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열린 미국 대선에서 사실상 조 바이든(사진) 민주당 후보가 당선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승리 선언 연설에서 전도서 3장 말씀을 인용하며 화합과 치유를 강조하고, 미국을 다시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바이든의 연설대로 전문가들은 미국이 민족주의에서 국제주의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종국 교수(경상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민 우선주의 정책을 펼쳤다면 이제 바이든은 전 세계를 아우르며 함께 갈 것”이라면서 “트럼프의 민족주의 정책을 지속적으
인천외국인쉼터(이사:이윤택)가 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전도용 만화 소책자를 발간했다. 일반적인 4영리를 다룬 소책자는 전도자가 옆에서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 전도지는 만화와 함께 복음의 말씀을 수록해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돌아온 탕자의 내용이 담긴 만화 뒤에는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이윤택 이사는 “처음에는 쉼터에서 전도하기 위해 제작했지만 반응이 좋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교회 전도 행사 때
음악저작물 관리유통사인 카이오스(대표:김정의)가 자사 CCM 가수들의 저작권을 한국교회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이오스는 11월 3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김명전·이하 GOODTV)과 미디어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카이오스는 국내외 CCM 가수들의 음원을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 최대 음원기업 유니버설뮤직의 자회사 캐피톨씨엠지(CCMG)와 한국 내 기독교음악 독점관리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CCM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이오스가 한국교회에 보탬이 되고
광야아트센터의 대표 작품인 뮤지컬 (이하 )이 12월 19일까지 서울 청담동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한 (2019년 10~12월 공연 기준)은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 대학로에서 1년 동안 상설 공연되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마르틴 루터보다 100여 년 전에 실재했고 종교개혁의 씨앗이 됐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롤라드’들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다.올해 다시 무대에 올라가는 은 웅장하고도 사실감 넘치는 중세 시대를 표현한 배경 세트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신정호 목사·이하 예장통합) 정치부(부장:이성주 목사)가 결국 명성교회 불법세습 건 결의를 총회 임원회로 미뤘다. 정치부는 11월 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명성교회 건은 정치부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며 반려하기로 결의했다.비공개로 진행한 회의가 끝난 후 정치부장 이성주 목사는 “본회에서 결의한 것을 하회인 정치부가 논의할 수 없다. (노회 헌의안이기 때문에) 정치부로 온 절차는 맞지만, 내용은 우리가 다룰 수 없다”면서 “폐회하면 임원회가 총회다. 우리는 반려하고 임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수읍 목사·이하 한장총)가 10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9회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를 열었다. 이번 찬양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합창 대신 독창으로 진행했다.7개 신학대학교에서 참여한 9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뽐냈으며 비경쟁 방식으로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 트로피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독창 후에는 김충환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지휘로 모든 참가자들이 를 부르며 마무리했다.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한국 장로교의 미래인 신학생들이 찬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이하 모기영)가 온라인 영화제로 돌아온다. 제2회 모기영은 ‘괜찮지않다’라는 주제로 11월 24일~12월 1일 온라인 플랫폼 무비블록을 통해 열린다.이번 영화제는 편견을 깨는 ‘기독교스럽지 않은’ 영화 라인업,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씨네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개막작 는 프리티비 코나노르 감독과 아크샤타 판다바프라 주연의 영화로, 세 여인이 사라진 아기를 찾아다니면서 현실의 모순을 고발하고 진실을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폐막작 은 가짜 신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사진)가 12년간의 연합활동 사역을 마치고 10월 31일 퇴임했다. 김 목사는 예장합동 소속으로는 드물게 연합기관 실무자로 있으면서 장로교단들의 연대와 화합에 앞장섰다. 임기 동안 한장총을 타 연합기관과 대등하게 협의하는 위치로 성장시켰고, 장로교의날 행사를 시작해 매년 열릴 수 있도록 정례화했다. 그 결과 어지러운 교계 정치판 속에서도 내리 4연임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김명일 목사는 “12년 동안 장로교단들을 보호하고 하나가 되는 일에 쓰임 받게 해주신 하나님과 도와주신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대면 예배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현재이와 그레이스벨이 성경필사 책을 통해 성도들의 경건생활을 돕고 있다.청현재이는 이라는 성경필사노트를 출시했다. 은 단순히 성경을 필사한 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 효과적인 성경필사를 위해 말씀을 읊조리고, 쓰고, 마음에 새기며, 삶에 적용하는 순서로 구성했으며 필사 시 비침이 없도록 120g 종이를 사용했다.그레이스벨은 성경필사 을 출시했다. ‘나날’이란 ‘성경을 쓰는 나, 성경을 쓰는 날’의 합성어로 성경을 쓰
지난 10여 년 간 ‘신천지 OUT’ 캠페인을 전개해 온 CBS기독교방송(사장:한용길 장로·이하 CBS)이 신천지 이탈자들의 회복에도 나섰다. CBS는 10월 23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신천지 피해자 회복 프로젝트 ‘이음공동체’ 사역 감사예배 및 사역 선포식을 열었다.이음공동체는 신천지 이탈자들이 다시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배와 기독교 변증 교육, 상담, 코칭 등을 진행하는 신앙 공동체다. 12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신천지 교리의 문제점을 논증하고, 이탈자들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한 심리 상담도 실시한다. 장
주요 교단들이 결국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박영호 목사·이하 예장고신)는 10월 20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0회 총회를 속회하고, 전광훈 목사 이단 지정 건을 내년 총회로 유보했다.예장고신 이단대책위원회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1년 간 논의한 끝에 “이단성이 있는 이단옹호자로 규정함이 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총회 현장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속해 있는 예장대신복원이 이단성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했다”면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가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해온 한민족여성평화순례 ‘한라에서 백두까지’ 기념식을 10월 15일 서울 명동 서울YWCA 다목적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영상회의 줌(ZOOM)과 한국YWCA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했다.한민족여성평화순례는 창립 95주년인 2017년 한라산을 시작으로 지리산과 태백산을 차례로 올랐다. 98주년인 올해는 설악산에 오르는 일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홀로 걷는 평화순례’로 전환해 일상 속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순례
미래목회포럼(이사장:오정호 목사)이 10월 22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포럼을 열고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목회방향을 모색했다. 발제를 맡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앞으로 한국교회는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화상회의가 당연시 되는 등 이제 한국사회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교회 역시 교회 공동체보다 이웃을 우선시하는 가치관이 확대되고, 비대면 예배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기
한국교회의 개혁을 꿈꾸는 이들이 20가지의 실천사항을 담은 선언문을 냈다. 2020다시희망(공동대표:박종선 장로 등)이 10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신교 죄책고백과 희망선포의 날을 발표했다.2020다시희망은 “전광훈에게 면죄부를 주고 교회 세습을 허용했으며 여성 안수를 거부한 교단 총회와, 가나안 교인을 양성하고 이단의 온상과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된 한국교회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들로부터 출발했다.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가 일삼은 죄를 회개하고, 다시 새 길을 찾아가는 20가지의 행동 지침을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10월 2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모임을 갖고, 새로운 총회장들을 환영하며 은혜로운 동역을 다짐했다. 이날 예장합동은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을 맡기로 했다.회의 전 드린 예배는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 사회로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19로 재편된 사회에서 전통적인 것만을 고집하는 공동체는 망한다. 한국교회는 공간의 권위를 넘어 새로운 커뮤니티, 즉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거룩한 부족 커뮤니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2%의 골수팬만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