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초대 한국교회사옥성득/새물결플러스/25,000원 종교개혁은 근원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왜곡되고 뒤틀린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 잡고 해석하는 작업이 진정한 종교개혁의 씨앗이자 동력이었다.그렇다면 한국에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저자 옥성득 교수는 “선교사들이 조선에 복음을 전파하고 난 이후 한국교회 안에 전해 내려온 수많은 역사적 사실과 간증들 그리고 신앙의 내용을 사료에 근거해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저자는 1885년부터 191
조직신학을 교리로 이해하는 오류 경계 … 교단적 교리교육 관심 시급라은성 교수(총신대학교)는 지난해 지면을 통해 교리해설을 총 45회 걸쳐 연재했다. 라은성 교수의 연재는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 내놓을만한 교리해설서가 없을뿐더러, 단 하나의 교리를 해설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라 교수는 개혁교회가 정통교리로 수용하는 6개의 교리에다 칼빈의 를 통합적이면서도, 총체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 라은성 교수는
2017년도 주요 학회들의 일정이 발표됐다.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많은 학회들이 ‘종교개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국내 주요학회들이 공동으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내년 최대의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현재 8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100개의 논문과 ‘종교개혁500주년기념 한국신학선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선이 치러지는 등 다시한번
총신대신대원 교회사 교수로 30년간 후학들을 가르쳤던 박건택 교수가 12월 1일 총신신대원에서 퇴임예배를 드리고 은퇴했다.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 교수는 “후련하다”면서 “일평생 칼빈의 저작물들을 편역하여 을 남긴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나를 생각할 때 다른 무엇보다도 이 사실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교무처장이나 부총장직을 맡아서 의욕적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무익했다고 본다”면서 “상대적으로 나의 저작들을 하나님 앞에 남긴 것은 자랑스럽다”고 부연했다.
김세윤 박사 ‘바울신학의 새관점’ 주장에 기반, 구원의 탈락 가능성 언급“칭의론 해석 오류 범해” 반응 싸늘 … “교단적 정리로 혼란 막아야” 강조 이신칭의에 대한 신학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소위 ‘바울신학의 새관점’ 영향을 일부 학자들이 받은 데다가, 이신칭의 교리를 부정하는 것이 차라리 한국기독교의 윤리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져 이런 주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이신칭의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은 “성경은 분명히 신자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성경 연구 중심 두며 교단 정체성 동의해서 선택국내 신학대학원생들은 신학대학원 재학 경험을 통해 소명을 확인하거나 인식의 변화를 체험하게 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습의 측면에서는 불충분하다고 여기며 전인적 교육과, 교회 현장과 연결된 강의와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윤해영 박사(백석대)는 11월 12일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가 주최한 ‘2016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신학대학원생의 신학대학원 경험 유형과 특징’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을 위해 윤 박사는 기존의 다수 연구들과 차별화
당시 교회현실 맞추어 기록한 상황 서신 … 역사적 배경 이해하면 은혜 깊어져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신학대학원장이며 총신대학교 부총장직을 맡고 있는 한천설 교수가 (솔로몬 간)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 교수가 일평생 연구해왔던 바울서신에 대해 쓴 개론서로, 목회자나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들도 읽을 수 있도록 깊이와 은혜를 겸했다.책은 결론부까지 모두 6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제1장 ‘바울서신 개관’에서는 바울서신이 바울이 사역했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 쓰여진 ‘상황서신’(occasio
