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목록 총 : 3,3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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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세상과 구별된 공동체를 세워야 합니다(에스라 9:1~10:15)
하나님을 가볍게 여긴 채 세상에 물들어 살지 맙시다“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에 9:1~2)우리나라 재벌, 언론, 정치, 사법부 등 이른바 권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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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길갈에 서서!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수 5:15)본문의 불분명성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낳는다. “왜 하나님은 여기서 여호수아를 또 만날까?” 여호수아는 이미 1장에서 하나님의 지도자로 임명장을 받은 상태이다. 홍해를 가른 모세처럼 요단강을 멈추게 하고 백성에게 성결을 지시하며 제사장에게 명령을 내린다. 게다가 모세가 죽은 후 30일을 애곡하던 절망 상태의 백성들을 이곳까지 잘 이끌어 냈으니 차세대 지도자로 입지를 굳히며 그 능력을 입증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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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바울이 찾던 복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요 14:1~4)사도 바울을 로마로 압송하던 이들은 연안 여객선인 아드라뭇데노에 몸을 실었다. 에게해에서 갈아탈 목적으로 시돈을 떠나 보다 안전한 길인 구브로의 해안선을 선택해 무라에 도착했다. 여기서 애굽의 곡물을 싣고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배를 탔으나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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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어떤 소원을 품고 있습니까?(에스라 7:1~10)
세상의 화려함보다 하나님의 뜻 이룸을 더 귀히 여깁시다“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에 7:10)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굽과 형제들을 칠 년 기근에서 건져낸 요셉, 출애굽을 이끌었던 모세나 여호수아, 북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던 엘리야나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을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면서 왕 되신 하나님을 무시했던 사사시대, 베들레헴의 보아스는 하나님께 굴복하며 순종하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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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참된 증거를 소유한 삶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요 14:1~4) 근심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요구는 제자들이 근심 중에 있기 때문이다. 근심의 이유는 자꾸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신다는 것이다. 앞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하신 자신이 팔릴 것에 대한 말씀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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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거룩한 명예를 사모합시다 (에스라 2:2)
허드렛일이라도 주님 섬기는 일이라면 귀하게 여겨야“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에스라 2:2) 유서 깊은 대학에 가면 ‘아너스 월’(Honors Wall)이라고 해서, 그 대학 출신 중 사회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이름을 벽에 새겨 기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이나 사회복지기관에는 ‘도너스 월’(Donors Wall)이라고 해서 재정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겨 놓기도 합니다.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자랑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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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십자가를 지는 이유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히 13:12~13) 현대사회에 종교인구가 가파르게 줄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기초적인 복지 혜택과 더불어 예측 가능한 사회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정년 보장에 따른 근무 연한과 퇴직 이후에도 연금과 각종 복지 시스템은 노후까지 자신의 인생 향방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게 만들었다. 과거에 비해 생존의 불안감이 많이 사라진 것이다. 신앙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직장과 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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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가나 포도주 증후군
“이에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9~11) 본문(요 2:1~11)은 난해한 말씀 중의 하나이다. 분명한 주제와 의도를 찾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교훈을 얻기 위한 무리한 해석은 전달자의 의도를 해칠 수 있다. 하지만 요한은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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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남은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기쁨(습 3:9~20)
하나님은 정결한 입술의 남은 자를 통해 회복하십니다“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7) 스바냐 선지자의 첫 메시지는 무겁습니다. 1장과 2장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선포합니다. 예루살렘은 부패했고, 열방은 교만했으며,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파괴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심판은 정화의 과정이며, 새롭게 하시려는 구원의 도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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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모세 같은 지도자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신 34:5~8) 하나님은 약속한 산지를 모세에게 보여주셨을 뿐, 그의 역할을 모압까지로 규정하신다.(1~4절) 아직도 수를 다하지 않은 나이에 여정의 끝인 가나안땅을 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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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교만을 낮추고 남은 자를 지키는 하나님(습 2:4~15)
하나님은 끝까지 남은 자에게 새 역사를 허락하십니다“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습 2:7)사람은 누구나 크든 작든 교만의 유혹 속에 살아갑니다. 내가 이룬 성취, 내가 가진 힘, 내가 누리는 자리를 하나님보다 앞세우고자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스바냐 선지자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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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겸손히 여호와를 찾으라(습 1:14~2:3)
반드시 임할 심판의 날, 지금 겸손히 주께로 돌아갑시다“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습 2:3) 스바냐 선지자는 요시야 왕 시대(주전 640~609년)에 활동했습니다. 당시 유다는 겉으로는 종교개혁의 기운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우상숭배와 영적 무관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스바냐는 그들에게 다가올 여호와의 날, 곧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임합니다스바냐 선지자는 먼저 우리에게 “여호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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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승리의 비결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 17:45~47)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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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심판의 날, 깨어 있으라(습 1:1~13)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찌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화가 희생을 준비하고 그 청할 자를 구별하였음이니라”(습 1:7) 우리가 잊고 사는 ‘심판의 날’스바냐서는 작은 예언서이지만 메시지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선지자 스바냐는 요시야 왕 때, 유다 백성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남유다는 종교개혁의 외형을 갖추고 있었지만, 실제 백성들의 삶은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성전에서는 제사가 드려지고 있었지만, 동시에 집에서는 바알을 섬겼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면서도 마음은 세상의 번영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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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한설교] 변화하라!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행 18:1~3) 저자는 지면을 낭비하지 않는다. 고린도 교회의 여정을 보고함과 동시에 바울의 또 다른 상황을 보고한다. 이는 바울의 평생 사역 기간에 유대인들이 했던 여러 가지 비난 중 하나를 우리에게 소개하기 위함이다.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