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의 목회자, 신학자, 교육학자, 종교개혁자였던 코메니우스 목사의 신학과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코메니우스 목사의 삶이 조명되는 이유는 양적 성장에 치우쳐 최선을 다했지만 한계에 부닥쳐 각종 부작용이 노출되고 다음세대에서의 교회의 존립을 염려하게 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코메니우스교육신학연구원(이사장:송용걸 목사, 원장:정일웅 목사)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제1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코메니우스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또 오는 10월 31일에는
성도가 소천했을 때 대개의 교회는 장례예배의 집례와 장례 절차를 보조해 주는 데 머물고 있다. 의료과학과 상조문화의 발달로 인해 사망선고는 의사가 하고, 장례 진행은 상조업체가 담당해 가는 경향이다. 평소에도 교회는 죽음보다 삶을 역설한다. 혹자는 부활의 영광만 외친다고 말한다. 구원의 결과 가운데 하나인 영원한 천국의 삶을 전하는 교회가 점차 죽음의 영역에서 그 역할을 상실하고,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 역시 죽음을 부정하려고 하고 불신자들과 다름없이 갑작스럽고 불행한 죽음을 맞닥뜨리는 일이 늘어가고 있다.곽혜원 교수(21세기 교회와
초기 기독교와 로마 사회(이상규/SFC/2만원)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말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문장일 것이다. 초대교회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이 책은 1~3세기 로마제국이라는 정치 종교적 상황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했으며, 또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갔는지를 설명했다.서두에서 저자는 초대교회는 여러 계층이 혼합된 집단이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로마서 16장 등에 나오는 초대교회 등장인물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밝힌다. 교회 안에는 남녀노소, 노예
조성돈 교수 “개인문제 아닌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 치유·회복 돕는 목회 활동 중요”#사례1: 한 교회에서 성도 가족이 자살을 했다. 담임 목회자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장례예배를 준비하던 중 장로의 염려섞인 지적을 들었다. “자살자는 장례를 치러줄 수 없다”는 말이었다. 목회자는 유족들과 이미 약속한 것을 어길 수 없어서 고민하던 중 교육전도사를 보냈다. 당황한 교육전도사는 현장에 가서 “자살한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만…”이라는 말로 예식을 시작했다.#사례2: 자살방지와 유가족을 신앙으로 인도하는 일을 하고
“윤리규범으로서 율법 순종해야”김경식 교수 “칼빈은 복음과 율법의 동행 강조”한국교회는 여전히 윤리문제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혹자는 기독교인들이 비그리스도인들에 비해 특별히 덜 윤리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많이 듣는 이유는 “행동은 세상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게 없는데, 고상한 말을 너무 많이 하는데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혹시 기독교인들의 율법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회와 성지언어연구소는 지난 9월 6일 총신대신대원에서 제3회 열매강좌를 열었다. 고 정훈택 교수를 기념하
구원론 혼란 극복 위한 조직·성경신학 접목 필요성과 내용 강조 구원론의 재정립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다. 교회 내에서 간간히 추문이 들려오고, 전통적인 ‘이신칭의’를 재론하자는 목소리가 복음주의권에서마저 일고 있어 혼란스럽다. ‘구원이란 무엇인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이러한 시대적 물음 앞에 총신대신대원에서 오랫동안 조직신학을 강의해 온 강웅산 교수(총신대)가 13년 강의의 결실을 (말씀과삶 간)이란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강 교수는 “구원이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며, 연합은 그리스도안에 항상 머무는
종교 없음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 김일우 역 / 베가북스원제:The Rise of the Nones: Understanding and Reaching the Religiously Unaffiliated(2014). 이 책은 우리 주변에 널리 존재하는 ‘종교 없음’의 사람들에 관하여 탁월하게 분석하고 그들을 어떻게 복음화할 것이지 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복음전도’ 혹은 ‘선교적 교회’에 관련된 역작이라 하겠다.저자 화이트(James E. White) 목사는 1961년 생으로, 남침례교 신학교(Southern Baptist The
