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보수교계연합기관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1월 9일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통합추진위원장에 한교총 공동대표인 오정호 총회장을 추대했다. 오 총회장은 “지금이 연합단체 추진의 골든타임”이라면서 “한국교회 연합은 다음세대에 물려줘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한국교회의 하나됨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이를 위해 교계연합기관의 통합은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에 반대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보수교계만해도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3개 단체가 존
신년대담 두 번째는 교회 회복을 겨냥한 ‘회복의 시간’이다. 2024년은 앞서 다룬 총회 개혁만큼이나 교회 회복의 중요한 시점이다. 설립 100년이 지났지만 복음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와 교회목회 및 다음세대에 전력하는 장지교회 홍승영 목사를 패널로 초청한 까닭이다. 진행은 본지 주필 김관선 목사가 맡았다. 교회 회복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라서 진중한 대담을 예상했으나,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세 명의 목회자는 마치 수십년 만에 상봉한 형제처럼 교회 회복에 대해 거침없고 열띤 대화를 꽃피웠다. 교회의 위기보다 희망
2024년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7가지 트렌드가 발표됐다.미국 웨슬리신학교에서 운영하는 교회리더십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 of Wesley Theological Seminary)가 1월 2일 ‘2024 트렌드’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www.churchleadership.com)교회리더십센터는 보고서에서 2024년도 주류 개신교회의 7가지 트렌드로 △막연한 불안감(Mainline malaise) △안정적인 재정 △작은 것이 아름답다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 확대 △탈교회화 세대(
경기노회 남전도회연합회가 1월 6일 석관중앙교회(김기선 목사)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황영주 장로(석관중앙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영주 장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시들해진 열정을 소통과 단합을 통해 회복시키고, 전도와 선교 등 남전도회 본연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 특별히 경기노회 남전련 핵심 업인 미래자립교회 환경개선 및 지원 사업인 ‘시동프로젝트’를 변함없이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해외선교지 교회당 건축을 준비하겠다”며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직전 회장 박진우 장로가 인
동네 골목에서 늘 보던 교회당이 어느 날 눈을 비벼 다시 봐야 할 정도로 변신했다. 일단 분위기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크기가 배 이상 커졌으니 위압감도 느껴질 법도 하련만, 그보다는 따뜻한 기운을 자아내며 누구라도 한 번은 들어가 보고 싶다는 마음을 일으킨다.광주동산교회(이한석 목사) 예배당 신축은 한마디로 성공적이다. 코로나19로 세상에는 온갖 일들이 벌어졌지만, 그 기간 진행된 공사 도중에 지하 암반을 깨는 작업 때문에 일정과 비용이 다소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무리 없이 건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랬다.하지만
부흥을 갈망하고 부흥 위해 기도하자“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 37:10)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부흥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부흥에 대한 열망을 가져야 하고, 부흥을 갈망해야 하며, 부흥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합 3:2) ‘수년 내’란 ‘우리 시대에’(in our time)를 의미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
“악기를 연주한지 30년이 넘었는데도 매일 입시를 앞둔 고3처럼 연습하지 않으면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1월 12일 2024 신년음악회와 26일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2월 16일 제502회 정기연주회를 연이어 앞두고 한창 연습에 매진 중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상주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았다. 매일 연습 전 함께 기도와 QT를 나누고 있다는 기독인 단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1964년 창단한 대구시향은 올해 60주년을 맞아 기존의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정
한국기독인실업회(중앙회장:김영구 장로, 이하 CBMC)가 1월 9일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800여 명의 기독실업인들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주님 앞에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신년인사회는 앞서 서울서부연합회 김기택 회장의 사회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직전회장 이학수 기도, 재무국장 유재영 성경봉독, 김성근 목사(목동제일교회) ‘나는 부르심에 합당하게 신앙생활 하는가’ 제하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설교의 자리에서 김성근 목사는 “우리는 주의 부르심 앞
한기언 사무총장 옥성삼 박사가 기독 미디어 및 여가문화 분야에서의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옥 사무총장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명지대에서 여가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기독교 기업인 이랜드 근무를 거쳐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채널 KBS 제3라디오(사랑의소리방송)에서 일했으며, 이후 C3TV(GOODTV 전신)와 CTS, C채널 등 다수의 기독교방송사에서 20여 년간 편성과 제작, 기획, 경영 등 실무와 본부장 등을 맡았다.2013년에는 뉴미디어 연구단체인 크로
불과 5년 전만 해도 청암교회는 장년 위주의 공동체였다. 교인 다수가 40대 후반에서 80대까지 분포돼 있었고, 교회 슬로건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였다. 반면 다음세대 사역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인근에 숙명여대가 자리하고 있지만 청년은 10여 명에 불과했다. 700m 거리에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삼일교회가 있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청암교회가 젊은이들을 끌어당길 매력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나날이 고령화돼 가는 공동체를 보며 고민하던 청암교회 당회는 결단을 내렸다. 군산드림교회에서 교육 디렉터로 사역하던 이정현 목사
오정호 총회장이 새해 첫 일성으로 “2024년에 개혁의 역사를 이루자”며, “주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을 품고 우리 총회의 새 길을 열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총회(총회장:오정호 목사)는 신년하례회를 1월 4일 총회회관에서 거행하고, 2024년 업무를 시작했다.신년하례회에는 총회임원을 비롯해 증경총회장단, 총회 산하 기관장, 상비부장, 상설 및 특별위원장, 속회 기관장, 총회본부 총신대 기독신문 GMS 등 4개 기관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총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총회서기 김한욱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신년
“선교하는 교단 위상에 기여 ··· 만만만선교운동 동참 소망”전국 1만2000여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주의 위로와 소망이 넘치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우리 교단 선교기관인 GMS는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선교 열기가 점점 식어가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37가정 73명의 선교사후보생들을 훈련했습니다. 또 41가정 72명을 새롭게 파송해, 현재 97개국에 260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긴축재정 및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그동안 누적되어 온 대출금 중 약 7억원을 상환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교단 선
해외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전국교회 성도님들과 목회자님들께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지난 한해 우리는 주님과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치열하게 분투하며 달려왔습니다. 이제 은혜로우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허락하신 새해는 은총의 기회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충성할 생명의 선물입니다. 한반도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 펜데믹의 후유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장춘 장로 예수 사랑 실천하는 장로회 구현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 3만5000여 장로 여러분, 희망찬 2024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장로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전국 장로님들의 한결같고, 치열했던 복음의 열정을 뒤돌아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해에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에 혁신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역동을 펼쳐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2024년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
“정론지 역할 감당하고 ··· 교단과 한국교회 견인”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전국 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IT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미디어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갈수록 정론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가십거리가 난무하고, 주관적이거나 편향된 시각과 잣대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1965년 창간한 기독신문은 교단 기관지이자 정론지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해, 정확하고도 객관적인 뉴스, 그리고 금권에 좌우되지 않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