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학당을 통해서 여호수아와 다윗 같은 인재가 양육되길 소망합니다.”

새빛전원교회 양경훈 담임목사(사진)는 쉐마교육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분명했다. 한국교회 전체가 다음세대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빛전원교회는 달랐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기는 경제나 북핵이 아닙니다. 미래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는 다음세대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졌고, 가정교육도 붕괴됐습니다.”

양경훈 목사는 다음세대를 다시 일으키려면 유태인처럼 가정의 신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태인은 13세 때 모든 것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모세오경을 암송시키며, 말씀은 그 심령 안에서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는 쉐마학당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꿈을 꾸고 있었다. 단순히 주일학교를 부흥시키고, 교회 성도 숫자를 늘리겠다는 욕심이 아니라는 뜻이다. 오히려 다음세대를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있었다.

“쉐마학당은 단순히 기독교인을 양성하는 곳이 아닙니다. 쉐마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을 세계적인 리더로, 국가의 지도자와 민족복음화의 거목이 양육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다윗과 같은 자들이 쉐마학당에서 길러질 것입니다.”

양경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려면 가정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주일에 한번뿐인 주일학교만으로는 기독교 세계관이 심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어른이 자녀를 성경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즉 가정의 신앙교육이 한국교회 부흥의 키포인트라는 것이다.

“가정과 학교의 교육방식도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주입식이 아니라 토론식 교육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불통으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이 시대에 교회가 세대를 뛰어 넘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쉐마교육을 통해 신앙이 전수되고 세대가 통합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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