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부터 한국교회 안에서 점차 퍼지기 시작하던 ‘가나안 성도’라는 용어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팬데믹에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가 엔데믹에도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많은 성도들이 있는 현실 속에 이제야 교회들도 ‘가나안 성도’에 관심을 두고 선교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그런데 이제는 교회 밖에 있는 가나안 성도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명목상 교인’들에게까지도 관심을 두고 챙겨야 할 것 같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김선일 교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몽골은 한국과 지리적으로나 인종적, 문화적으로 가깝다. 1991년 선교의 문이 열렸을 때, 수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그 땅으로 향했다. 그 결과 복음의 불모지였던 몽골에는 현재 700여 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교회들은 이제 자립을 넘어 선교 이양을 준비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몽골교회 최대 연합단체인 몽골복음주의연맹 회장 알탕 초지 목사가 최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초청으로 방한했다. 몽골복음주의연맹에는 전체 몽골교회의 80% 가량이 소속돼 있다. 알탕 초지 목사를 만나 몽골교회 현황과 한국교회와의 동반자 선교에
“코로나19로 선교지를 떠나면서 하나님 주신 사역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이 늘 남아있었는데, 선교의 최전방에서 열심히 잘 싸웠다고 격려하고 환영해주어 그저 감사하고 눈물이 났습니다.”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은 메이(MAY)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이현미)와 함께 지난 11월 17일 생명의빛홈타운에서 ‘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이것이 나의 간증이오,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열어 은퇴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선물했다.밀
오정호 총회장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제안했고, 김의식 총회장이 “함께하자”고 화답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대 교단이 교회의 회복과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동력을 모은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와 통합총회가 108회기 첫 번째 총회임원 연석회의를 11월 17일 경기도 용인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갖고, 공동성명서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를 발표했다.이번 연석회의를 주최한 합동총회는 108회기 슬로건으로 ‘교회여, 일어나라!’를 내걸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고개 숙인 교단 산하 교회를 향해
장기호 목사(강남엘림문화원·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이사장·사진)가 11월 10일 새문안교회에서 ‘탈북민과 함께 하는 제5회 하나로음악제’를 개최했다.음악제에는 탈북민 1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실향의 아픔을 달랬다. 음악제는 남서울교회 소속 ‘더블레싱’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카리나 연주, 소프라노 김소라의 ‘주의 은혜라’ 찬양, ‘블레싱어스2’의 ‘향수’ ‘사향가’ 여성중창, 바리톤 오희평의 ‘가고파’, 테너 김은교의 ‘그리운 금강산’ 등이 이어졌다. 이어 탈북민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지나정 씨가 ‘헝가리
2024년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의 통일선교는 난관이 예상된다.정치적으로 남북한은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불통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북한이주민들은 미래 통일사역자로 자리 잡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감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정상 국가로 나아가길 원하는 북한은 경제와 인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서 보듯 국제정세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힘을 주지 못하고 있다.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복음적인 평화통일을 위해 일하는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모였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회장
2년차를 맞은 다음세대운동본부가 저출산 극복에 본부의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뜻을 모았다.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 이하 본부)가 11월 16일 대전 판암장로교회에서 108회기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 회기 동안 전개할 사역을 점검했다.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상설기관으로 독립한 첫 회기였던 지난 1년간 진행했던 사업을 최대한 이어가되,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둔다는 기조 아래 진지한 토의를 이어갔다.본부는 계속 사업으로 △스말로그 교사대학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 △유소년 풋살(축구)대회
미국 기독교인들 5명 중 1명 이상이 사회 및 정치적 이슈로 교회를 이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11월 7일 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홈페이지(hppt://research.lifeway.com)에 발표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교회를 옮긴 기독교인들이 왜 교회를 옮기게 됐는지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국 전역의 개신교인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사전 모집한 패널(1달에 2번 이상 예배
용현동교회(김시진 목사)는 아파트 숲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지어진 지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모여 사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지만, 최근 몇 년간 지역 재개발로 새로운 아파트들의 입주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유입된 젊은 부부들과 유초등부 아이들 덕분에 용현동교회도 덩달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김시진 목사가 부임한 2018년 12월 이후 용현동교회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예배가 없는 평일에도 교회를 찾는 주민들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 중 다수는 바리스타, 가죽공예, 손뜨개, 색소폰, 사진 등 교회가 운영하는 문화교실에 참여하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황재열 목사)가 11월 15일 양지캠퍼스에서 ‘제19회 후배사랑 의류후원’ 행사를 열었다.이 행사는 2004년 고 정필도 목사가 총동창회장으로 재임할 때에 ‘후배사랑 양복물려주기’란 명칭으로 처음 시작했다. 경제적으로 어렵던 선배 목회자들은 지인의 양복을 빌리거나 물려 입고 강단에 선 경험이 있었다. 후배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한 행사였다. 총동창회는 19년 동안 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초기에는 기부 받은 의류와 중고 제품을 싸게 구입해서 지원했다. 사
광주은평교회(김범택 목사)는 ‘선교지 필리핀에 교회 100곳 설립’ 프로젝트를 2020년에 성취했다. 막바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지만, 팬데믹조차 광주은평교회의 비전을 막지 못했다. 오히려 팬데믹 속에서도 사역을 꾸준하게 이어갔다. 이제 광주은평교회는 100곳을 넘어 200개 교회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광주은평교회 선교팀은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강치원 선교사가 사역하는 다바오지역을 방문해 115번째 예배당인 포스퀘어 아가페교회 헌당예배를 드렸다. 포스퀘어 아가페교회는 김범택 목사의 막내동
기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교회가 섬기고 나눌 기회, 그리하여 하나님과 세상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벌써부터 이웃에 선물할 김장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것들을 기꺼이 내놓는 바자회도 한창이다.가을이 깊어질 무렵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는 누구보다 발 빠르게 김장사역에 돌입한다. 17년째 반복되는 풍경이다.올해에도 복지섬김위원회 주관으로 온 성도들이 힘을 합해 무려 4500kg, 약 2300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김치를 담갔다. 그리고 이 김치들을 700상자에 나누어 담아서, 10월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고물가 시대까지 왔다.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빠듯해졌다. 그래서 매년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보내는 장보기 지원금은 단비처럼 기쁘다.전서노회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유웅상 목사)는 11월 3일 전주 이마트에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을 위한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서울광염교회 지원으로 2017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장보기 행사에 농어촌교회와 미래자립교회의 목회자 40여 가정이 참여했다.목회자 부부들은 추위를 견디게 해 줄 겨울철 의복과 먹을거리들, 가전제품을 비롯한 필요
순천노회(노회장:류종성 목사)는 11월 2일 순천 대대교회에서 환경부(부장:공학섭 목사) 주관으로 정원(화분) 가꾸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50여 명의 목회자 부부들이 참여하여, 교회 환경을 개선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세미나에는 등의 책을 쓴 여수갈릴리교회 김순현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정원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김순현 목사는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의 길에서 지구 환경을 가꾸는 선한 청지기의 길로, 초록별 지구를 파괴하는
“2024년 총회교육주제는 108회기 총회주제인 ‘교회여 일어나라!’에 맞춰 ‘Arise & Build up Churches’(일어나 교회를 세워라, 행 6:7)로 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한 총회 산하 교회와 주일학교의 부흥을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총회교육부(부장:하재호 목사)가 11월 6일 총회회관에서 ‘2024 총회교육주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회사역을 돕는 챗GPT 활용법’을 주제로 복음 전파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활용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주제강의를 맡은 총신대 신대원 박현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