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걱정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까 궁금했다. 투병을 하면서 아픈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그동안 몰랐던 병자와 노인들의 고통을 알게 하셨다. 이제 누가 아프다고 하면 그 고통이 느껴져 눈물이 난다.”이제 42살인 최희규 목사(총신신대원 108회)는 희귀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 진단을 받고 3개월 째 치료를 받고 있다. 2021년 충주 참빛제일교회(충북동노회)에 부임해 김마리아 사모와 함께 치매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사랑주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며 복음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한동대와 총신신대원을 졸업
서울 면적의 세 배가 되는 땅 제주도. 현재 이 섬에 있는 교단 산하 교회는 제주노회 소속 48개 교회 외 10여 곳에 달한다. 서울이란 공간에 불과 20곳이 채 안 되는 예장합동측 교회가 흩어져 있는 셈이다. 제주도 내 60여 개의 교회 중 자립을 이룬 교회는 30%에 불과. 그만큼 교단에게 제주도는 불모지까지는 아니라도 ‘준 선교지’에 가깝다.제주도에 불과 15개의 교단 교회가 있던 27년 전 여름, 제주동산교회(김경태 목사·제주노회)가 개척되었다. 제주도에 첫 교회를 세우고자 했던 전국여전도연합회(회장:박소영 권사)가 개척 자
탈 교회 시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교단인 장로회 합동과 통합이 지난 10년 동안의 교인 통계 수를 발표했다. 합동은 70만명의 성도가 줄었고 통합은 50만명의 성도가 줄었다.합동 측은 작년 한 해만 400개 교회가 폐쇄됐다. 신학교는 미달했고, 각 교회 주일학교는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일부의 대형교회만 유지 또는 성장하고 있다. 폐쇄된 400개 교회 성도들이 몰려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탈 교회, 탈 기독교 현상은 점점 가속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은 다시금 피선교국이 될 수
지방 소도시에 있는 A교회는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받았다. 담임목사가 우울증을 겪을 만큼 출석 교인 수가 감소하는 등 목회 전반에 위기를 맞았다. A교회는 고민 끝에 목회 컨설팅 전문 기관에 교회 분석과 목회 솔루션을 의뢰했다. 컨설팅 기관은 평신도 리더를 1:1로 세우는 멘토링 사역을 제시했고 그 결과 팬데믹 기간을 거치는 동안 교인 수가 배로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얻었다.최근 전문 컨설팅 기관에 상담과 분석을 의뢰하는 교회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교회·목회 컨설팅은 현재 기관 수는
서울노회가 최상호 목사(신현교회) 원로추대를 허락했다. 서울노회(노회장:정동진 목사)는 제103회 1차 임시회를 7월 13일 신현교회에서 갖고, 최상호 목사 원로목사 추대 청원을 비롯한 안건을 처리했다.목사 36명 장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임시회에서 노회원들은 신현교회 임시공동의회장 장봉생 목사가 청원한 최상호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청원을 만장일치로 허락했다.최상호 목사는 1999년 9월 제5대 담임으로 청빙돼 24년간 신현교회를 섬겼다. 또한 조직교회실사위원장, 군목부장, GMS 이사회 서기, 총회군선교회 회록서기 등을
담임목사 아들 목회자의 그루밍 성추행 문제로 교단을 탈퇴했다가 2년 전 복귀한 한소망교회(전 인천 새소망교회·서인천노회)의 교인 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김영남 전 목사의 담임목사직을 중지시킨 법원은 2021년 11월부로 박성철 목사(하나세교회·경기서노회)를 임시당회장과 담임목사로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한소망교회가 경기중부노회(노회장:강홍길 목사)에 가입함에 따라 노회가 최광염 목사(기념관교회)를 전권위원장 및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하면서 교인 간 갈등이 심화했다. 성추행 피해 가족들이 주축인 박성철 목사 측과
지난 2006년, 한세영 목사가 워싱턴 메시야장로교회에 부임했을 때 고작 여덟 가정만 출석하고 있었다.메시야장로교회는 워싱턴 인근 최대 한인타운인 북버지니아 애난데일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을 뿐 아니라, 연면적 680평의 제법 큰 예배당을 갖춘 매력적인 목회현장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분란으로 담임목사가 연이어 교체됐고, 교인들도 거의 다 떠나갔다. 한세영 목사가 메시야장로교회의 청빙을 받고 고민할 때 주변의 만류도 많았다고 한다.하지만 한세영 목사는 하나님이 험한 목회현장으로 보내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으로 박성규 목사가 취임했다. 박 총장은 5월 25일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갖고, 26일 양지캠퍼스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본지 주필 김관선 목사가 6월 5일 총장실에서 박 총장과 취임대담을 진행했다.박성규 총장은 “재임하는 4년 동안 하나님의 통치 아래 학교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꼭 이루고 싶은 사역으로 총신신대원 학생 전액 장학금 지급, 사당캠퍼스 기숙사와 도서관 건립을 꼽았다.김관선 주필: 총신대 총장으로 취임한 것 축하한다. 그동안 목회자로서 교
