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이승훈 선생이 있었다. 그는 범부로 살았다. 그런데 30세 청년 안창호를 만나고 충격을 받았다. 평양의 군중에게 외치는 사자후를 들은 것이다. 조선을 외세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이전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젊은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는 자신의 상투를 잘라버렸다. 주초의 습관을 버리고 인생을 바꾸었다. 평양신학교 1회 졸업생인 한석진 목사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고난’이라는 설교를 듣고 회심했다. 그리고 오산학교를 세웠다. 그곳에서 기독 인재를 키워내었다. 조만식 선생, 라부열 선교사 등이 교사로 섬겼고 주기철 목사,
겨울방학이 지나면 곧 설날이 다가오고, 명절 연휴가 지나면 다시 학기말 방학이다. 이미 방학숙제도 다 끝낸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인가. 역시 독서가 최고, 이번 주에는 아이들 손에 들려져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줄 신앙도서들을 소개한다. 컬러링하며 성경 속으로지난해는 컬러링 도서들이 열풍을 이룬 한 해였다. 흔히 아이들의 색칠놀이 도구 정도로 알려졌던 컬러링북은 ‘어린왕자 컬러링’ ‘셜록 컬러링북’ ‘해리포터 컬러링북’ ‘프랑스 컬러링북’ ‘이탈리아 컬러링북’처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하나님 형상 닮은 자녀답게 양육한다”과천교회, 부모·자녀에 ‘조건없는 사랑과 은혜 체험’ 진력 …“기독교적 가치 정확히 가르친다”키가 크고 잎이 푸르른 나무만으로는 숲이 이뤄지지 않는다. 크고 작은 나무와 꽃, 풀, 숲을 집 삼아 살아가는 동물과 새들, 작은 곤충들. 그리고 흙과 바람과 해, 비, 구름. 그 외의 수많은 생명체가 모여 숲이라는 생명의 공동체를 이뤄간다. 이처럼 숲에서는 그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존재가 없다. 기독교 성품교육은 숲과 같다. 기독교 성품교육은 각 사람에게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하고 중요
우리 가족이 어떤 여중생을 데리고 선교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 아이는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대부분 모바일 채팅을 하고 있었다. 선교여행 중 채팅을 못 할 때는 매우 괴로워했다. 여행기간 내내 회복을 위해 상담하고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최근에 서울공립학교 초·중고교생 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내용을 보았다. 아이들이 수업시간을 빼고 가장 많이 대화하는 대상은 ‘친구’였다. 하루 평균 2시간 19분이었다. 선생님과는 불과 24분이었다. 부모와의 대화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줄어들었다. 반면 모바일 채팅시간은 고학
하나님 교육 원리로 공교육 회복하는 모델 제시해야… ‘개혁주의 신학’ 양육은 시대 과제총회 학원선교위원회(위원장:권순웅 목사)가 다음세대를 위한 학교 교회 가정의 트로이카 선교전략의 일환으로 ‘전국 노회 기독대안학교세우기 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혁주의 신앙과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기독대안학교를 지역별·노회별로 설립해, 건강한 다음세대를 키워내자는 꿈을 전국 교회와 나눈 이 자리에서 소개된 강의들을 요약한다. 강의①| 이규현 목사(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이사장)교회를 통한 기독대안학교 설립과 부흥유대인
우지연/겨자씨/12,000원이 책은 성경적 토대를 갖춘 기독교 교육의 이론과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이 망라된 쉽고도 재미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화, 놀이, 언어 활동 등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교육으로 성품교육의 생동감을 더욱 살렸다. 특히 영유아를 위한 동화와 놀이, 초등생을 위한 성경 이야기와 창의성 양육, 청소년을 위한 ABC 프로젝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에 더해 교회의 영역을 넘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진행하는 성품교육, 중학교로 찾아가는 성
총회학원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기독교대안학교 세우기 운동이 전개되는 중입니다. 본 지면에서는 20회에 걸쳐 전문가 칼럼 형식으로 기독대안학교의 필요성과 철학 그리고 성과 등을 두루 살펴보며 다음세대 사역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첫 필자인 권순웅 목사는 화성 주다산교회를 담임하며, 총신신대원 목회학 강사와 총회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서울의 모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가 큰 관심을 끌었다. 입후보자는 자신이 동성연애자임을 당당히 밝히고도 다득표로 당선되었다. 당선 이유 중 하나는 보수기독교에 대한 반발
살가운 공동체 교육 ‘진짜 친구’를 만나다‘성품교육’ 통한 인격적·감성적 학습환경 강화,‘미션스쿨’ 아닌 ‘대안이 있는 학교’ 만들어가신설된 ‘교육2’ 지면에서는 매월 첫 주 전국의 기독대안학교를 찾아가 그곳에서 희망을 일구는 사역들을 소개합니다. 기독대안학교가 낯설고 부담스러운 도전 과제가 아니라, 다음세대와 우리 사회에 생명을 불어넣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사역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공립학교에 다니다가 옮겨온 3학년 수현이(가명)는 입학한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말한다. 같은 학년이 고작 8명
