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총회에서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재판국원과 선관위원을 총대들이 직접 선출한다.직선제를 전격 결의한 이유는 재판국과 선관위의 구성원들이 공정성이 아닌 정치적 안배로 임명되고 있으며, 그 결과 부정부패가 심하다고 비판받기 때문이다. 지난 100회기 총회정책연구위원회가 총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판국과 선관위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4%에 머물렀다. 총대 4명 중 3명이 불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총대들은 제101회 총회에서 이의 없이 “제102회 총회부터 재판국원 선관위원 직접선출하기로” 결의했다.그러나 재판국원 및 선관
▲어느덧 101회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갖는 소회는 어떠신지요.=우리 교단에 목사가 많은데 1명의 총회장으로 세워지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라 생각하고,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갖습니다. 한 회기 동안 대과없이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교단 산하 노회와 교회들이 1년간 기도하고 도와주심 때문이며, 섬기는 교회가 잘 이해하고 기도로 응원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총회장 직무를 감당하시면서 체감한 교단의 저력은 무엇이었으며, 이것이 교단 발전과 한국교회를 위해 아름답게 쓰임받기 위해서는 어떤 노
앞으로 총회에서 호주노회와 뉴질랜드노회 총대를 만나게 되는 걸까?해외노회복구 및 미주총신인준연구위원회가 오세아니아 대륙에 두 개 노회를 설립했다. 호주노회는 4월 25일 호주시드니제자교회에서, 뉴질랜드노회는 5월 1일 뉴질랜드광명교회에서 각각 설립했다.2개 지역을 설립한 위원회는 이번 회기를 끝으로 위원회를 해체하기로 했다. 즉 연장을 청원하지 않고 활동을 종료하겠다는 뜻이다.반면 위원회 활동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노회가 구성되려면 21당회가 충족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설립된 노회는 당회 숫자가 현저하게 부족하다. 즉
‘정신 함양’은 미흡 … 연합활동은 활발 ‘주목’ 한국교회는 사회의 비판과 침체 상황 속에서 2017년을 기다렸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재부흥의 기틀로 삼고자 했다. 총회 역시 2014년 제99회 총회부터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하고 개혁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소망했다.그러나 가장 힘을 기울여야 할 2017년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이상기류는 제101회 총회부터 나타났다.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에서 상정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권역별 기도회
교단적 동기부여와 사업 다변화 성공 … 주목할 진전은 부족 올해 교단 미자립교회 돕기는 교단적 동기부여와 사업 다변화에는 성공했지만, 핵심 사업에는 아쉬움을 남겼다.우선 미자립교회 돕기는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오정현 목사) 설립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구조를 마련했다.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창립된 교회자립개발원은 종전 권역별 교회자립지원위원장에 지역별 유력한 목사와 장로들을 더해 18명의 법인이사를 구성했다. 교회자립개발원 설립은 재정 마련과 운용에 안전장치가 됐으며, 여기에 법인이사들은 솔
동성애 반대운동은 예년에 비해 전략적이었다. 과거에는 기독교적인 관점에 국한돼 ‘동성애 혐오’ 범주에서 접근했다면, 올해는 가정과 사회질서 수호, 동성애 폐해 알리기, 헌법개정 반대 등 비기독교인들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인들에 주목했다. 결과적으로 여느 해에 비해 동성애 반대운동이 활발했고 주효했다.교단적으로는 사회부(부장:박정수 장로)가 동성애를 주제로 전국 4개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동성애 문제를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으며, 동성애 반대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전국CE도 지역별로 동성애 반대운동에 주력했다. 특별히
“지난 1년간 묵묵히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 회기 임원회에 대한 고소고발이 없었던 것은 총회장님을 비롯해 임원들이 교단을 공평하게 살피려 노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교단이 밝아지고 개혁되기를 바라는 총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부총회장 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한샘교회)는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홀가분함보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진 듯했다. 재임 기간 교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픈 마음이 컸는데, 내실 있게 활동하지 못했다는 스스로의 책임
