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의 섬’이라는 최초 타이틀을 얻은 백령도의 공식 지정식이 오랜 기다림 끝에 거행된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신종철 목사)가 코로나19 확산 등의 문제로 1년 넘게 연기되었던 ‘한국기독교의 섬’ 지정식과 중화동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식을 마침내 7월 13일 백령도 현지에서 개최하는 것이다.본지에서는 이를 앞두고 전체가 예장합동 소속인 백령도 관내 10개 교회의 역사를 살펴본다. 근거자료로는 2002년 초판이 나온 지 18년 만인 지난해 제2판이 출간된 를 참고했다. 저자인 이
비밀 창고서 꺼냈다는 ‘감추인 만나’ 주장에 미혹 말아야시작하는 글사람들에게는 야릇한 호기심이 있다. 비밀을 알려고 하는 호기심 말이다. 비밀이라고 하는데도 죽기 살기로 덤벼든다. 그러다가 그 ‘비밀’의 함정에 말려 인생을 곤두박질치거나 아니면 송두리째 날리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사이비 집단들은 성경의 어느 부분과 관련하여 “비밀이 있다”, “내가 6000년 만에 비밀을 풀었다”, “이 비밀을 알아야 구원을 얻는다” 등의 주장을 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아버지 하나님으로 숭배하는 안상홍도 그의 책에서 “일곱 우뢰의 비밀”을 운운하였
물탄 복음 전하는 신천지는 우상숭배와 음행의 니골라 당시작하는 글17세기에 ‘이성’(reason)이라는 같은 주제를 붙들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은 두 사람이 있었다. 근세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카르트(René Descartes)와 파스칼(Blaise Pascal)이었다. 철학자이면서 과학자인 두 사람은 명언(名言)을 남겼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데카르트),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파스칼). 이 두 명언에서 두 사람을 떠받치는 전제(前提)가 다르다는 것을 엿보게 된다. 데카르트는 ‘사유능력을 인간 존재의 절대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5월 29일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직전 사무총장이었던 조용중 선교사(사진)를 KWMC 4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KWMC는 1988년부터 매 4년마다 한인세계선교대회(일명 시카고선교대회)를 통해 미주교회와 전 세계 한인 선교운동을 섬겨왔다. KWMC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된 제9차 선교대회를 2022년에 개최하기로 하고 자세한 일정도 곧 공고키로 했다.조용중 신임 사무총장은 전 세계 한인선교사들의 네트워크인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계시록 역사적 사건 부인하는 이만희, 헛된 꿈 속지 말아야시작하는 글오래 전에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작품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그는 영국이 낳은 국민시인이며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극작가로 손꼽힌다. 그의 작품 4대 비극 중에 맥베스(Macbeth)를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왕 덩컨 수하의 장군이었다. 온유한 왕 덩컨의 충직한 신하였던 그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황야에서 세 마녀를 만난다. 세 번째 마녀에게 맥베스는 듣지 않아야 할 말을 듣는다. “당신이 장차 왕이 될 것이라
최근 대형교회에서 일하던 재정담당 직원이 10여 년간 헌금을 빼돌려 횡령한 사실이 5년이 지나서 밝혀지고, 교인들이 당시 재정 담당자와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 형사고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재정 사고가 터지면 재정 담당자와 책임자에게 관리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같이 들린다. 그런데 교회 재정 관리가 재정부 담당자만의 책임인가?하나님께 드린 교회 재정을 관리할 책임은 하나님이 ‘교회’에 맡겨주신, 교회의 책임이다.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고전 1:2)이 모인 공동체가 ‘교
계시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신천지 미혹 당하지 말아야시작하는 글교취호탈(巧取豪奪)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송나라 유명한 화가 미불(米芾)의 아들 미우인(米友仁)이 남의 작품을 거의 비슷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모사품을 만들어서 진품과 바꾸는 교활한 자였다고 한다. 여기에서 교취호탈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니, 교묘한 수단으로 남의 귀중한 물건을 가로채는 것을 뜻한다. 표절하는 자도 이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사회 여러 분야에서 표절 때문에 실랑이가 일어나고 있다. 타 회사의 광고를 표절했다는 시비와 국회의원들과 대학교수들
