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칼럼-크리스천 랩소디] 알리바바를 키운 마윈
[주필칼럼-크리스천 랩소디] 알리바바를 키운 마윈
김관선 목사(주필)
  • 기독신문
  • 승인 2020.08.31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10일 중국 ‘알리데이’. 중국의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가 만든 날이다. 직원들의 합동결혼식 등 많은 이벤트가 펼쳐진다. 무슨 날일까? 2003년, 중국이 사스 공포에 빠졌다. 이 때 항저우에 있던 알리바바 본사의 직원이 사스에 감염되었다. 500여명의 직원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회사의 존폐가 걸린 위기였다.

마윈은 생각을 바꿨다.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지금의 알리바바를 일궜다. 직원이 사스에 감염된 위기의 날, 그 날이 바로 알리데이가 된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닷컴. 세계 10대 기업 중에서 6위다. 애플, 아마존, MS, 구글, 페이스북 다음이 바로 알리바바로 연간 812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직 영어강사였던 마윈 회장은 각종 인터넷 사업을 시도하다 실패해 왔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사스 감염이라는 위기를 성공의 계기로 바꾼 것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만큼 제조업이 강세였던 중국이 온라인 쇼핑의 강국이 되게 한 마윈. 이베이가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때에 도전한 마윈은 위기 속에서 생각을 바꿔 온라인 쇼핑 시장을 장악했다. 현재 알리바바의 거래 실적은 중국 총생산(GDP)의 2%나 되며, 중국내 온라인 거래의 80%, 소포의 70%를 알리바바 관련 회사들이 장악했다.

마윈이 주는 교훈이 크다. 어차피 대한민국은 온라인이 익숙한 나라다. 코로나 위기, 온라인이 더 발전하고 영향력도 커졌다. 긍정적 사고 전환과 적극적 도전이 필요한 때다. 전화 받고 거는 것 밖에 못하던 분들이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저항보다 적절한 수용과 도전으로 더 놀라운 내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의하면 “툭 튀어나온 광대뼈와 곱슬머리, 162cm의 작은 키와 45㎏의 몸무게”를 가진 마윈. 이런 외모로 호텔취업 면접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했고, 수능 수학시험에서는 1점을 받을 정도로 머리도 좋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에 비하면 우리 교회가 가진 능력은 엄청나다. 충분히 더 좋은 교회와 내일을 만들어낼 힘이 있다. 더욱이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잖나.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