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스쿨이라는 이름의 자화상 교회에서 주일학교 학생이 줄어드는 것과 비례해서 학교에서도 신앙이 있는 학생의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무교인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예배나 신앙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은 강요라는 메아리로 되돌아오기 십상이다.강요가 아니라 따뜻한 권유,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매주 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모습은 물음표이다. 예배시간마다 기도하게 되는 것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이나 복음에 마음이 움직이는 학생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이렇게 달라졌어요! ‘원 클릭! 성경학교·수련회!’가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특별한 점이다. 매뉴얼 교재로 성경학교·수련회를 쉽고 풍성하게 기획할 수 있다. 준비과정부터 행사 진행, 수련회 마무리와 이후 활동까지 매뉴얼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현장의 요구 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각 부서별 특화된 매뉴얼 교재로 특별한 성경학교·수련회를 준비할 수 있다.특별히 ‘작은 교회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빛의 자녀로서 착한 행실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았다.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교재의 가격을 대폭 낮추
영유아는 성장하는 동안 ‘나는 누구인가?’라는 개념이 인지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구성되면서 점차 자신과 구분되는 세상을 인식하고 자아를 발달시킨다. 이를 자아개념 혹은 자아인식이라고 하는데 인간의 자아개념은 주로 대인관계를 맺으면서 그리고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사회적 규범과 비교하면서 발달하게 된다.사회심리학자인 미드(George H. Mead)도 자아개념은 직접 지각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 의한 사회적 경험이나 활동을 통해 형성된다고 보았다. 인간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에 관한 통합된 관념인 자아정체성을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가? 소금의 성질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교육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마태복음 5장 13~16절에서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소금과 빛으로의 정체성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소금보다는 빛을 먼저 말한다. “빛과 소금”이라고 말하는 것이 “소금과 빛”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익숙하다. 그만큼 소금의 역할보다 빛의 역할로서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밀려났던 소금의 역할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빛은 조용히 비추기는 하지만 확
주제 :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 (마 5:13~16) 세상이 주목하는 교회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조사한 2017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4점, 180개국 중 51위였다. 이는 홍콩 13위, 일본 20위, 대만 29위보다 현저히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어떨까?지난해 총회교육진흥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00명 중에서 75.3%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산 위의 동네가 눈에 들어오듯이 세상이 교회를 주목
얼마 전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교무실로 찾아와 “목사님 저도 교회를 다녀보고 싶은데요, 교회는 어떻게 다녀요?”라고 물었다. 교목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가슴 벅찬 희열의 순간이었다. 벅찬 가슴을 진정시킨 후 인근에 건강한 교회를 소개시켜주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지난주에는 기독교 동아리 신입생 면접을 보았다. 그런데 한 학생이 출석 교회 명을 적는 공간에 ‘◯◯교회 다녔었음’이라고 적었다. 조용히 물어보니 최근 교회에 상처가 있어서 가족 모두 교회를 안 나간다고 했다. 동아리 회장과 상의하여 그 학생을 첫 번째로 뽑았다.
