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수 없었다” 생업전선에 내몰린 ‘목회 소명’비정규직으로 생계 유지, 목회현장과 끈은 놓지 않아 …‘또 다른 기회될 수도’ 새로운 대안 나와야김성환 목사(가명·신월동 ○○교회)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소명에 따라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주상복합아파트까지 소유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부교역자 시절부터 개척교회 할 때까지 17년 동안 “정말 굶지 않을 정도로만 살았다.” 전도사 시절, 김 목사의 월 사례비는 30만원이었다. 성도가 수백 명 출석하는 교회였지만, 담임목사는 빈궁한 부교역자들의 생활에 관심이 없었다.
자기 유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비를 들여 광고를 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가치 있고 모두에게 유익이 된다 판단됐을 때 할 수 있는 일이다. 몇 주 전 소개된 기독교미래연구소 STP세미나와 STP스쿨이 그 경우다. 광고를 의뢰한 목사를 비롯 STP(School of TransPreaching)를 접했던 많은 목회자들은 대부분 STP를 입소문으로 알았고, 수료 후에는 너나없이 자신감 있게 STP를 권유하고 있다.STP를 수료한 목회자들은 한국교회 쇠퇴의 가장 큰 원인이 목회자에게 있고, 설교 강단에 있음을 STP를 통해 알게
이중직, 새로운 해석 필요하다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교수)는 지난 10월 17일 목회자 904명을 대상으로 ‘목회 이중직에 대한 의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놀라움을 넘어 충격이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목회자의 이중직(겸직)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현직 목회자들의 2/3 이상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을 비롯해 대부분 교단들이 헌법에 금지하고 있는 목회 이중직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이다.한국 교회가 130년 동안 유지했던 ‘오직 목회’ 의식이 급변한 이유는 무엇일까?목회사회학연구소는 이중직 의식을 조사하면
예배 통해 힘을 얻고 변하며 전도하는 선순환 중요교회는 행복 만드는 공장, 예수 만나게 적극 도와야나는 부족한 그릇, 창의적 하나님 만나려 노력한다‘성장’에는 양면성이 있다. 성숙을 동반하지 않는 성장은 부실하고, 반대로 성장이 없으면 생명력을 잃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지금 한국 교회가 성장의 양면성이라는 블랙홀에 빠져있는 양상이다. 경제성장과 맞물려 ‘교회성장학’이 상륙하면서 맹목적인 성장을 추구해 오다가 내실을 기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 그 결과 성장이 아니라 오히려 교인 감소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이 불과 10년
10월 27일 ‘밥 짓는 목사의 오늘의 찬양’은 였다. 잔잔한 찬양 동영상과 함께 밥 짓는 목사는 신명기 10장 14절 말씀과 묵상을 전했다. ‘주일만 주님의 날이 아니다. 헌금만 주님의 것이 아니다.(중략) 주인을 인정한 주일로부터 모든 날을 주님의 날로, 주인을 인정한 물질로부터 모든 것을 주님 앞에서, 주인을 인정한 마음과 생각으로부터 모든 영역을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의 찬양 동영상과 텍스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아침 트위터 팔로어 4000여 명과 페이스북 친구 3000여 명에게
“SNS는 친밀하면서 효율적인 도구”정연수 목사, 페이스북 적극 활용 … “목회 범위 넓어졌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목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목회자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설교와 묵상, 신학적 고민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목회자들이 SNS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목회 도구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SNS 목회를 실천하는 사례들을 소개해 막연히 SNS를 두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목사님, 저랑 ‘친구’ 되셨네요?”이게 무슨 유교적 예절을 파괴(?)하는
오해와 왜곡 바로 잡는다 개신교를 ‘Protestant(프로테스탄트)’로 표기한다. 프로테스탄트는 ‘항거’라는 뜻의 라틴어 ‘protestatio(프로테스타티오)’에서 나온 단어다. 그렇다. 개신교회는 497년 전, 로마 가톨릭에 ‘저항’해 왜곡된 복음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으켰던 종교개혁의 산물이다.한국의 개신교회는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제2종교개혁 수준의 혁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올 정도다.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무엇보다 왜곡된 성경 이해와 여기서 파생된 비개혁주의적인 산물에 대한 바로잡음이 요구된다.
