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3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홍콩에 거주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여행자와 사업자들까지도 자유로운 발언의 권리가 침해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반중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던 개신교 목회자와 가톨릭교회 추기경 등에 대한 공판도 이어지고 있어, 종교 자유 또한 제한이 예상되고 있다.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의회)는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담은 기본법 23조를 만장일
지난 2월말 갱단이 아이티를 장악한 후 폭력 사태가 고조되고 있다. 수천 명이 사망하고 더 많은 인구가 난민이 되는 등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 다수가 아이티를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월 28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최근 아이티에서 급증하고 있는 갱단 폭력과 정부의 부패와 부실한 통치, 폭력 사태에 대한 불처분 등으로 인해 아이티의 법치가 약화되고 국가 기관이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www.ohchr.org)(Situation of human rights in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미국의 비종교인’(Religious Nones in America)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www.pewresearch.org)이 보고서의 분석 대부분은 2023년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퓨리서치센터의 미국 트렌드 패널(American Trends Panel, ATP) 회원 1만120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조사는 3317명의 ‘비종교인’(무신론자 658명, 불가지론자 678명, 자신의 종교가 ‘특별히 없다’고 말하는 응답자 1981명)과의 인터뷰
최근 영국 의회가 종교를 비롯한 주요 교양 방송의 제작과 방영 의무화를 폐지하는 내용을 답은 미디어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영국 문화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 Sport)는 지난해 신규 미디어 법안의 초안(Draft Media Bill, 이하 ‘미디어 법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이 법안은 제정된 지 20~30년이 지난 방송 관련 법안들이 급변하는 영국 미디어 시장을 규제하고 진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현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제는 그 내용 중
2024년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7가지 트렌드가 발표됐다.미국 웨슬리신학교에서 운영하는 교회리더십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 of Wesley Theological Seminary)가 1월 2일 ‘2024 트렌드’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www.churchleadership.com)교회리더십센터는 보고서에서 2024년도 주류 개신교회의 7가지 트렌드로 △막연한 불안감(Mainline malaise) △안정적인 재정 △작은 것이 아름답다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 확대 △탈교회화 세대(
미국에 본부를 둔 기독교박해 감시단체인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 Relief)가 전 세계 종교박해 사건을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 사건에 대해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공개했다.(https://violentincidents.plataformac.org)최근 GCR이 공개한 폭력 사건 데이터베이스(Violent Incidents Database)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사건 기반 데이터베이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체포, 납치
최근 유럽에서 반기독교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11월 16일 국제 관용의 날을 맞아 유럽 기독교인에 대한 불관용과 차별에 관한 관측소(The Observatory on Intoleran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Christians in Europe, 이하 OIDAC)가 홈페이지(www.intoleranceagainstchristians.eu)에 를 발표했다.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지난 10년 동안 유럽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 범죄를 추적해 온 이 관측소는 이번 보고
미국 기독교인들 5명 중 1명 이상이 사회 및 정치적 이슈로 교회를 이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11월 7일 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홈페이지(hppt://research.lifeway.com)에 발표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교회를 옮긴 기독교인들이 왜 교회를 옮기게 됐는지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국 전역의 개신교인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사전 모집한 패널(1달에 2번 이상 예배
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성인들이 속한 신앙단체 중 기독교가 전체 응답자의 34%에 해당하는 가장 큰 신앙 공동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교 인구 중에서 개신교인은 응답자의 16%로, 2012년 조사(22%)와 비교해 6%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10월 11일 미국 50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성인 7006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종교 의식에 대해 2022년 7월 5일부터 2023년 7월 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기독교인이라
일본문부과학성이 지난 10월 13일 도쿄지방법원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전 통일교)에 대한 해산명령을 요청했다고 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10월 12일 열린 종교법인협의회에서 “그동안 문부과학성은 종교법인심의회에서 자문한 ‘보고징수·질문권’ 행사와 170명 이상의 피해자 등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정밀 검토해 왔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종교법인법에 따른 해산명령을 청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문부과학성은 지난해 문부과학성이 조직된 후 최초로 종교법인법에 대한 질문권을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는 지난 8월 10일 Z세대의 성경 읽기와 영성에 초점을 맞춘 (State of the Bible USA 2023) 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성서공회는 지난 1월 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성인 2761명을 대상으로 성경읽기와 신앙생활과 관련된 설문을 진행했다.(95% 신뢰도 ±2.59 오차범위)올해 조사에서는 특히 Z세대의 신념과 신앙의 실천에 대해 이전 세대와 비교 및 대조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Z세대는 1997년 이후부터 2000년
최근 파키스탄 상원이 신성모독에 대한 처벌을 최고 종신형으로 처벌을 강화해 파키스탄 기독교 단체와 시민사회 단체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8월 11일 영국기독교인권단체 세계기독교인연대(CSW)가 전했다.지난 8월 7일 파키스탄 상원에서 신성모독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형법 개정안’(The Criminal laws Amendment Act 2023)이, 같은 날 파키스탄 하원과 의원에서는 ‘소수자를 위한 국가위원회 2023년 법안’(National Commission for Minorities Bill
최근 독일인의 소수만이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독일 라이프치히 대학(University of Leipzig)의 실천신학연구소(Institute for Practical Theology)의 종교사회학자 게르트 피켈(Gert Pikel) 교수와 알렉산더 디그(Alexander Deeg) 교수는 지난 6월 29일 학제 간 프로젝트 ‘후기 현대사회에서 다중 성경 사용’의 일환으로, 2022년 독일인 12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https://idw-online.de/en/news81692
중국 정부가 최근 종교 집회에 참석하기 전 앱을 통해 사전 등록을 요구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교 박해에 나서고 있다.크리스천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Christian Broadcastring Network, 이하 CBN)는 지난 6월 26일 “중국 공산당이 시민들에게 종교 예배에 참석하기 전 사전 등록을 요구하는 새로운 앱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종교자유감시 단체 차이나 에이드(China Aid)에 따르면, 이 앱은 허난성 민족종교위원회에서 개발한 ‘스마트 종교’라는 앱으로, 교회, 모스크, 불교 사원 등에서 예배에
북한이 모든 종교에 대한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괴담이 정부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불안한 상황 속에서 점쟁이와 상담하거나 샤머니즘 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사무소는 5월 15일 를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전년도인 2021년 1월 31일부터 12월 31일 기간까지 조사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영토의 종교의 자유의 현황은 물론 종교 신념을 위반하는 정부 정책, 단체, 종교 교단 및 개인의 관행,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