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해설 목록 총 : 3,3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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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작은 나눔에서 큰 변화로
추수 감사 절기를 맞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나눔으로 확장한 교회가 있다.경기 안산시 산정현교회(이상욱 목사)가 기독신문과 밀알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에 동참했다. 산정현교회는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2주간 성도들의 기증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캠페인 기간 산정현교회 성도들이 기증한 물품은 총 3500점, 금액으로 환산하면 1085만원 상당이다. 이는 월 7.2명의 장애인 고용 및 온실가스 7350kg 절감, 소나무 1114그루 식재 효과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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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교단의 보고입니다”
총신대학교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는 혼란을 겪던 총신대가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도록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훌륭한 강해설교자이자 모범적인 삶의 태도로 존경받는 인물로, 학교 운영에서도 헌신적인 자세를 보여 교단 교회들로 하여금 총신대에 대한 희망을 품게 했다. 지난 4월부터 두 번째 법인이사장 임기를 맡은 화 목사는 교단의 주요 정책적 결정을 다룬 제110회 총회에서도 총회와 원만한 협력을 이끌어냈다. 목회 이양을 1년 앞둔 시점에서 그가 품고 있는 학교와 목회에 대한 소망을 들었다. ▲법인이사장 연임 소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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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삶, 나눔으로 증거하다
서울 개봉동에 위치한 남현교회(윤영배 목사)가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감사의 마음, 나눔으로 열매 맺다’를 주제로 기독신문과 밀알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남현교회는 10월 26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제자의 삶’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남현교회는 올해 표어를 ‘가정에서 시작하는 제자, 교회에서 성장하는 제자, 지역사회에서 빛나는 제자, 나라와 민족을 세우는 제자’로 정하고, 제자훈련을 교회의 중심 사역으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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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삶을 세워가는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서울 방학동에 위치한 신도봉교회(이성표 목사)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3주간 기독신문-밀알복지재단 공동캠페인 ‘행복한 출근길’을 전개했다. 성도들은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기증품을 2050점을 전달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에 함께했다.기증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직원들의 분류, 가격표 부착, 매장 진열 등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장애인 직원들의 손길이 닿은 물건들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쌍문점에 배분돼 새 주인을 만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오롯이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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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순례 ⑲서울노회] 끊임없이 개혁해온 정책총회의 기수 서울노회
서울노회는 널리 알려진 노회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노회 명칭에 사용하고 있고, 교단 내 주요 교회와 명망 높은 목사 장로가 다수 소속돼 있다. 그래서 익숙한 노회다.다만 서울노회가 총회 내 여타 유명한 노회와 다른 점은 참신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노회 현장을 취재했지만, 서울노회만큼 참신함을 유지하는 노회는 드물다. 서울노회는 정체돼 있지 않는다. 계속해서 교회를 건강하게 할 방안을 마련하고 총회를 쇄신하게 할 방향을 제시한다.이런 서울노회의 참신함은 개혁성에서 나온다. 역동적인 노회 안에서 목사와 장로가 함께 공교회성을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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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순례 ⑱소래노회] 민족을 품은 소래교회 정신 이어간다
소래노회(노회장:김한욱 목사)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초대 7개 노회 중 하나인 황해노회와 역사를 같이 한다. 황해노회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만들어지기 1년 전인 1911년 12월 8일 황해도 봉산군 영천면 모동교회에서 창립됐다. 첫 노회 참석회원은 선교사 3명, 목사 3명, 장로 16명이었다. 초대 노회장은 쿤스(E.W.Koons, 한국명 군례빈) 선교사, 부노회장은 헌트(W.B.Hunt, 한국명 한위렴) 선교사, 서기는 이원목 목사였다. 창립 이후 황해노회는 교단의 중추적인 노회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특별히 부흥사경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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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함께한 40년, 하나님 은혜의 여정이었습니다”
최인혁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찬양사역자다. 한국교회 찬양문화는 그를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적인 4박자 중심의 단조로운 찬송 스타일은 그의 사역을 통해 엇박자와 다양한 리듬, 그리고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 스타일로 변모했다. 또한 은혜받은 개인이 중심이 되어 노래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찬양사역자들이 체계적인 관리와 기획을 거쳐 음반과 공연을 내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것도 그의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 ‘그 날이 오면’, ‘나는 죽고 주가 살고’, ‘주여 인도하소서’, ‘인생 한 번’,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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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총회기획] 총회 재난구호체계 구축, 선택이 아닌 ‘필수’
총회의 특별구제는 이제 연례 사역이 됐다. 올해만 해도 산불과 수해라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수해가, 2022년에는 강원도 산불과 튀르키예 대지진이라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때마다 총회는 특별구제헌금을 모금해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대형 재난의 빈도는 지금 같진 않았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수해, 산불, 태풍 등의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우리 총회는 아직도 재난구호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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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개혁주의 종말론은 무엇인가?