“노회에서 19일 주일로 날짜를 잡아주셨습니다. 시간은 4시가 괜찮을까요? 장로님들 어떻게 확정지을까요?” “다른 목사님들 사정을 잘 아시니 그렇게 하시는 것도….” “이제 봤네요. 그렇게 확정하시죠.”서울 면목동 한주교회 김태훈 목사와 장로들 간의 카카오톡 대화 장면이다. 김 목사는 이를 ‘카카오톡 회의’라고 부른다. 서울 면목동과 공릉동, 경기도 평촌 등 공간적으로는 따로 떨어져있지만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통해 한주교회 당회는 매일매일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나누고,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처리해 나가고 있다
“복음 핵심가치 ‘짧게, 자주’ 전하라”SNS 활용 따라 전도방법 무궁무진 … “글 남길 땐 신중히, 불필요한 논쟁 없애야”2009년 말 아이폰이 국내에서 판매되면서 소셜미디어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스마트폰은 참여, 공유, 개방의 정신에 기반한 소셜미디어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공간의 한계까지 뛰어넘는, 하드웨어적으로 완벽한 기기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4년 현재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73%로 세계 2위에 달하고, 와이파이(Wi-Fi) 보급률도 80.3%로 세계 1위 수준이다.소셜미디어를 구현하는 여러
교리 담지 못하는 말씀 위기가 목회 위기로 이어져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목적 둔 사람을 세워나가야목사인 내가 문제 … 말씀 앞에 늘 정직해야 한다‘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여기서 기본은 그 자체로 전부라는 의미다. 급변하는 시대, 포스트모더니즘이 강하게 자리한 지금, 기본을 자칫 초보나 입문의 개념으로 오해해 식상해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기본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특히 신학과 신앙, 교회에 있어 기본은 더더욱 중요하다. 기본이 변질되면 아무리 포장을 예쁘게 한다 해도 '
새로운 목회 공간이 열린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은 평균 31.3%에 달했다. 2012년 대비 7.8%나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9.3%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10대(48.7%), 30대(46.9%), 40대(28.8%) 순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자 하루 평균 이용량은 평균 72.8분에 달했다. 종합해보면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이 하루 1시간 넘게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예전과 전혀 다른 미디어 환경 시대를 살
설교 표절의 기준을 정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의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 여러 종류의 강해서와 주석, 경건서들을 참고하거나 그 안에서 영감을 받고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현실에서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표절이 아닌지 명확하게 선을 긋기가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안진섭 목사(새누리2교회)는 9월 2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열린대화마당에서 다음과 같은 설교 표절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첫째, 다른 사람의 설교를 통째로 베껴서 설교하는 경우둘째, 다른 사람의 설교 아웃라인을 그대로 베낀 경우셋째,
과중한 설교 준비와 목회성공 부담에 ‘쉽게 베끼기’ 유혹 쉽게 노출한국교회 영성 해치는 독소 … 치열한 자기결단으로 목숨 걸어야수년 전 한 설교방송 인터넷업체에 항의가 빗발친 적이 있었다. 인터넷 상에서 설교방송과 함께 노출했던 설교 본문을 복사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수십일 동안 업체는 항의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항의자들은 대부분 목회자들이었다. 왜 설교 복사를 막느냐는 단순한 비난부터 사용료를 내더라도 복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애걸까지 전화 내용은 다양했다.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고 신분을 밝힌 한 목회자는
건축 과정부터 지역과 시대 담는 배려에 초점진정성 확인한 지역주민 마음 열고 교회 인정나 자신부터 줄여가는 희생과 나눔서 답 얻자참 따뜻한 만남이었다.인터뷰이로 만난 남창우 목사(장충교회)도 그렇고, 지역교회로 자리하려는 장충교회의 여정이 그랬다. 남 목사와 장충교회의 외모는 출중했다. 60이 넘은 나이답지 않게 꽃중년의 이미지가 느껴질 정도로 선한 이미지를 발산했다. 장충교회 역시 둥글게 솟은 남산과 잘 어울리는 곡선의 아름다움이 있는 교회였다.그 따뜻함은 다름 아닌 ‘진정성’에서 찾을 수 있었다. 남창우 목사는 진솔하게 자신과
재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없던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창신교회(유상섭 목사)가 ‘목회자들을 위한 창신 아카데미’를 마련한다.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창신기도원에서 열릴 이번 아카데미는 교단 소속 미자립교회 목회자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유상섭 목사(전 총신대학교 교수), 권호 목사(국제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김성진 목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구약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설교의 기초, 시편 설교, 내러티브 설교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아카데미의 주제를 ‘설교’로 정한 것은 목회자들이 본질을 찾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