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쓰임받기 원하는 나무”임업연구 40년 삶, 하나님 때문에 고난과 도전도 즐거웠다교회와 민족의 울창한 미래 위한 도구로 기꺼이 살아갈 터 한국 임업연구의 최고기관인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 출신. 생육발달이 탁월한 소나무 연구의 권위자. 헛개나무 열매에서 손상된 간을 회복하는 물질 발견. 헛개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공무원 최초로 바이오 벤처업체 설립. 2001년 헛개나무 연구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과학기술상 대통령상 수상. 헛개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이 2000억원 매출을 달
필드에서도 신앙도 흔들림 없이 ‘터치 다운’한국 국가대표팀 이끌고 미식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청교도 정신 깃든 스포츠, 주목받지 못해도 기도하며 최선월드컵 후 중국 대표팀 맡아…평신도 선교 비전 이뤄갈 터쉽지 않은 길이었다.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미식축구만 생각하면 내 마음 어디선가 활활 타오르는 불같은 것이 일었다. 남들이 “저거, 미친 놈 아니야?”라고 콧방귀를 뀔 지 몰라도, 고등학교 2학년때 제 발로 감독에게 찾아가 미식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그는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여
다양한 문화 서로 다른 피부동일한 ‘복음의 기쁨’ 나누다마석 가구단지서 20년 전 시작한 외국인노동자 선교, 다문화사역으로 발전해“엄마 역할 더 요구됐던 쉽지 않던 길, ‘벗이 되라’는 사명 소중하게 지켜갈 터”그는 20년 만에 만났어도 봄동의 겉절이 마냥 상큼함은 여전했다. 가늘고 여린 다소 높은 톤으로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를 이야기 할 때는 거침이 없었다. 젊은 날에 경기도 남양주 마석 가구단지에 ‘입주’하여 외국인 노동자와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던 열정 또한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로 평생을 살아온 암미선교회
‘안중근 나라사랑’ 신앙뚝심으로 이어가다추모일 맞춰 한중작가 105명 작품 모아 하얼빈서 문화예술제 ‘큰 호응’개인 주관 서울 추모전시회는 사명감 인정 받아 공식행사 채택 ‘눈앞’“숭고한 애국애족 정신 기리는 과정마다 하나님의 큰 축복 확인, 감사”형제 3명과 매제 등 4명이 동시에 안수집사로 장립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태원 자택을 방문하여 즐거운 만남을 가진 뒤, 딱 11년 만에 그를 만났다. 그리고 남산자락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달 오후, 안중근 동상 앞에서 우리는 ‘재회’했다. 겉보기에 변한 건 전혀 없었으나 그는 10년
창조의 신비 품은 알은, 세계다서 착안, 5년 넘게 오리알과 씨름하며 다양한 빛 통해 창조세계 담아소중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창조물 생명의 신비 렌즈로 알리는 일 순종할 터처음에 봤을 땐 의아했다. 두 번째 봤을 땐 심오했다. 세 번째 봤을 땐 창조의 세계를 얼핏 이해할 수 있었다. 사진작가 정인수 씨(남서울교회·54)의 라는 작품을 보고 느낀 소감이 그렇다.그는 풍경과 인물사진을 찍다가 불현듯 성경 속에서 작품을 찾기로 다짐을 하고 창의적인 작품에 몰두했다. 아무래도 풍경이나 인물사진은 정형화된 틀이 있기
“낮고 냄새나던 그 곳에 예수가 계셨다”반듯한 신학 울타리서 지내다 뜻하지 않은 부르심에 무작정 남아공빈곤과 범죄의 땅에서 구체적으로 삶을 바꾸는 놀라운 섭리 발견사람 변화시키는 사역에 역점둬야… “맨손이지만 여전히 행복” “어느 노파에게 두 개의 단지가 있었다. 그녀는 우물가에 물을 길러 갈 때마다 어깨에 걸치는 긴 장대의 양 끝에 단지를 하나씩 매달았다. 두 단지 가운데 하나는 군데군데 금이 가 있었기 때문에 우물에서 물을 긷고 먼 거리를 돌아와 마침내 집에 도착하면 물이 절반 밖에 남지 않았다.”그는 서슴지 않고
‘긍정 소녀’ 기도의 힘을 믿다지하철역서 목격한 쓰러진 할머니, ‘하나님 도와주세요’ 절박한 마음으로 달려가 생명 구해자신은 난치병 아픔에도 ‘국제의료통역사’ 꿈 키워… “감사의 제목 많아 행복, 은혜 나눌터”그는 달랐다. 영락없는 고등학교 3학년 여고생인데 행동은 지천명(知天命)을 넘어선 중년의 선생님 같았다. 병을 앓고 치료하는 3년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을 얼핏 알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세상을 바르게 보려는 그의 씩씩한 삶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윤혜신(19·양산여고) 그는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었다. 지난해 부산
‘복음의 드리블’ 아프리카 누비는 청년 키운다걸출한 지도자·성공한 사업가 생활 접고 2007년 남아공에 홀로 축구선교사로 떠나오갈 곳 없던 아이들 모아 팀 구성, 희망 심어…20여 나라 찾아 순회 지도자로 활동“오랜 내전 상처로 신음하는 남수단 축구 통해 치유, 복음 일꾼 육성하는 게 지금의 꿈”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축구 이야기였다. 그 다음이 전문인 선교사가 파송돼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인사를 나누자마자, 그는 “남수단에 지금 필요한 것은 축구공 1만개”라고 선언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총회