“하나님 관점의 성품교육 고민 시작하자”개혁주의 신학 입장서 교단 차원의 통합적 개념 정립·용어 선택부터 차근히 풀어나가야2016년 총회교육 주제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성품’이다. 최근 타락한 인성의 문제가 교회안팎에서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총회는 개혁주의 신학에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그리스도인을 양육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개혁주의 신학에 따른 성품교육을 어떻게 정의할지, 어떤 용어로 통일해 명칭할지, 어떤 목적을 지향할지, 어떤 방식으로 교육할지에 대해 교단
미디어 세대 이해 바탕으로 한 감각적 콘텐츠 제공 중요분명한 교육 주제 제시하고 모든 교사·스태프 공유해야유초등부 겨울사역을 준비할 때는 먼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워야 한다.1. 부팅하기겨울성경학교는 대부분 교회 주일학교에서 연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교육사역이다. 그러므로 교사들에게나 학생들에게 좋은 관계를 세워주고, 앞으로 이루어질 활동에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좋은 관계와 기대는 향후 모든 주일학교 사역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값진 기초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겨울성경학교를 위해서는 두 가지 측면
연중 계획·주제와 함께 묶어 준비하면 효율성·집중도 높아관계 지향적 프로그램 효과 좋아 … 상급부서와 협력 중요 청소년 사역에 있어서 겨울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새로운 한 회기를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 때 1년 사역의 모든 것이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겨울 사역에는 다양한 부분이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겨울수련회라고 할 수 있겠다. 겨울수련회 중심으로 겨울 사역의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하겠다. 겨울수련회의 중요성과 필요성일반적으
친교 행사보다 도약·헌신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전진 배치사람 중심 사역의 본질 강조, 믿음으로 결단 이끌어 내야 청년들의 겨울 사역은 겨울 시즌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한 해를 준비하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관건(關鍵)이다. 이를 통해 한 해의 영적 농사가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겨울 시즌의 이해와 사역 방향겨울 시즌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가 가장 크다. 청년들은 이 시즌에 한 해를 돌아보고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내년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친교 행사보다는
실내 진행 특성 고려, 내부 장식과 프로그램 운영 신경 써야신규 교사와 학부모 준비과정부터 참여, 목표의식 나눠라 보통 연말연시는 한 해의 사역을 마무리 하고 새로 교사를 충원하고, 반별 배치와 그에 대한 적응을 하다보면 정신없이 지나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겨울방학’이라는 교육적으로 아주 좋은 기회를 분주함으로 그냥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새해를 겨울성경학교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주제선정과 형식 결정여름 사역과 마찬가지로 겨울 사역에 있어서도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주제 선정이다. 겨울 사역은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진행되
기독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은 11월 23일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에서 ‘교사들을 위한 역사특강’을 열었다.50여 명의 기독교사들이 참석한 이날 강의는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교수)가 ‘해방 시기의 역사 쟁점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이끌었다. 이 교수는 해방 직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과제이자 쟁점을 ‘식민잔재 청산’, ‘분단극복’, ‘민주정부의 수립’으로 정리했다.해방 시기 한국 내 교단은 일본이 1945년 7월 종교통합정책으로 만든 일본기독교조선교단이 유일한 교단이었다. 해방 후 교단 지도자 중 일제 식민통치에 순응
보폭 넓히는 다음세대 사역, 큰 숲 꿈꾼다분당중앙교회 인재양성사역 콘퍼런스 “인물을 키워 세상 바꾼다”화성 주다산교회 트로이카선교사역 “기독교학교 설립 꿈을 향해”서울 명성교회 교회교육엑스포 “비전 박람회, 대안 함께 만든다”과거 주일학교 교육 중심으로 전개되던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이 교회 밖으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방식에 있어서도 비전스쿨 방과후학교 대안학교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회간 연합이나 기독교학교 및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연대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교회들이 이처럼 확장된 다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