4개 결의 중 국내선교회 통합 연구 활발…‘국내선교부’ 신설 여부 주목지난해 101회 총회현장에서 상비부 통폐합은 주목받는 이슈로 떠올랐고, 회기 내내 교단 내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상비부 통폐합의 목적은 총회의 효율적 운영이다. 101회 총회는 중복된 업무와 부서를 통합하여 총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로, △교육위원회 통합 △군선교위원회 통합 연구 보고 △국내선교부 통합 연구 보고 △이단대책 상설위원회 신설 등 4개의 결의를 이끌어냈다.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상비부 통폐합은 절반의 성과만 거둔 상태다. 교육위원
헌법시행▲대회제 연구위원회 활성화 및 실시의 건=현행대로헌법개정▲목사 정년 75세로 연장의 건=현행대로▲항존직 및 시무권사의 정년 만 75세로 연장의 건=현행대로▲교단 헌법의 성찬관련 조항(헌법적 규칙 제6조 4,5항/예배모범 제11장 1,4,5,6,7,8항) 수정의 건=신학부로▲목사 안수 만 30세에서 만 27세로 하향 조정의 건=현행대로▲헌법 규칙 제6조 2항 내용 중 ‘만 2세까지’를 ‘만 6세까지’로 변경, ‘만 7세부터 13세까지는 부모나 후견인(교역자, 교사)의 추천으로 어린이 세례를 줄 수 있다.’ 삽입 및 제3항 내용
격랑의 대치정국 속 효율적 구조개혁 기반 마련하고 30일 파회정치적 안정 바탕 교단 역량 결집, 대사회 영향력 회복 과제 남겨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제101회 총회가 파회했다. 제101회 총회는 갈등 속에서 시작했지만, 총회 공동체의 ‘화해’를 강조한 김선규 총회장의 의지 속에서 갈등 해소와 화합의 단초를 마련했다.김선규 총회장은 9월 30일 제101회 총회 폐회예배를 인도한 후 “어려움 속에서 총회가 출발했지만 잘 마치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총회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종교개
목사부총회장 후보 현장탈락 ‘이변’…성숙한 선거 위한 교단적 합의 필요대규모 천서제한 예상 밖 강수… ‘지나친 권리제한’ 논란 속 파회직전 해제 임원 선거 제101회 총회 임원선거는 요동쳤다.정확하게 말하면 부총회장 선거가 그랬다. 익히 알려진 대로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입후보자는 정용환 목사와 김영우 목사였다. 그러나 부총회장 명단에는 두 사람 가운데 그 누구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부총회장은 전계헌 목사의 몫으로 결론이 났다. 교단 100년 역사에 보기 드문 초유의 일이 이번 임원선거에서
총회 조직개편으로 효율성 높인다…정치부 상설화하고 실행위 역할 강화교단 연합사업 ‘실제적 유익’ 초점…헌법개정은 ‘아직’ 선관위·재판국 ‘직선’ 기구 · 제도 개편 제101회 총회의 성과 중 하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단 내 여러 기구와 제도를 개편한 일이다.가장 주목할만한 결의는 정치부 상설화와 총회실행위원회 역할 강화다. 총회는 총회기구혁신위원회(위원장:김창근 목사)의 보고를 그대로 받고, 정치부 상설화를 결의했다. 정치부는 해마다 총회 2∼3일 기간 중 300여 건의 안건들을 다루는데, 이는
“신옥주·홍혜선 이단성 있다” 결론…전병욱 목사 재판 상소는 기각절차·임무 벗어난 기독신문 구조조정 청원 논란…4개 노회 분립 이단 대책 101회 총회에서도 이단 관련 결의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총회는 신옥주와 홍혜선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결론짓고, ‘참여금지’와 ‘주의’를 결의했다. 또 황규학이 운영하는 로앤처치와의 관계도 ‘금지’를 결정했다.신학부는 상비부 보고에서 비성경적인 교리를 설파하고 기성교회를 비판하는 신옥주의 이단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신학부는 “신옥주의 교리적 문제점에 대해 성경을 ‘방언
총신운영이사회 새 조직, 소통의 역할 기대 … 총회목회대학원은 폐쇄 결정‘박수’ 받은 총회본부구조조정, 허위보고 논란에 ‘싸늘’ … 납골당 불신 재확인 총신대 관련 제101회 총회에서 총신대와 직접 연관된 결의는 천서제한 사태를 불러온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위원회 보고를 포함해 4건에 불과하다. 하지만 ‘총신대’는 제101회 총회의 모든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미쳤다.총회에서 총신대와 관련해 직접 결의한 것은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총회운영이사회 정기총회 개최와 조직보고 ▲총회운영이사회 규칙 개정 등 3건이다.
평양제일노회 환영위원회 한윤주 목사“희망의 총회로 마무리되어 감사” “총회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제101회 총회를 섬길 수 있어 영광입니다.”제101회 총회에서 환영위원회로 섬긴 평양제일노회 노회장 한윤주 목사와 50여 명의 환영위원들은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준 총대들에게 오히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평양제일노회는 제101회 총회를 빈틈없이 섬기기 위해 총회가 열리기 수개월 전부터 노회 환영위원회를 조직해 자문위원을 자처한 증경노회장부터 노회 임원과 노회 남전도회 여전도회 교직자회 장로연합회 등 산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