발간한 총신대 강웅산교수/사진 있음구원론의 재정립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다. 교회 내에서 간간히 추문이 들려오고, 전통적인 '이신칭의'를 재론하자는 목소리가 복음주의권에서마저 일고 있어 혼란스럽다. '구원이란 무엇인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이러한 시대적 물음 앞에 총신대신대원에서 오랫동안 조직신학을 강의해 온 강웅산 교수(총신대)가 13년 강의의 결실을 (말씀과삶 간)이란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강 교수는 "구원이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며, 연합은
단순한 시 묶음 아닌 왕되신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창조질서에 온전히 순응할 때 참된 안식과 복 얻어 세계적인 구약학자 팔머 로벗슨 박사(80)가 방한해서 광신대와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등에서 최근 집필을 마친 ‘시편과 그리스도’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다. 로벗슨 박사는 시편 속에 그리스도의 주권과 영광이 드러나 있음을 밝히면서 시편 속에도 역시 하나님의 계약 사상이 흐르고 있다는 점과 시편의 주인공이 그리스도임을 강조했다. 팔머 로벗슨 박사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리폼드신학교, 커버넌트신학교 구약학 교수를 거쳐 현재 우간다의 아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김영욱 목사, ACTS) 신학연구소(소장:한상화)가 발행하는 이 2016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등재후보 학술지는 등재학술지와 함께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를 인정받는다. 올해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학술지들을 평가해서 우수등재지와 신규 및 계속 평가 학술지 등을 발표했으며 등재 후보지 가운데 기독교 기관에서 채택된 것은 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은 1984년 영문저널로 시작해 2014년부터 1년에 4차례씩 학술지를 펴내
수도권의 초대형교회들이 성공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은 “예배 혁신”에 힘썼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성건 교수(서원대)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강대에서 ‘종교적 경쟁과 창조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 ‘2016 RCCI 서울컨퍼런스’에서 ‘종교적 경쟁과 창조적 혁신:로스앤젤리스와 서울:서울 수도권 지역의 메가처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약 20개월간 서울광역권에 있는 4개 교회(오륜교회, 주님의교회, 분당우리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를 대상으로 참여관찰, 설문조사, 심층인터
박용규 목사, 당시 평양노회 임시회의록 결의 내용 근거로 주장“언론보도·영인본 회의록 참고해도 목사자격 박탈결정 아니다”“면직이 정확” 주장도 여전, 복직 결정 계기로 교회사 연구 활발 기대예장합동교단이 고 주기철 목사(1938~1944)에 대해 지난 제100회 총회에서 복권복적을 결의한 이후 주 목사의 순교신앙을 본받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평양노회 관련 5개 노회들은 제각기 6월을 전후해 임시회를 열고 복권복직을 결의했으며 참회예배, 세미나, 주기철 박물관 순례 등의 행사를 열고 주 목사를 추모했다.이런 가운데 총신신대원
아시아신학연맹(사무총장:죠셉 샤오 박사, ATA) 총회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신대신대원과 총신대학교에서 ‘예수를 바라보며 전진하는 아시아 교회’(히브리서 12:1~2)를 주제로 개최된다.아시아연맹은 현재 34개국 299개 신학 기관이 모인 세계 최대규모의 신학교 및 단체연합기구이다. 국내에도 11개 신학교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사실상 아시아 신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기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맹이 3년마다 한번씩 총회를 개최하는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총신대를 택해 회의가 진행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주요한 신학
이스라엘 공동체는 절반의 샬롬을 희구하고 있었다다윗 왕조의 회복을 갈망하는 성전 중심의 공동체임을 잘 드러내 아래 글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황선우 교수(구약학)가 2016년 7월 4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International Meeting(SBL, 성경문학회 국제학회)의 Writings Section(성문서 분과)에서 발표한 논문, The Post-Exilic Period in Chronicles in Light of Shalom(샬롬의 관점으로 본 역대기의 포로기 이후)
330곡 담은 최대 규모 발간 계기로 가치 재확인 움직임개혁교회 자부심 지키며 현대에 맞게 개정 증보… “더욱 관심 가져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구약시대는 물론, 예수님 당시와 초대교회, 그리고 종교개혁시대때 불렸던 시편찬송가를 한국교회가 다시 불러야 한다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양의문교회(김준범 목사)는 7월 1일 동 교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