허구와 왜곡으로 점철된 성경 해석 목적은 ‘이만희 신격화’시작하는 글모든 일의 처음은 그 일의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건축에서의 첫 단추는 설계이다. 거미는 집을 지을 때 첫 줄에 가장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몇 번이고 짓고 부수고 다시 짓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사람들보다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집을 짓는다고 한다. 하찮은 미물에게서 교훈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에 대한 첫 단추는 성경에 대한 바른 접근(approach)이다. 존 맥아더 목사는 “상대주의적 사고가 판치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
느슨한 형태 교류 유지하되 신학정체성 우려 전달해야세계복음주의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은 1846년에 영국에서 결성된 복음주의연맹(EA, Evangelical Alliance)이 1912년에 세계복음주의 연맹으로 확대되었다. 1942년에 미국에서 결성된 미국복음주의협회(NAE)와 교류하다가 WCC와 대결하기 위해서 1951년에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 World Evangelical Fellowship)로 결성되었다가 2001년에 다시 세계복음주의연맹(WEA)으로 개명되었다. 현재 한국에서는
WEA 네트워크 전략적 활용, 교단 신학 확산 계기 만들자본 교단의 가장 큰 신학적 관심사인 WEA와 교류문제에 대한 총신대, 칼빈대, 광신대의 연구논문 요약본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이 연구보고서는 총회 WEA연구위원회(위원장:한기승 목사)의 의뢰에 따라 각 신학대 교수회가 작성한 것이다. 1. WEA 역사WEA는 범세계적 교회와 기구들, 그리고 132개의 복음주의 연맹들과 109개의 국제적 기관들이 가입한 거대한 복음주의 기구이다. 현재는 129개국에 걸쳐 6억 이상의 전통적인 복음주의적 기독교인들을 대표하며 영향
매슬로우(A. H. Maslow)의 ‘욕구 5단계설’이 있다. 그것에 의하면, 하위에 생리적 욕구가 자리하고, 그 위에 안전, 또 그 위에는 사회적 욕구가 위치한다. 맨 꼭대기가 자아성취의 욕구다.대부분의 사람은 외로움을 싫어한다. 사회적 욕구 때문이다. 하긴 혼자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좋지 않게 보셨으니. 그래서 가정이든 학교든 그리고 직장 등에 소속되는 것이고, 심지어 돈을 써가면서 사회단체에 가입하기도 한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는 가장 바람직한 사회가 교회일 것이다. 모여서 예배드리고, 소그룹 활동도 하고, 힘써서 이런저런
“능동적 순종 개념은 그리스도 은혜 강조하는 의미 담고 있다”능동적 순종 지지하나 수동적 순종 중요성 잊지 않아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선한 의도와 소신 매도 말아야전통적으로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바치신 온전한 순종에는 능동적인 면과 수동적인 면이 있다고 보아왔다. 필자는 본고에서 웨스트민스터 총회 회의록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순종하심에 대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입장이 어떠하며,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러한 입장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규명함으로써, 웨스트민스터 신학자들이 철
최근 교회문제상담소에서 지난 한해 진행한 상담에 대한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교회분쟁의 원인은 꽤나 복합적이었다. 상담 내담자가 제기하는 주된 분쟁 유형이 있어도, 그 배경에는 또 다른 분쟁의 유형이 존재하는 형태였다. 또 주된 분쟁 유형에서 파생돼 나타난 여타 분쟁 유형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장 주된 분쟁유형은 재정, 인사, 행정 전횡이 주를 이뤘다. 전횡과 관련된 유형 다음으로는 목회자 비윤리와 성폭력 문제가 주 배경이 되었다. 그와 더불어 분쟁에 따른 교회 운영(정관 및 교단 헌법)에 대한 문의도 상담도 잦았다
(이창용/베드로서원)코로나19로 불안의 무게감이 커지는 시대다. 코로나19가 가져올 뉴노멀(새기준)이 어떻게 전개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앞이 보이지 않아 절망과 걱정이 앞서는 지금, 앞길을 안내해 주는 길라잡이가 있다면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Way maker)가 코로나19로 팍팍함이 가중된 인생에 새로운 길로 안내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이 책은 시편 119편을 ‘묵상’한 내용이다. 저자 이창용 목사(부산 염광교회)는 시편119편을 기반으로 쓴
신음하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야 합니다“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1~22)2019년 1월 북반구인 미국에서는 혹한이, 남반구인 호주에서는 폭염이 동시에 발생했고, 유럽도 그해 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건조지역이 늘어나면서 재작년 호주 남동부지역과 작년 미국 서부지역에서 대규모 산불도 증가했다. 대형 태풍과 허리케인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기후위기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