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서는 ‘원팀’ 전문성과 형님 리더십으로 디렉팅하라한국교회 안에 언젠가부터 새로운 포지션 하나가 등장했다. 바로 교육디렉터(Education Minister)이다. 교역자 청빙 공고에도 종종 ‘교육디렉터 모집’이라는 문구가 뜬다. 다음세대 사역에 비상이 걸린 교회들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설하고 있는 듯하다.하지만 ‘교육디렉터’라는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자리부터 만들다보니, 현장에서 좌충우돌이 발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타난다. 이를 주창한 담임목사도, 동의한 당회원들도, 교육위원장도, 심지어
경남동노회(노회장:서성진 목사)가 진행하는 미래자립교회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12월 26일 마산소망교회에서 열린 경남동노회 제193회 1차 임시회에서 진해제자교회(서성진 목사)와 사등교회(조상철 목사)가 노회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성경선 목사)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미래자립교회를 위해 기금을 전달한 두 교회는 최근 임직식을 개최한 곳이다. 두 교회는 노회 소속 미래자립교회를 돕고자 직분을 받는 임직자들이 헌금한 것을 의미있게 사용한 것이다.이날 임시회에서는 마산소망교회 전의진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마산소망교회 류은구 목
2020년은 인류에게 멈춤의 시간이었다. 코로나19는 삶의 모든 영역에 충격을 주었다. 한국 사회와 교회도 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공포로 움츠리던 2020년 3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이찬수 목사가 분당우리교회를 30개 교회로 분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뿐이 아니다. 분당우리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작은 교회들을 위해 임대료 지원을 계획했다. 그 소식이 알려지자, 다른 교회뿐만 아니라 해외 성도들까지 동참했다. 33억원을 헌금해 전국 900곳의 교회에 전했다. 코로나19로 암울한 때에 분당우리교회
목포제일노회(노회장:박시구 목사)는 제111회 2차 임시회를 12월 8일 목포 한울교회에서 열고 목포 한울교회 김영훈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청원과, 목포초대교회 최석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 청원을 허락했다.또한 목포 생수교회 유영옥 목사 구제 청원의 건도 다루었다. 유영옥 목사는 중증 심혈관 질환으로 광주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한편 이날 임시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에 따라, 임원 및 임사부원 그리고 시찰별 3명씩 등 가을정기회 때와 마찬가지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회 안에는 늘 크고 작은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한 교회 내에서 생긴 문제에 노회가 개입하고, 그로 인해 노회가 갈등하게 되자 총회가 관여하면서 전 총회적 사건으로 발전된 분쟁이 순천노회 순동교회 사건이다. 2018년 표면화된 사건이 해결되지 못한 채 제105회기로 넘어왔고 화해중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새회기를 맞아 사건 당사자들인 순천노회 양측의 시각과 희망을 들어봤다. 순동교회 사태 어떻게 흘러왔나2003년 무렵, 지방 소도시의 한 교회가 교계
안면이 있던 한 부목사가 강원도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웬일인가 물으니 섬기던 교회를 사임하고 머리도 식힐 겸 강원도에 갔다고 했다. 후임지는 어디냐 물었더니,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같은 교회를 섬기던 다른 부목사도 후임지를 정하지 못한 채 교회를 사임했다고도 했다.코로나19로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가운데도 소리 소문 없이 곤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다. 담임목사를 도와 교회를 섬기는 부목사, 전도사, 교육전도사들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 선교사들의 고충들이 많았다. 그
제104회 총회에서 결정한 ‘해당 교회 담임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전 3년 동안 동역하게 하는 후임목사는 제88회 총회결의(부목사는 동일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결의의 적용을 놓고 일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12월 2일 총회임원실에서 열린 제7차 총회임원회(총회장:소강석 목사)에 은퇴 전 일정기간 동역하는 후임목사 시행과 관련한 안건이 다수 상정됐다. 이리노회는 총회헌법에 동사목사가 없기 때문에 ‘후임목사’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104회 총회 결의의미가 동사목사이기 때문에 ‘동사목사’라고 사용해도
