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서 총회감사 답변서 채택
“오류 있고, 사실 아닌 것도 있어”
국제개발대학원과 공동사업 협의

GMS 임원회가 총회감사 보고 답변서를 채택하고, 직전 감사부 보고에 오류와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임원들이 9일 회의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GMS 임원회가 총회감사 보고 답변서를 채택하고, 직전 감사부 보고에 오류와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임원들이 9일 회의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임원회가 107회기 총회감사부의 감사 보고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 부분을 108회기 총회 중간감사 때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키로 했다.

GMS 임원회는 11월 9일 GMS본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제108회 총회 때 보고된 107회기 총회감사부의 보고에 대한 답변서를 채택했다. 답변서에서 GMS는 총회감사부의 정기감사 결과 보고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보완책을 수록했다. 특별히 GMS는 감사 보고에 오류나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해외 출장과 관련해 감사부가 ‘22.10.31∼23.7.21. 기간에 총 17회 해외출장이 있었고, 행정총장 9번 해외출장, 선교총장 7번’이라고 보고한 것에 대해, ‘총회 감사 때 25회기 기간 동안 총 17회 해외출장이 있었는데, 그중에 행정사무총장 9회, 선교사무총장 13회, 이사장 14회 보고’했다며, ‘기재에 오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교사 보험사 선정과 관련해 ‘서류에 의하지 않고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직원 관리가 수직적이어서 경직되어 있음’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담당 책임간사가 감사위원에게 설명도 하고 문서도 제출했는데, 특별한 문서도, 서류도 없다는 지적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GMS 임원들은 감사부의 보고에 대해, GMS가 개선해야 할 사항도 있겠지만 GMS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나 정치적 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사장 박재신 목사는 “특정인의 정치적 입김에 따라 감사를 해서는 안 된다. 총회보고서로 전 총대에 뿌려지는 감사 보고인데 정확해야 하지 않나. 전국교회가 GMS에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되고, 결과적으로 선교에 저해가 되는 문제다. 상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임원회에서는 또 국제개발대학원(이사장:오정호 목사, 총장:심창섭 박사)과 선교사 재교육과 지역교회 선교의식 고취를 위한 공동프로젝트 진행을 협의키로 했다. 특별히 올해는 GMS 설립 25주년 되는 해로 선교사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개발대학원과 함께 교단 선교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바람이다.

이외 GMS 인도네시아 선교대회를 11월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키로 했으며, 태평양지역 해외특별과정 수료자 선교사 인준 및 임명식을 11월 16일 호주에서 갖기로 했다.

한편, 임원들은 11월 24일까지 GMS본부 미션홀에서 진행 중인 ‘실크로드 고대 아시아기독교 유물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 김규동 선교사(GMS)로부터 동방교회의 기독교 전래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김 선교사는 중국과 몽골, 실크로드를 탐사하며 구한 동방교회 유물 60여 점을 특별기획전에 전시했다. 김 선교사는 “GMS 선교 동역자들이 고대 아시아 교회사에 나타난 역사적인 선교의 흐름을 인식하고, 그 감동의 스토리를 간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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