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오스, 가수 저작권 한국교회에 무상 제공

카이오스 유덕경 이사(오른쪽)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와 저작권 무상 제공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카이오스 유덕경 이사(오른쪽)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와 저작권 무상 제공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저작물 관리유통사인 카이오스(대표:김정의)가 자사 CCM 가수들의 저작권을 한국교회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이오스는 11월 3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김명전·이하 GOODTV)과 미디어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오스는 국내외 CCM 가수들의 음원을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 최대 음원기업 유니버설뮤직의 자회사 캐피톨씨엠지(CCMG)와 한국 내 기독교음악 독점관리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CCM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이오스가 한국교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제안에서 시작했다. 카이오스 측은 “저작권을 맡긴 권리자들 중 단 한 명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복음을 위해 자신들의 미디어 콘텐츠가 방송에서 무상으로 사용되는 것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카이오스에서 유통하는 다양한 음악영상 콘텐츠를 GOODTV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GOODTV는 방송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고, 카이오스는 CCM가수와 음원을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GOODTV가 더 풍요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카이오스 유덕경 이사는 “GOODTV가 보여준 신뢰를 잊지 않고 앞으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면서 저작권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사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카이오스는 타 기독 방송국과도 저작권 무상 제공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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