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어촌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교회에서도 가장 구하기 힘들고 귀한 일꾼 중 하나가 바로 ‘반주자’이다. 교회 안에서 반주를 할 성도가 마땅히 없어 같은 지역 타교회까지 범위를 확장해 반주자를 구했는데도 결국 구하지 못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 피아노 전공자에게 비싼 시급을 지불하고 반주자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교회 예산이 적고 교인도 많지 않은 개척교회 및 미래자립교회에서 반주자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런 반주자 없는 교회들을 돕기 위해 피아노 전공 교수가 직접 연주한 찬송가 반주와 악보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
(김마리아/세움북스)이 책은 한 여성이 7살 된 딸에게 입양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한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이다. 선천적으로 몸이 아팠던 딸은 애틋한 엄마의 사랑으로 보호받았다.처음으로 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보내진 딸은 남보다 느린 동작 때문에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었다. 개구쟁이 친구의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아이는 상처를 받으면 집에 와서 어김없이 엄마에게 하소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엄마의 마음도 속상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엄마는 딸의 눈물을 닦아주며 가슴에 안아준다. 하나님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인간은 자신의 공간 확장이라는 탐욕을 갖게 됐다. 그리고 그 탐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싫었다. 그들은 바벨탑을 세워 노아홍수 때와 같은 심판을 면하려고 했고, 하늘에 닿아 하나님의 이름 대신 자신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려고 했다. 땅의 공간에 대한 지배의 욕망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의 공간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인간은 발전하는 기술혁명과 산업혁명을 통해 땅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이른바 스스로의 지배력으로 땅끝에 이르고자 했고, 이제 하늘 공간까지 넘보려 한다. 그것이 가상공간이다. 이는 컴퓨터로
이정순 박사(아신대중동연구원 수석연구원)는 천생 연구가이다. 일평생 이슬람 문화와 여성, 그리고 한국인 여성선교사 분야 연구에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바쳐왔다. , , , , 등의 저서를 연이어 발표했다. 이 박사는 저서와 논문을 통해 무슬림을 복음화하려면 먼저 이슬람과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선교가 더 활발해 지려면 여성선교사에 대한 연구가 많아져야 하고 여성선교사들에
성경통독원(원장:조병호 목사)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1988년부터 경남 지리산 자락에 복음을 전하는 생명뿌리기사역을 감당해왔다. 조병호 목사는 ‘시골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복음으로 섬기러 가는 일에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가야겠다’는 생각 끝에 좀 더 사역다운 사역을 위해 ‘성경통독’을 시작했다. 1989년 2월 왕십리기도원에서 제1회 성경통독사경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5년 동안 성경통독의 대중화, 학문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경통독원은 조병호 목사가 성경읽기, 성경해석의 방법으로 ‘통’(通,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인간은 생명나무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공간 확장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생명나무의 시스템을 계속 혁신해야 했다. 이것이 산업혁명이다. 영국의 1차 산업혁명은 많은 양의 모직생산이 가능하게 했고, 증기기관차 발명으로 내륙의 공간을 확장시켰다. 영국이 1차 산업혁명을 주도했지만 공간을 지배하는 주도국가가 된 것은 미국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란 전쟁의 고통 가운데 특수를 누린 것이 기회가 됐지만, 공간을 지배하고자 하는 혁신의 힘을 미국이 갖고 있었다.증기기관과 자동차의 시대가 열리자 영국은 1865년 빅토리
찬양은 언제나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감을 일깨운다. 하물며 인생의 여러 굴곡을 신앙으로 이겨내며 본이 되는 삶을 살아온 장로들의 합창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있을까?CTS장로합창단(단장:허윤옥 장로)의 찬양에는 그런 깊이와 스토리가 담겨있다. 장로합창단은 만 65세 이상 7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영상매체, 국내외 정기연주회, 봉사활동을 통해 기독교 문화선교에 앞장서고 있다.이러한 장로합창단을 이끌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이가 박성일 지휘자(인천숭의교회)다. 중앙대에서 작곡과 합창지휘를 전공하며 콜로라도볼더대학에서