2003년 마커스 설립, 강력한 기도와 훈련 바탕으로 한국교회 찬양예배·워십문화 이끌어대표직 내려놓고 다음세대 사역 준비하며 창작 열정 이끌어내는 ‘네트워크 사역’ 집중현재 한국 교회에서 찬양이나 문화사역을 담당하는 사역자 치고 마커스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1980년 중반, 최덕신의 과 두란노의 이 혜성처럼 등장하여 찬양문화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면, 지금은 마커스가 독보적인 존재로서 교회의 찬양을 선도하고 있다. 어노인팅과 디사이플스 또한 찬양문화의 한 획을 그으며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수영장 밖으로 나온 챔피언‘완생’을 꿈꾸며 힘찬 ‘킥 턴’대중의 사랑 받았던 배영 세계신기록 보유자, 부산서 카페 사장으로 새 출발어머니 유현경 씨 “아들은 하나님의 보배…포기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갈 것”‘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배영 200m 세계신기록보유자’ 이렇게 설명하면 웬만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금방 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게 화려했던 김진호 씨가 수영선수 생활을 접고, 그의 어머니 유현경 씨와 함께 부산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KBS 다큐멘터리와 MBC ‘일밤-진호야 사랑해’에 출연하여 한
기꺼이 머슴이 된 목사, 진심을 얻다선교사 파송 교육 중 방향 전환…복음화율 낮은 ‘생면부지’ 경남 합천에 정착“십자가 떼라” 주민 거센 반발…집에 도서관 열고 정성 다하자 결국 마음 열어지역 유일 카페 오픈, 섬김 목회 진력… “사역에 생명·사랑 있나” 항상 되물어그는 12월 5일을 설레임 속에 기다리고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A급 가수들이 찾아와 공연을 펼친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출연하는 가수도 한 두 명이 아니라 조수아 민호기 아침(신현진) 소프라노 김인희 기타리스트 유지원 씨 등 좀처
“기독유물은 신앙 전통과 대화그 감동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32년 코트라 근무 중 70개국 돌며 발품 팔아 1만 3000여점 모아전국 돌며 전시회 큰 호응…제대로 된 상설전시관 비전 키워충북 제천에 박물관 부지 어렵게 마련… “기도하며 완공할 터” 그는 지금도 꿈이 있다. 얼추 그 꿈이 마무리되고 있어 기쁘지만, 돌아보면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 은퇴를 하고 5년이 지났는데도 삽으로 땅을 고르고, 리어카를 끌며 직접 흙을 퍼 나르고 있다. 터널의 끝이 보인다. 세계기독교박
‘포기할 수 없다’ 고백하자 무대는 더 넓어졌다유럽 무대 누비던 오페라 가수…갑작스런 갑상선 결절, 성악가 인생 ‘사형선고’일본인 친구 권유로 성대 복원수술…쉽지 않던 재활·복귀 과정 영화화 개봉 앞둬세밀한 손길로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하나님 찬양, “기꺼이 전도자 되겠다”그는 더 이상 비운의 테너가 아니다. 비록 절정기의 50~60% 정도의 목소리 밖에 나오지 않지만, 아시아인 가운데 100년 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과찬의 수식어에도 그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소박할지 모르지만 그가 설
“사랑이 담겨야 제대로 된 건축”삼풍백화점 붕괴 충격 후 ‘생명의 메시지 전하는’ 건축창의체험 교육 실천나서사회적 책임 강조 ‘좋은 건축주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살아있는 집 만들자” “박공이 떨어져야 하나요. 아니면 잘라내야 맞나요. 1·2층을 마무리한 다음에 외벽을 붙이면 됩니까?.”지난 10월 15일 파주시 문발동 아이후키즈몰에 소재한 작업실에서 100여 명의 봉일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진지하게 건축사 작업체험에 몰두하고 있었다. 강의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것은 물론 손으로 쉴 새 없이
“베들레헴은 나를 흔들어 놓았다”여보세요, 베들레헴입니다. 지금 이곳은 수시로 하루하루가 다릅니다. 그래도 평온합니다. 다름이 아니라…”수화기 건너편에서 전해오는 강태윤 선교사의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한국에서 베들레헴대학교에 왔던 교환학생이 책을 낸 것 같은데 어떻게 소개 좀 시켜 줄 수 없냐는 부탁이었다. 한국 사람이 출간하는 팔레스타인 관련 르포 에세이는 아마도 처음 일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여러 차례 분쟁지역을 다녀온 적이 있어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렇게 양기선 학생(22·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