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세계선교 지형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을 진행 중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이하 KWMA)는 지난 6월 열린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이하 엔코위)에서 논의되고 공감대를 형성한 주요 이슈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속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KWMA는 10월 2∼4일 KWMA 법인이사, 교단 추천 목회자, 시니어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라운드 테이블을 연데 이어, 며칠 후 KWMA 운영이사,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대표 등을 초청해 두 번째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11월 15일 지역교회 목회자
몽골은 한국과 지리적으로나 인종적, 문화적으로 가깝다. 1991년 선교의 문이 열렸을 때, 수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그 땅으로 향했다. 그 결과 복음의 불모지였던 몽골에는 현재 700여 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교회들은 이제 자립을 넘어 선교 이양을 준비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몽골교회 최대 연합단체인 몽골복음주의연맹 회장 알탕 초지 목사가 최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초청으로 방한했다. 몽골복음주의연맹에는 전체 몽골교회의 80% 가량이 소속돼 있다. 알탕 초지 목사를 만나 몽골교회 현황과 한국교회와의 동반자 선교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2023 새생명축제’로 2321명의 귀한 결신자를 얻었다. 결신자들은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와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며, 사랑의교회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누렸다.사랑의교회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온 세상 위하여 이 복음 전하라’라는 주제로 2023 새생명축제를 진행했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이번 새생명축제를 위해 지난 부활절을 기점으로 4만5000명의 태신자를 품고 간절히 기도해왔다. 4일간의 새생명축제 기간 동안에도 온 교회가 생명 사역에 전력했으며, 구원의 소망으로 태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전국장로회)는 11월 23일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국장로회의 연합과 위상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신임 회장으로는 오광춘 장로(전남제일노회·영광대교회)를 선출했다. 오광춘 장로는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제53회기에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핵심가치로, 품격있는 장로회, 존경받는 장로회로서 선한 사역들을 역동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인사했다.치열한 경합으로 관심을 모은 수석부회장 선거에서는 홍석환 장로(대경노회·강북성산
총회유지재단(이사장:오정호 목사)이 기독신문사 전 사장 최무룡 장로가 제기한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최 장로가 제기한 고법 판결(2023.7.14. 선고)에 대한 상고를 11월 16일 기각했다. 이로써 최 장로가 자신을 해임한 기독신문사 이사회 결의(2021.7.6.)와 관련해 제기한 소송 건은 최종 마무리됐다.최 장로는 자신을 사장직에서 해임한 기독신문사 이사회의 결의에 대해, 해당 이사회 결의가 상위기관인 총회유지재단의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 위자료로 5000만
예정교회(설동욱 목사)가 11월 11일 다산성전에서 창립 35주년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로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임직식에는 장로장립 3명, 장로취임 1명, 안수집사장립 18명, 권사취임 43명, 명예권사취임 3명 등 총 68명이 새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사명자로 더욱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1부 임직감사예배, 2부 임직식, 3부 축하식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감사예배는 설동욱 목사가 인도했으며, 정여균 목사(평중노회장)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임직은
충현교회(한규삼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를 발간했다. 후 45년만에 발간한 공식기록으로, 1953년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태동한 충현교회의 영광과 기쁨의 역사, 갈등과 상처의 역사를 집대성했다.책은 크게 제1편 역사, 제2편 화보, 제3편 자료로 구성됐다. 역사편의 핵심주제는 ‘하나님 나라’로 1부는 초대 담임 김창인 목사 재임 34년간의 교회사, 2부는 2대부터 5대 담임목사 재임 기간의 역사, 마지막 3부는 6대 담임목사 부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교회 5대 목표를 중
동서울노회장로회가 제35회기 정기총회를 11월 16일 잠실양문교회(서성범 목사)에서 열고, 교회와 노회 발전에 더욱 힘쓰기도 다짐했다.총회에서는 손정호 장로(잠실양문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손 장로는 “부족한 종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선배들이 쌓아놓은 좋은 전통과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노회 위상에 걸맞는 장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총회에서는 회칙을 일부 개정했다. 차기 임원은 총회 1개월 전 임원회에서 전형위원회에 추천하고, 총회에서 선출키로 했다. 또 회장 선출은 동
