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온라인 진행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이하 모기영)가 온라인 영화제로 돌아온다. 제2회 모기영은 ‘괜찮지않다’라는 주제로 11월 24일~12월 1일 온라인 플랫폼 무비블록을 통해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편견을 깨는 ‘기독교스럽지 않은’ 영화 라인업,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씨네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개막작 <핑키를 찾습니다>는 프리티비 코나노르 감독과 아크샤타 판다바프라 주연의 영화로, 세 여인이 사라진 아기를 찾아다니면서 현실의 모순을 고발하고 진실을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폐막작 <문신을 한 신부님>은 가짜 신부 다니엘부터 몸과 마음이 병든 주임신부, 마을 젊은이들과 죽음을 앞둔 노인 등이 모인 마을 공동체를 다룬 영화다. 2019년에 영화 <기생충>과 나란히 아카데미 국제장편 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밖에도 씨네토크 <어디갔어 버나뎃>(한영주 교수) <소년 아메드>(박준용 평론가) <문신을 한 신부님>(윤영훈 교수)를 비롯해 단편 영화 감독들과 함께 하는 GV, 영화 <퍼스트 리폼드>를 다룬 포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모기영 집행위원장 강신일 배우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 그리스도인들이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울타리를 넓혀 이웃과 세계의 불안을 보듬어 안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기영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와디즈를 통한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070-8283-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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