그리스도 재림 기다리며 삶으로 실천하는 종말론 신앙 견지하자성경의 전체적 성격은 종말론적이지만 종말론이 제대로 연구 대상이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이다. 1차,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서구 신학자들은 종말론이야말로 기독교 메시지의 중심이자 핵심이라는 사실을 깊이 각성하게 됐다. 물론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종말론이 교의신학의 마지막 장 내지는 분과(locus)로서 늘 다뤄져 왔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1990년 다미선교회 열풍 등과 같은 시한부 종말론과 불건전한 종말론 유형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리어 건전한 종말론에 대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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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총회기획] ‘정책 시스템’ 작동해야 정치총회 극복…지원과 권한 강화해야
제110회 총회가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총회는 제108회와 제109회에서 교단 내 부정과 불의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금품수수 및 부정회계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본지는 지난 총회를 앞두고 ‘개혁의 조건’을 주제로 심층 기획기사를 내보냈다.지난 총회의 핵심이 ‘개혁’이었다면, 제110회 총회를 관통하는 주제는 무엇일까. 본지는 ‘총회 체계의 혁신’이라고 판단했다. 총회의 체계를 혁신한다는 의미는 우리 교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총회의 체계(시스템)를 재조정하고 재구성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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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총회기획] 현행 특별편목교육 부실 논란, 교단 정체성 강화 위해 정규과정 필요
타 교단 출신으로 우리 교단에 가입한 목회자들에게 정회원 자격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현행 편목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단기 집중 교육이다보니 교육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교단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우리 교단 편목교육은 특별편목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목회자의 교육 정도에 따라 2주, 4주, 6주 과정으로 나눠 시행된다. 정기적으로 개설된 과정이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총회 결의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마다 시행됐다. 100회기에는 174명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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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아닌 행동으로’ 하나님 마음 실천해요”
잇따른 교회들의 물품기증 참여가 우리 사회에 건강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에는 신부산교회 성도들이 단 10일간 약 6000점에 달하는 물품을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신부산교회(조정희 목사)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기독신문-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공동캠페인 ‘행복한 출근길’에 참여해 5841점의 기증품을 모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특별히 캠페인 마지막 날, 굿윌스토어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도 물품 기증을 비롯한 장애인 섬김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신부산교회의 6대 비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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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획] 총회사적지 지정제도 어떻게 발전해왔나
총회 보물창고 10년 동안 가득 채워졌다 올해는 총회에 사적지 지정제도가 시작된 지 딱 10년이 되는 해이다.역사적인 제100회 총회를 목전에 둔 2015년 6월 1일 영광 염산교회가 사상 최초로 총회순교사적지 제1호로 지정받는 경사가 있었다.이때까지 예장통합 기장 등 다른 장로교단은 물론 성결교단에서도 사적지 지정제도를 시행하며, 전국 각지에 수많은 보물들을 보유하는 것을 부럽게만 지켜보던 우리 교단에도 드디어 대내외적으로 드러내놓고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들이 생긴 것이다.같은 해에 출범한 총회역사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적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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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대구 동막교회 손 잡았다
복음전도 선교 위해 기도와 협력 다짐기독신문(이사장: 장재덕 목사, 사장: 태준호 장로)은 제63회 문서방송선교부흥예배를 8월 17일 대구 동막교회(송기섭 목사)에서 드렸다. 기독신문은 앞으로도 교단과 교계를 밝히는 이정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으며, 동막교회 또한 기독신문과 동역하여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예배는 송기섭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김경환 장로(기독신문 부이사장)의 기도, 장재덕 목사의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 기독신문 홍보 영상 상영 및 소개, 약정서 작성, 임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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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획] 전국주교 70주년-주일학교와 전국주교의 역사
한국교회 다음세대사역 첨병으로 우뚝 서다성경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제도 중에 이 땅의 교회들에 가장 큰 유익을 끼친 존재를 들어보라고 하면 아마도 주일학교가 가장 먼저 손꼽히지 않을까.주일학교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지만, 누구도 18세기 영국에서 살았던 로버트 레이크스(Robert Raikes)라는 인물을 빼놓지 못한다. 당시 산업혁명으로 어린 아이들마저 일터에 동원되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며 온갖 범죄에 노출되어 있던 시절, 세상을 치유할 대안을 찾던 레이크스는 1780년 글라우체스터라는 도시에서 새로운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