김경환 장로(대구노회·일광교회)와 홍석환 장로(대경노회·강북성산교회)(기호순)가 차기 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연합회) 수석부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 중인 가운데, 공정한 경쟁 대신 양측 간에 흑색선전과 같은 비난이 이어져 자제가 요청된다.가방 분실이 선거판 흔들어최근 고조된 양측 간 비난은 10월 30일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장로신문사 설립 20주년 감사예배에서 발생한 가방 분실 사건에서 비롯됐다. 연합회 A임원은 행사장에서 가방을 분실했다가, 나흘 후인 11월 3일 다시 가방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가방 속에 ‘1000만원이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임원회가 107회기 총회감사부의 감사 보고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 부분을 108회기 총회 중간감사 때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키로 했다.GMS 임원회는 11월 9일 GMS본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제108회 총회 때 보고된 107회기 총회감사부의 보고에 대한 답변서를 채택했다. 답변서에서 GMS는 총회감사부의 정기감사 결과 보고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보완책을 수록했다. 특별히 GMS는 감사 보고에 오류나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해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선교전략연구개발원(원장:김귀영 선교사)은 11월 10일 부천 서문교회(이성화 목사)에서 2023년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성령과 선교’로, GMS 미션저널 제4호 주제인 ‘성령과 선교’와 동일했다.포럼 발제자로 전철영 GMS 선교사무총장(성령과 선교), 김귀영 원장(성령대부흥운동과 선교 Target2040 비전), 한동훈 선교사(중국교회 성장과 선교 중국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정희찬 선교사(말레이시아교회 부흥의 역사와 특징)가 나섰다. 이외 영상으로 최규
“우주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시키고, 거기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선교다. 하나님의 그 크신 계획 가운데 우리는 동역자로 부름받았다.”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랭햄 파트너십 국제대표)의 설명은 명확했다. 선교는 지역 교회나 개인적 차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교고, 모든 창조물과 역사를 위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는 3차 로잔대회 신학위원장으로 케이프타운 서약 주집필자이다. 라이트 박사가 11월 6일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열린 ‘제3차 로잔 선
미얀마개혁신학교(총장:백운형 목사)가 10월 26일 학교 본관과 남자기숙사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미얀마에서 사역 중인 50여 명의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들과 300여 명의 성도 및 주민들이 준공예배에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준공한 2층짜리 본관은 연건평 660㎡(약 200평)로 도서관, 채플실, 컴퓨터실, 강의실, 교수연구실 및 강사실로 사용된다. 남자기숙사는 165㎡(50평) 규모로 건축했다. 이로써 2014년 인도신학교 총장에 재직 중이던 백운형 목사(성현교회 원로)가 4명의 미얀마인 교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가 제54회 정기총회를 11월 4일 남서울중앙교회(여찬근 목사)에서 열고, 교회와 노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장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다짐했다.신임 회장은 직전 회기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안재권 장로(남서울중앙교회)가 세워졌다. 안재권 장로는 “54회기를 ‘마음과 뜻을 다해 서로 사랑하자’는 표어 아래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기도하고 동역해 달라”고 인사했다. 그 외 실무임원으로 총무 이희근 장로, 서기 남석필 장로, 회록서기 이종석 장로, 회계 최규운 장로가 세워졌다. 직전 회장 이병우 장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
지난 주간 취재했던 두 곳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는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내수동교회 대학부 출신자들의 모임이었고, 또 하나는 남서울교회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선교백서 출간 감사예배였다.두 모임은 비슷한 것이 많았다. 대부분이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중년 이상이었고,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반가운 인사가 오갔다. 나누는 이야기들 역시 비슷했다. 눈빛이 살아있던 20대 대학생 시절과 공안의 감시를 피해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던 중국 땅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저마다 미소 지었다. 이제는 각자의 처소에서 교회를 섬기느라 연결고리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