권순웅 총회장은 총회 사무행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조직한 총회빅데이터시스템구축소위원회(위원장:고광석 목사)가 오는 6월 총회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총회 빅데이터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에 앞서 총회 빅데이터 시스템 설명회가 5월 8일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열렸다.총회빅데이터시스템구축소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무엇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자.기존의 총회 전산 시스템은 총회 홈페이지, 총회행정시스템(GAIS), 그룹웨어로 구성됐다. 하지만 각 서비스를 사용할 때
1997년 1월 12일 계산교회에 부임한 이후 김태일 담임목사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목회의 목표는 간명하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와 가정, 교회’가 되는 것(히 11:5,6)이다. 김 목사는 자신이 지난 26년간 세워온 계산교회를 “온 교우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살기를 원해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며, 구제하고 봉사하며, 전도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선교하는 교회”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그리고 오는 12월 은퇴를 앞두고 김 목사는 계산교회가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성경말씀을 실천해나가는 교회로
개성노회개성노회는 제39회 정기회를 4월 17일 크리스찬교회에서 열고 신임원과 총회총대 선출 등 안건을 처리했다.▲노회장:이광진 목사(크리스찬교회) 부노회장:이성우 목사 서기:최기삼 목사 부서기:박재성 목사 회록서기:권석현 목사 부회록서기:김영덕 목사 회계:조태환 장로 부회계:김용하 장로 ▲총회총대:김성경 오호영 이광진(이상 목사) 예대완 구은홍 이쾌새(이상 장로) ▲기독신문이사:오호영 목사 ▲GMS이사:김성경 목사.경기서노회경기서노회가 4월 10일 안산 동산교회(김성겸 목사)에서 제27회 정기회를 열고 새 임원단과 총회총대를 선출
봄 들어 만발했던 꽃들이 지면서 새롭게 돋아나는 푸른 잎의 색깔이 환상적이다. 봄꽃을 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 일찍 핀 꽃은 일찍 진다는 것. 내가 사는 아파트나 예배당 주변에 핀 벚꽃과 목련, 철쭉 등이 그것을 일깨웠다. 같은 나무라도 꼭 같은 때에 꽃이 피진 않는다. 햇빛을 많이 받는 곳과 적게 받는 곳의 개화 시기는 차이가 있다. 그러다 보면 옆 나무의 꽃이 질 무렵에야 꽃이 피기도 한다. 환경에 따라 일찍 또는 조금 늦게 피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핀 순서대로 꽃이 진다. 그 덕에 꽃을 보는 즐거움이 길어지는 것 같다.예배
경남노회경남노회는 제198회 정기회를 4월 3일부터 4일까지 통영 미수교회에서 열고 총회 선거관리위원으로 전웅구 목사(미수교회)를 추천하기로 결의했다.▲노회장:하석봉 목사(덕포교회) 부노회장:김성철 목사 정종현 장로 서기:권숙현 목사 부서기:민철홍 목사 회록서기:박영찬 목사 부회록서기:채종명 목사 회계:최영철 장로 부회계:이수구 장로 ▲총회총대:하석봉 전웅구 방수열 강경희(이상 목사) 이철권 김종만 이문재 엄준호(이상 장로) ▲총회실행위원:하석봉 목사 ▲기독신문이사:강경희 목사 ▲GMS이사:방수열 목사.대구동노회대구동노회는 제74회
강북노회강북노회는 4월 11일 덕계교회(이찬영 목사)에서 제6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육수복 목사(전곡충현교회)를 총회 부회록서기 후보로 추천했다.육수복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노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만장일치로 적극 지지해준 만큼 출마해 깨끗한 선거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노회원들은 신임 노회장 이찬영 목사를 비롯해 신임원을 선출했다. 또한 차별금지법 등 대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상설기구를 설치키로 했으며, 총회 선거 시 금품을 수수하는 총회원
한국교회의 거룩함 회복을 위해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을 펼친 박광재 목사가 평생 과업을 정리해 놓은 전시관을 열었다.박광재 목사와 성도들은 영광교회 교육관 3층에 ‘성경의 제비뽑기 50주년 기념관’과 ‘영광교회 설립 40주년 역사관’을 마련하고 4월 1일 개소식을 가졌다. 기념관은 지난 50여 년 동안 박 목사가 국내외에서 성경적 제비뽑기 사역을 펼친 자료들과 언론보도 기사들, 총회 현장에서 부총회장 및 임원 선거에 사용했던 제비뽑기 구슬, 노회와 영광교회에서 사용한 제비뽑기 용품 등으로 빼곡하게 차있다.전시 물품 중 특히 눈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