전도사 시절 때 목사님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종종 떠오른다. 약 10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교회 였는데, 어느 날 담임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전도사님, 내가 개척했을 때 우리 교회에는 집사람과 어린 아이들밖에 없었어. 새벽기도회를 하면 집사람만 앉혀놓고 설교를 했었지. 그러던 어느날 새벽설교 끝나고 강대상 뒤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교회 문이 삐거덕하고 열리는 소리가 났어. 강대상 옆으로 얼굴을 내밀고 봤더니 낯선 사람이 들어오더니 기도하는 거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어. 그런데 그 기도가
고창성북교회가 오랜 혼란을 극복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10월 31일 고창성북교회에서는 오동혁 목사 위임식이 교우들과 전서노회 임원 및 중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전서노회 위임국장 심학택 목사 사회로 시작된 위임식은 거령교회 김윤호 목사 기도, 증경노회장 배홍섭 목사 설교, 선운교회 이원식 목사 위임기도, 온누리교회 오민열 목사 축사, 오동혁 목사 답사, 이승만 원로장로 인사, 전서노회장 탁귀진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위임식은 5년 넘게 교회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경기중부노회(노회장:윤금종 목사)는 10월 12일 서울비전교회에서 제68회 정기회를 열고 코로나19로 무너진 공예배를 회복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정부 요구에 부응해 방역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공예배를 회복하며 모임도 실시한다 ▲정부는 교회를 향한 편파적 행정을 중단하라 ▲코로나19 사태 소멸을 위해 릴레이 기도를 실시한다 ▲총회는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일에 앞장서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시찰조정위원회는 행정구역별로 시찰을 재조정하기로 했다.▲목사안수:유제명 ▲강도사인허:조용운.경남동노
※ 헌의안 결과는 총회회의록 채택 시 변동될 수 있습니다.헌법▲대회제 시행의 건=기각▲정년 연장의 건=정년연구위원회로▲노회구성요건 하향의 건=기각▲담임목사 청빙의 건=제104회 총회결의대로▲예배모범 개정의 건=신학부로▲교회직원 호칭의 건=현행대로▲총회재판국 판결의 건=현행대로총회규칙▲정치부 증개편의 건=현행대로▲총회안건 제출 및 의결의 건=규칙부로▲총회소집의 건=규칙부로▲흠석사찰 위원의 건=규칙부로▲총회실행위원 자격의 건=현행대로총회결의 이행▲총회결의에 반하는 헌의안의 건=규칙부로▲사순절에 대한 본 교단 입장 표명의 건=현행대로▲언
예장합신 제105회 총회가 경남 창원 벧엘교회(문수석 목사)에서 목사총대 148명과 장로총대 85명 등 총 233명의 총대와 언권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임총회장에는 163표를 얻은 박병화 목사(상동21세기교회)가 선출됐으며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가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이석 장로(동부교회)가 총대들의 선택을 받았다.타교단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를 의식해 역대 최초 화상회의 방식을 채택했으며 총대들은 본 회의장인 창원 벧엘교회와 전국 19개 노회와 유럽노회(옵서버)
코로나19 사태로 각 교단들의 총회 일정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교단들이 총회를 축소하거나 화상회의로 진행하면서, 현장에서는 예년처럼 안건을 다루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꼭 논의할 필요가 있는 각 교단 주요 이슈들을 살펴본다.예장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는 9월 21일 서울 도림동 도림교회(정명철 목사)에서 제105회 총회를 연다. 1일 화상회의로 진행하며, 주제는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다.총회장은 현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총회장 역
헌법 관련 1. 대회제▲동부산노회장 김충규 씨 외 2개 노회가 헌의한 대회제 실시의 건2. 정년▲수도노회장 황건영 씨가 헌의한 교회직원 정년제 헌법대로 시행(연장 불가)의 건▲서인천노회장 조정봉 씨 외 2개 노회가 헌의한 목사 정년 70세에서 75세 정년 연장의 건▲남중노회장 황재경 씨가 헌의한 항존직 정년 폐지의 건3. 노회 구성 요건▲서부산노회장 김현진 씨가 헌의한 현 노회 구성 조건인 21당회를 18당회로 하향의 건4. 담임목사 청빙▲고흥보성노회장 이형섭 씨가 헌의한 은퇴하거나 이임하는 담임목사가 추천할 경우 부목사가 바로 담
봄 노회 개회를 앞둔 시간이었습니다. 따스한 믹스커피 향기 사이로 낯선 목사가 보였습니다. 큰 키에 진한 곤색 슈트가 잘 어울렸습니다.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매가 온순하고 착해보였습니다. 그는 안전지대라고 생각한 구석자리에 섬처럼 홀로 앉아 있었습니다.인상착의를 볼 때, 73번 목사가 틀림없었습니다. 제가 속한 동대구노회는 위임목사가 73명입니다. 얼마 전, 이웃 교회에서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가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교와 성품, 그리고 목회경력까지 부족함이 없다고 쉼 없이 자랑하던 그 교회 장로님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