전남 순천사람들에게는 몹시 친근한 서양인 부부가 있다. 1913년 한국에 찾아와 1956년까지 순천선교부에서 사역한 크레인(한국명 구례인) 선교사 부부다.남편인 존 커티스 크레인은 매산학교를 세워 근대교육을 시작한 인물이고, 아내 플로렌스는 그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친 인물이다. 특히 플로렌스는 이 땅의 나무 꽃 풀들을 연구해 손수 각각의 모양을 세밀하게 그려 넣고, 식물에 담긴 이야기들까지 모아 1931년 이라는 제목으로 최초의 식물도감을 완성하기도 했다.순천시가 이 예쁜 그림들의 전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인간은 하늘의 복이 막히자 땅의 공간을 확장하고 지배하는 힘으로 부를 확대했다. 공간 확장에 대한 생각을 가진 국가와 개인은 서로 갈등하고 충돌한다. 그 가운데 공간지배력을 가진 자들이 부를 소유했다.로마제국의 지중해와 유럽의 공간 확장 이후, 더 넓은 바다를 지배하려는 꿈을 품은 대항해시대가 열렸다. 공간과 공간을 바닷길을 통해 연결한 것이다. 범선 나침반 등의 기술이 등장했고, 이는 먼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르네상스라는 문명과 부를 가져왔다. 이후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대항해시
최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도박 중독 비율은 5.5%로 추정된다. 또 2023년 여성가족부 사이버 도박 진단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25.8%가 돈내기 도박을 경험했다.비단 도박만이 아니다. 알코올, 게임, 마약, 성까지 소위 5대 중독에 빠진 이들은 줄어들 줄 모르고 처음 접하는 연령층은 낮아지고 있어 염려스럽다. 중독은 경제적 피해는 물론 정신과 건강까지 피폐하게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벗어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두번째출발은 이러한 중독에 빠진 이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고자 2010년에 시작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세상에서 국가와 개인의 부의 원리를 먼저 설명한 다음, 하나님의 부의 원리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겠다.에덴동산에서의 부는 생명이었다. 에덴에는 생명나무를 중심으로 네 개의 강이 흐르고 있었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 땅에 두루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해야 했다. 모든 땅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으며,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복으로 충족됐다. 생명의 부가 하나님 나라 공간 안으로 확장됐다.그러나 아담의 타락 이후 땅은 저주받았고 아담은 에덴에서 추방당했다. 하나님의 부로부터 추방당한 인간은
여수 일대는 사시사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여 ‘미항’(美港)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3000여 그루에 달하는 오동도 동백이 만개하는 바로 이때가 관광의 절정기라 하겠다. 게장, 갓김치, 해물삼합 등 다른 데서는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음식도 수두룩하다.하지만 여수가 지닌 더 중요한 자산은 따로 있다. 약 120년 전부터 여수 땅에 복음을 심기 시작한 이들은 교회들과 함께 ‘애양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해, 온 세상이 경이롭게 여기는 사랑의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기풍 손양원 조상학 지한영 등 한국교회사를 빛낸
성경을 속 시원히 읽고 맥을 잡고 싶은 것은 모든 성도의 소망이다. 이런 바람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성경을 가르쳐주는 기관이 생터성경사역원(원장:이애실, 대표:김강현, 이하 생터)이다.생터의 특징은 성경의 서두인 창세기 1~11장을 잘 이해하도록 자세히 가르친다는 데 있다. 책이나 영화를 볼 때 서론을 잘 파악하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읽어 내려가기 쉽듯이 성경 창세기 첫 부분의 의미를 깊이 있게 가르친다. 사실 많은 성도가 성경을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성경의 앞 부분이 신화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생터는 이
전도를 꼭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자신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전도실력이 뛰어난 누군가가 내 대신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이에 착안한 전도팀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복음카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역자들은 일종의 해결사들이다.“한 집에 사는 가족들에게 혹은 어릴 적부터 사귄 친구에게 오히려 더 전도하기 어려워하는 성도들이 많아요. 어색하기도 하고, 행여 전도하는 과정에서 관계나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의뢰인들을 대신해 복음을 제시하고,
나는 선교동원가로 일하면서, 많은 섬 목회자들과 선교사들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 내 생각에는 도움이 더 시급한 분이 계셔서 그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다른 분에게 먼저 하나님이 채우시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의 작은 지혜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속사정과 미래, 더 나아가 그의 인생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상황을 정확히 알고 옳은 결정을 하신다. 나의 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판단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이뤄져야 한다. 영적 성숙에 때로는 유형의 부가 독이 될 수 있다. 솔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