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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총회 결산] 총회 현장 인터뷰
▲ 반야월교회 성도들의 섬김은 제100회 총회 총대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반야월교회는 400명의 봉사자를 모집해 철저한 예행연습을 했다.
 

 반야월교회 총회섬김위 총괄 손창호 장로

“교단 자부심 갖게 되었다”
400여 봉사자 한마음, 총회섬김 각별한 노력
 

제100회 총회의 숨은 공신을 꼽으라면 단연코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 성도들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닷새 동안 반야월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환영과 헌신이 있었기에 쾌적하고, 편안한 가운데 회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총회 섬김 총괄을 담당한 손창호 장로를 비롯한 400명의 봉사자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실제 총회 유치 경험이 없다보니 심적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영광스럽고 기념비적인 제100회 총회를 기쁘게 섬기자는 마음을 갖고 준비해 왔습니다. 최대한 섬기고자 노력했지만 미흡한 점도 있었을 텐데 널리 이해하시고,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총괄업무를 담당한 손창호 장로의 말처럼 반야월교회는 총대들보다 먼저 총회를 준비했다. 8월에 400명으로 구성된 총회섬김위원회를 구성했고, 두 주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전문가를 초청해 인사법, 미소법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 봉사 분야별 예행연습도 했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할 정도로 총회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전에 총회를 위해 팀별 기도회와 2차에 걸친 전체기도회도 가졌다.

회무 중에는 시간대별로 화장실과 교회 곳곳을 청소했고, 총대들의 편의를 위해 치약까지 비치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또한 교회 건축 직후 총대들의 주차편의를 돕기 위해 타워형 건물식 주차장도 건축했다. 총회 기간 총대들에게 한 끼 식사도 대접했다. 이만하면 반야월교회가 이번 총회를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을 기울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총대로서 회의에도 참석하고, 이후 시간은 곳곳을 다니며 봉사자를 격려한 손창호 장로는 이번 총회를 어떻게 평가하며, 바라는 점을 무엇일까?

“총대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총회의 중요성과 교단에 대한 자부심을 동시에 갖게 됐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역사만큼 성숙하고, 화합하고, 깨끗하고, 교회를 잘 이끄는 교단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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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골당 문제 해결 물꼬 튼 이시홍 장로

“교단에 중대한 손실 끼친 사람은 필히 책임 물어야”
 

총회 둘째 날 저녁, 은급재단납골당문제후속사법처리전권위원회 보고 시간은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검찰 기소 가능성이 없어 사법처리를 할 수 없었다는 위원회의 보고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제97회기 납골당 관련 특별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시홍 장로(명일교회·대구동노회)의 발언은 총대들에게 큰 공감과 함께 납골당 문제 관련자들을 반드시 사법처리해야한다는 여론을 이끌어냈다.

“새벽까지 총회보고서를 읽었는데, 처벌을 하자는 것인지 안 하자는 것인지 보고의 요점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98회기, 제99회기 납골당위원회 조직 목적 자체가 제97회기 위원회의 후속조치를 하라는 것인데 정반대 의견만 내놓은 셈이에요. 사법적 판단은 전권위가 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 하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2년 동안 공소시효만 흘러가게 도와준 꼴이 돼 버렸어요.”

이시홍 장로는 총회 석상에서 그간의 납골당 재정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PPT자료를 화면에 띄어 총대들의 이해를 도왔다. 총회 개회 전까지 총회보고서를 못 본 상태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파일 형태로 보관했던 것을 가져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제 몫을 한 것이다.

이 장로는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제99회기 위원회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제97회기에 조사한 자료를 감안했을 때 충분히 검찰이 관심을 가질 만했고, 변호사 역시 충분히 기소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었다는 것이다.

허활민 목사가 총회 석상에서 고발한 납골당 뇌물 로비와 관련해서, 이 장로는 자신에게도 로비 시도와 협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제97회기 납골당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납골당과 관련된 교단 모 인사가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왔다는 것이다.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고 전화를 하냐며 따끔하게 꾸짖었더니, ‘두고 보자. 앞으로 총회 일 안 할거냐’ 그러면서 협박을 하고, 그 다음부터 온 총회를 다니며 내 욕을 하고 다녔어요.”

제100회 총회가 납골당 문제 관련자들에 대해 교회법으로 처벌한 것과 관련해서는 “은급재단 이사들 가운데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결의한 사람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사라면 자기의 중책을 감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회 총회를 맞이해 고의든 아니든 교단에 중대한 손실을 끼친 사람들에 대해 한 번쯤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제100회 총회가 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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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만에 대령 진급자 황성준 군종목사

“장병 영성회복 무엇보다 중요”
 

제100회 총회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황성준 군목이 최근 해군해병대 대령으로 진급한 것이다. 1998년 해군 류효근 목사 이후로 17년 만에 나온 대령 진급자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총회와 산하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황성준 군목은 군선교 상황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기독교 신뢰도 추락과 젊은 세대들의 영적 무관심으로 군복음화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한 그는 “종교 장병의 감소는 기독교뿐 아니라 불교 천주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선교는 민족복음화의 황금어장이다. 황성준 군목에 따르면, 군인신자비율은 기독교 55% 불교 25% 천주교 18%로 아직도 기독교 비율이 확실히 높다. 군대에 오기 전에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들어오는 장병이 10% 미만인 것을 보면 ‘황금어장’임에는 분명하다.

황성준 군목은 “열악해져 가는 군선교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배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일명 ‘초코파이’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장병들의 영적 무관심을 일깨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담, 위문도 중요하지만 군인교회의 예배가 회복되어야만 군대에 새로운 부흥의 물결이 밀려 올 것입니다. 예배에 집중하면 변화된 장병들을 통해 기독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겸손과 섬김,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애국애족의 마음이 들어가면 일그러졌던 병영문화가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는 끝으로 제100회 총회를 맞아 총회가 군복음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가 군선교를 위해 군목후보생에 대한 전액 장학지원, 조기안수 등을 결의해주셔서 예장합동의 군종장교 합격률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세계 44개국에서 군종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군대같이 복음에 활짝 열려 있는 군대는 없습니다. 이제 개혁주의 신학으로 무장된 예장합동 군목들이 마음껏 복음의 황금어장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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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선언문 낭독 탈북자 대표 김명권 전도사

“북한선교 관심 부탁합니다”
 

“제100회 총회의 비전을 담은 선언문에 북한선교의 꿈을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00회 총회 비전선언문 낭독에 탈북자 대표로 참여한 김명권 전도사. 현재 서울 신반포교회 협력전도사로 새터민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 전도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는 1학년생이다.

“총회 비전선언문을 탈북자 대표로 낭독하게 돼 갑작스럽기도 했지만 영광이며, 총회의 비전선언문이 북한에서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김 전도사는 100회를 맞은 총회에 바라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 ‘관심’이라고 답했다.

“관심을 가지면 기도하게 되고, 기도를 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북한에서 고난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십시오.”

북한을 나와 중국에서 처음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믿게 된 때부터 김 전도사의 꿈은 하나다. “북한선교를 위해 평생 살기로, 목숨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예수님만이 희망이고 꿈입니다.”
 

▲ 제100회 총회가 성공적이고 은혜롭게 진행되기 위해 수고한 대구수성노회 준비위원들 이 한자리에 모였다.
▲ 총대들이 점심식사를 하며 교제하고 있다. 총회기간 식사는 대구지역 교회들이 번갈아가면서 제공했다.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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