가정 회복과 부모 중심 신앙교육 필요성 커져 …공감 중요시하는 세대통합교육 주목해야 ▲최근 주일학교가 위기를 맞으면서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가정의 신앙교육이다. 왜인가?=한국교회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사실 주일학교는 처음부터 신앙교육 기관으로 세워진 게 아니다. 즉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교육이었다. 예를 들어 선교지라든지, 부모의 양육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주일학교 중심의 신앙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까지
소그룹 협동학습 강화로 공과공부 개념 바꿔야아이들이 떠나고 있다. 출산율 때문일까? 아니다. 지금 인근 초중고 학교 앞에 가보라. 5명 중 4명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전도대상’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14세 대한민국 어린이 중 불신자는 75.84%나 됐다. 15~19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79.44%가 불신자여서 대한민국 다음세대는 여전히 ‘황금어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주일학교가 붕괴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파이디온선교회)의 저자 권진하 목사(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사진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교육계의 진단이다. 주일학교 중심의 교회교육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대안은 부모 중심의 교회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 교수)가 ‘부모중심 교회교육 새판짜기’를 주제로 다음세대 살리기 미래목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4월 19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2층 새문안홀에서 열린다.박상진 교수는 “주일학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독교학교육연구소는 그 대안을 연구해 왔고 그 결과로서 부모중심의 교회교육 패러다
교목이 되는 과정과 하는 일을 간략히 소개하면, 대부분 정규직 교사로서 사립학교(종교사학)에 근무하며 국가로부터 교육공무원과 같은 호봉의 월급을 받으며 종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로 학교와 교육청의 관리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기독교교육을 전공하고, 교육학을 이수하여 종교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교목으로 일하게 됩니다.학교에서는 다른 교사와 동일하게 행정적 관리를 받고 정년은 만62세로 이 또한 동일합니다. 다른 교사들과 같이 주중에 종교학(과거에는 성경과목)이라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특별히 매 주 채플시간 전체를 진행하는
부모 변화 선행된 건강한 신앙전수 집중 …토요쉐마학당·온가족예배 통해 세대통합 진력 지금의 주일학교는 규모가 아닌 ‘가치’와 ‘방향성’이 중요한 시대를 맞았다. 이런 추세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비단 교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선행적으로 실시하는 교회 사례를 보면 대부분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접목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한계에 봉착한다. 부모의 맞벌이, 자녀들의 분주한 학업, 부모와 자녀의 소통 어려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새빛전원교회 쉐마학당이 건강하게 설 수 있었던 비결은 이칠성 전도사(사진)의 헌신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쉐마학당에 들어오는 아이들을 마치 친 자녀처럼 대한다. 양경훈 담임목사는 “이칠성 전도사만큼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역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칠성 전도사는 “모든 교육이 그렇지만 먼저 관계가 우선”이라면서 “처음에는 낯설게 느끼지만 진심을 다해 다가가면 마음의 문을 연다. 마음의 문이 열리면, 교육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쉐마교육을 하면서 가족 구성원 간에 관계가 회복되고, 가족들의 얼굴 표정이 환하
“쉐마학당을 통해서 여호수아와 다윗 같은 인재가 양육되길 소망합니다.”새빛전원교회 양경훈 담임목사(사진)는 쉐마교육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분명했다. 한국교회 전체가 다음세대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빛전원교회는 달랐다.“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기는 경제나 북핵이 아닙니다. 미래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는 다음세대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졌고, 가정교육도 붕괴됐습니다.”양경훈 목사는 다음세대를 다시 일으키려면 유태인처럼 가정의 신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태인은 13세 때 모
담임목사 교육철학과 성도 적극적 협력 바탕,교회교육 체질 바꾸는 사역으로 자리잡아토요일 오전, 경기도의 한 전원마을에서 부모와 자녀들의 웃음꽃이 피었다.“엄마, 용기가 나지 않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되지요?”다섯 살 수현이는 엄마 옆에 꼭 붙어서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 김연경 성도는 딸 수현이와 눈을 맞추며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설명한다.수현이네 앞자리에는 서연 준기 주연 삼 남매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막내 주연이는 엄마 품속에서, 초등학교 1학년 서연이와 준기는 앞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에 푹 빠져 있
종교수업 첫 시간. 칠판에 ‘기독교’를 써 놓고 떠오르는 모든 단어를 발표하게 한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기독교는 무엇일까? 하나님, 예수님, 목사님, 교회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단어부터 불교, 천주교 등 다른 종교들과 비리, 권력, 성범죄 등 부끄러운 내용까지 다양한 생각들로 칠판이 채워진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들이다. 이번에는 반대로 기독교를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 어떤 단어가 있을지 질문한다. 목사님, 믿음, 교회 등이 자주 등장한다.예수님은 율법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율법의 가장 큰 계명을 하나님을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