등 성경 연구 교재 출판 줄이어장대선 목사 “성경의미 집중하는 교리묵상, 이단대처 대안될 것”한국교회 정체성 혼란의 원인을 주관적 성경해석의 폐해 또는 교리 공부의 부재로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들이 잇따르고 있다. 교회란 모름지기 공통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공교회성이 있으며 한국교회에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이라는 위대한 유산이 있기에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고백과문답 출판사가 펴낸 (장대선 저)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본문으로 날
보컴 교수 “팔레스틴 인기 높은 이름은 복음서 기록의 역사적 진정성 근거”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회장:정창욱 교수)는 11월 5일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세계적인 영국의 신약학자 리처드 보컴 교수(Richard Bauckham, 세인트 앤드류 대)를 초청해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보컴 교수는 ‘유대인의 이름과 복음서’(Jewish names and the Gospel), ‘마가의 신적 정체성 기독론’(Mark’s Christology of Divine Identity)을 주제로 두 개의 강의를 했다
‘영원한 삶’ 향한 생명공학 연구 활발 … “종교 기반 흔들” 잇딴 경고음“성경적 영생 메시지 선포하고 교회 공동체서 구현되는 모습 보여줘야”‘에디슨 이후 최고의 발명가’로 손꼽히며 지난 30년간 미래 예측에서 80% 이상의 적중률을 보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엔 인간의 모든 질병이 극복됨으로써 인류가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시대가 온다고 예언했다. 그는 그때까지 생존하기 위해 각종 영양제를 하루 150알 이상 복용하고 있다.“인간이 영생할 수 있다”는 커즈와일 박사와 같은 생각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이라면
‘동성애는 죄’ 성경 언어 효과적 전달방법 고민…“신학적·역사적 오류 분명”“설교 통해 가정과 성 중요성 강조하고 교회공동체성 높이는 데 힘써가야”신학계도 한국사회와 교계의 관심사를 피해갈 수 없다. 올해 한국신학계는 주로 종교개혁500주년을 한해 앞두고 한국교회의 개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그리고 시의성을 반영한 주제들인, 통일(통일정책과 탈북자), 교회성장, 바울신학의새관점, 그리고 동성애를 주제로 학회를 가졌다.이 가운데 보수신학계의 맏형 학회라고 할 수 있는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심상법 교수)가 10월 2
박명룡 목사 “기독교 신앙 적극 모방한 2~3세기 신비종교 자료에 근거할 뿐”“어렸을 때부터 믿었던 독실한 크리스천 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예수는 신화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내세우는데 혼란스럽습니다. 예수의 실존 여부에 대해서 일반 세계 역사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좀 알려주세요.”(아이디 dwpo****)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독교인의 고민상담이다. 인터넷에는 이런 신앙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들이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자주 예수님의 신성과 성경의 진실성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다. 기독교계의 스캔들이
“히브리서 중요 주제는 나아감”은혜 받은 자의 책임 있는 삶 강조하고 있다 이풍인 목사(개포동교회 담임, 총신신대원 교수)가 생애 첫 저서를 발표했다. 그것도 가장 난해한 성경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히브리서’를 주제로 택했다.그러나 그의 책 (킹덤북스)을 펼쳐보면 히브리서에 대한 그러한 선입견이 사라진다. 학문적 깊이가 깊으면서도 한편의 설교를 듣는 것처럼 은혜가 된다. 이풍인 목사가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히브리서로 박사학위(영국 옥스퍼드대)를 받은 국내 몇
신사도운동의 주창자이며 영적전쟁 이론을 전파했던 신학자이며 선교학자인 피터 와그너 박사(사진)가 10월 21일 86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별세했다.피터 와그너 박사는 최근까지 GlobalSpheres Inc(GSI) 부회장, Wagner Leadership Institute(WLI)의 명예 총장으로 사역했다. 1956년부터 1971년까지 볼리비아에서 선교사역을 했으며, 1971년부터 2001년까지 풀러신학교에서 교회성장학을 가르쳤다.그는 1982년부터 빈야드 운동의 창시자인 존 윔버 목사와 함께 풀러 신학교에서 ‘기적과 이사와 교회
정하영 박사 “톰 라이트 비롯한 새관점 학파들의 개념 수정되고 있어”‘구원론 흔들 수 있다’ 우려 불구 인기 얻어가…교단적 입장정리 필요최근 한국신학계의 화두는 단연 ‘바울신학의 새관점’이다. 관련 저서가 나오고 있으며, 신학회에서 유관 세미나가 연이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비판 일변도라고 할 수 있었다. 2010년 한국성경신학회에서 주최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새관점은 이신칭의를 부정하고 행위구원의 길을 여는 위험한 사상으로 비판되었다. 많은 세미나 가운데 오는 12월 5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열리는 미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