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총회가 100주년 기념으로 전국 노회별 기독교대안학교를 세우기로 결정한 이래, 꾸준히 트로이카(가정, 교회, 학교) 선교운동을 펼치면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기반을 둔 구체적인 대안교육운동에 앞장서고 있다.1980년대부터 한국교회 다음세대 준비를 위해 먼저 출발했던 여러 기독교대안학교와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 관계자들은 만남을 통해 학교가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요소가 학생을 가르칠 참교사라는 점에 모두 공감하였다. 교실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재정 준비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해결하는 것도 기초적인 문제들이기는 하나
개혁주의에 있어서 교회의 역사의식은 중요하다.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계시록 1장 8절에 주 하나님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고 하셨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다. 역사는 스스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를 지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과거의 역사를 지배해 오셨고 미래의 역사도 지배하실 것이다.오늘날 우리들의 교회는 지난 교회역사와 기독교교육을 등한시 하고, 단지 현재만을
공교육의 권위가 실추되고 교권이 약화된 현실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지성과 영성, 인성을 하나로 모으는 전인교육의 장으로서 교육의 귀감이 되는 기독대안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교단 차원에서 총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각 노회별로 기독대안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일에 큰 박수를 보낸다.현재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에는 발달장애아를 위한 학교,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영유아부터 다닐 수 있는 학교, 실용 음악학교 등 기독교세계관으로 가르치는 다양한 종류의 학교가 약 80개 소속되어
성경이 말하고 있는 기독교 인성교육의 목적은 하나님 형상 회복이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거나 생각하는 존재이거나 이성의 존재로서가 아니라, 하나님 형상으로서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흙으로 사람의 몸을 만드시고 그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놓으심으로 비로소 생령으로서의 사람을 말씀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영적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영적 존재라는 표현은 동물이 가질 수 없는 영성과 인성, 그리고 도덕성
다음세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개혁주의 기독대안학교가 필요하다. 또한 교회·학교·가정이 힘을 합하는 트로이카 선교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 부분을 다음의 관점들을 통해 살펴본다.첫째, 언약 사상적 관점이다.개혁주의에 따르면 은혜언약 안에는 신자뿐 아니라 그의 자녀들도 언약 안에 살 의무를 가진 자들과 그 의무를 행할 자들로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은혜언약을 아브라함과 맺으셨을 때 언약의 대상에는 아브라함은 물론이고 그의 후손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언약의 후손들은 당연히 말씀교육의 대상이다. 그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나면 ‘가치’가 빠져 있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우리의 교육을 들여다보면 오랫동안 이 땅에서 행하여져 왔고 지금도 행하여지고 있는 교육이 결코 교육이 아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알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커리큘럼이 가치관 형성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데 집중해야 한다. 도덕 교과서에 일부 가치관에 관한 언급이 있지만 그것으로 충분치 않기도 하거니와 그나마 지식으로만 전달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지혜에 이르지 못 하는 지식은
하나님이 온전하시므로 우리도 온전해야 하고,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 주님이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참 뜻이다. 사람은 온전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으되 죄와 사망의 몸을 입고 있으므로 스스로 온전한 존재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으로써 온전을 향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분명한 사실이 아이들의 삶을 성장시키도록 도와야 한다. 이 분명한 사실이 아이들 삶의 목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부여야 한다.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어 있다.’ 폴 부르제의 말을 먼저 언급해야 하겠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은 ‘생각’이란 곧 ‘선한 것’임을 전제로서 내포하고 있다. 생각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힐 뿐 아니라 지혜를 갖추고 인격을 높이어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도록 하는 것, 선한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성숙하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참 목적
이해수 원장은 1989년 단편 이라는 작품으로 ‘문학과 인식’을 통해 등단해 소설가와 방송작가로 활동해왔습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명성을 알렸으며, 단편 등을 발표했습니다. 2001년 로이교육개발원을 설립해 독서 논술 역사 교재 등을 제작하며 기독교대안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하면 한 사람의 성장을 돕는 ‘교육’의 목적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가 분명해진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존재이며, 하나님이 거
남강 이승훈 선생이 있었다. 그는 범부로 살았다. 그런데 30세 청년 안창호를 만나고 충격을 받았다. 평양의 군중에게 외치는 사자후를 들은 것이다. 조선을 외세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이전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젊은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는 자신의 상투를 잘라버렸다. 주초의 습관을 버리고 인생을 바꾸었다. 평양신학교 1회 졸업생인 한석진 목사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고난’이라는 설교를 듣고 회심했다. 그리고 오산학교를 세웠다. 그곳에서 기독 인재를 키워내었다. 조만식 선생, 라부열 선교사 등이 교사로 섬겼고 주기철 목사,
우리 가족이 어떤 여중생을 데리고 선교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 아이는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대부분 모바일 채팅을 하고 있었다. 선교여행 중 채팅을 못 할 때는 매우 괴로워했다. 여행기간 내내 회복을 위해 상담하고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최근에 서울공립학교 초·중고교생 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내용을 보았다. 아이들이 수업시간을 빼고 가장 많이 대화하는 대상은 ‘친구’였다. 하루 평균 2시간 19분이었다. 선생님과는 불과 24분이었다. 부모와의 대화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줄어들었다. 반면 모바일 채팅시간은 고학
총회학원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기독교대안학교 세우기 운동이 전개되는 중입니다. 본 지면에서는 20회에 걸쳐 전문가 칼럼 형식으로 기독대안학교의 필요성과 철학 그리고 성과 등을 두루 살펴보며 다음세대 사역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첫 필자인 권순웅 목사는 화성 주다산교회를 담임하며, 총신신대원 목회학 강사와 총회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서울의 모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가 큰 관심을 끌었다. 입후보자는 자신이 동성연애자임을 당당히 밝히고도 다득표로 당선되었다. 당선 이유 중 하나는 보수기독교에 대한 반발
유아부 가을나들이 어떻게 할까요가정에 초점맞춰 계획 세워요 Q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하루를 잡아서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네요.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A 첫째로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목표에 따라서 다양한 가을 나들이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먼저 가정에 초점을 맞춘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함께 예배드리지 못하는 부모님과 유아들이 함께 가을 나들이를 다녀옴으로써 교회
이단 공격에 청년부 어떻게 지켜요전문가들과 협력 강화 하세요 Q 이단들의 끊임없는 공격이 대학생 청년들을 담당하는 교역자 입장에서는 큰 골치입니다. 단순히 땜질식 처방으로는 막아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데 목사님의 경우는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A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복음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청년들은 학업에 약 30% 정도도 성경을 공부하는데 쓰지 않습니다. 그러니 성경 본문을 직접적으로 다루면 어렵다고 합니다. 열광적이고 뜨거웠던 오순
성경학습 괴리 어떻게 극복을강력한 교리교육이 답입니다 Q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교회에서 배우는 내용의 차이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특히 창조의 문제나, 내세의 문제 등에 대해 성경의 가르침을 확신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더욱 강한 믿음을 심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A 청소년기가 되면 학생들은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사고를 활발하게 하게 됩니다. 그러한 인지적 발달로 인해서 학생들은 창조-진화론, 성경의 기적 사실유무, 동성애, 사회 정치적 이슈까지 충분히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