위원회 위원장 권성수 목사는 헌법개정의 당위성과 절차 등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쉽게 방망이 두드리지 말라. 즉 선동정치 하지 말라”고 호소. 지난 2~3년 동안 계속된 부결의 원인이 선동정치에 있음을 지적.
 
“장로 발언권 얻기가 너무 힘들다.”
▲…총회 회무처리 넷째 날, 한 장로 총대가 수차례 발언권 신청을 했음에도 겨우 첫 발언을 하게 됐다며, 목사와 장로 총대가 동수인데 장로 발언을 얻기가 너무 힘들다며 총회장에게 살펴달라고 한 말.
 
“실컷 해놓고 또 하나”
▲…감사부 보고 시간에 총회서기 이승희 목사가 혼잣말로 한 말. 대개 상비부장은 인사만 하고 상비부 서기가 보고를 하는데, 웬일인지 감사부장은 미주알고주알 감사내용을 설명.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다고, 총회장에게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았다가 다시 사과를 하기도. 마이크를 잡고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서기에게 마이크를 주며 “서기가 보고하겠다”고 해. 이에 총회서기는 황당하다는 듯 혼잣말을 내뱉어. 황당하기는 총대들도 마찬가지였을 듯.
 

“초콜렛입니다.”
▲…내빈 인사를 온 일본그리스도개혁파 총회장이 박무용 총회장에게 쇼핑봉투에 선물을 담아 전달하자, 총대들이 납골당 뇌물 사건을 떠올리며 내용물을 열어보라고 농담반진담반으로 요청. 이승희 목사는 그 자리에서 내용물을 다 뜯어보고는 돈다발은 없었다고 답변, 납골당 문제로 총대들이 얼마나 신경이 곤두섰는지를 알게 해 준 장면.
 
“하드웨어는 건드리지 말고 소프트웨어만 다루면 됩니다.”
▲…정책연구소의 보고에 대해 발언자들이 마치 ‘소총회’나 ‘총회임원회보다 상위기관’처럼 보인다고 비판하면서 폐지까지 거론하는 가운데, 정책연구소의 위상과 역할을 명확하게 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경동노회 안순모 목사의 주문.

“백 년 전에도 지금처럼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초창기 장로교 선교사들의 후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진행에 차질이 생기자, 서기 이승희 목사가 100년 전 한국을 찾은 선교사들도 언어문제로 복음 전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한 마디.

“아이티와 납골당의 공통점은”
▲…“아이티와 납골당의 공통점은 전문가가 없었다. 꾼들이 귀신같이 냄새를 맡았다는 것이다.” 총회 셋째 날 오후 아이티구호헌금전용사건사법처리전권위원회 보고가 나오자 한 총대의 말. 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총회가 잘못 (감독)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도 잃고 돈도 잃었다. 큰 배임사건은 바로 구속수감 시켜야 한다”고 일갈.
 

“오늘 잠 못 잘 사람 많겠다”
▲…납골당 보고 시간에 총대석에서 나온 말. 허활민 목사의 공개적인 뇌물 고발에 이어 그간 납골당 문제와 관련된 인사들에 대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어. 관련자 명단을 공개할 수 있나 없나를 놓고 장시간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은 공익을 위해 관련자 명단을 공대할 수 있다는 여론이 힘을 얻어. 그간 총회 비리 사태에 대한 해결책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실제 관련자들은 적잖이 밤잠을 설쳤을 듯.

“기득권을 돌려주세요.”
▲…공천부 보고에서 전 서기 권재호 목사가 총회 임원으로 결원이 생긴 자리가 서울서북지역 지분인데, 호남중부로 간 것은 잘못이라며 기득권을 주장하며 한 말. 권 목사의 지적에 결국 그 기득권을 돌려받아.

“다음 총회는 평양에서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제100회 총회 기념행사에 축사자로 참여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민족의 통일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통일조국에서 영광스러운 장로교 총회가 열리기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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