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설교 목록 총 : 92건

기사목록 보기 형태
최신순
  • 청초한설교 바울이 찾던 복

    청초한설교 바울이 찾던 복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요 14:1~4)사도 바울을 로마로 압송하던 이들은 연안 여객선인 아드라뭇데노에 몸을 실었다. 에게해에서 갈아탈 목적으로 시돈을 떠나 보다 안전한 길인 구브로의 해안선을 선택해 무라에 도착했다. 여기서 애굽의 곡물을 싣고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배를 탔으나 니

  • [청초한설교] 참된 증거를 소유한 삶

    [청초한설교] 참된 증거를 소유한 삶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요 14:1~4) 근심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요구는 제자들이 근심 중에 있기 때문이다. 근심의 이유는 자꾸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신다는 것이다. 앞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하신 자신이 팔릴 것에 대한 말씀에 분

  • [청초한설교] 십자가를 지는 이유

    [청초한설교] 십자가를 지는 이유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히 13:12~13) 현대사회에 종교인구가 가파르게 줄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기초적인 복지 혜택과 더불어 예측 가능한 사회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정년 보장에 따른 근무 연한과 퇴직 이후에도 연금과 각종 복지 시스템은 노후까지 자신의 인생 향방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게 만들었다. 과거에 비해 생존의 불안감이 많이 사라진 것이다. 신앙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직장과 사회생

  • [청초한설교] 가나 포도주 증후군

    [청초한설교] 가나 포도주 증후군

    “이에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9~11) 본문(요 2:1~11)은 난해한 말씀 중의 하나이다. 분명한 주제와 의도를 찾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교훈을 얻기 위한 무리한 해석은 전달자의 의도를 해칠 수 있다. 하지만 요한은 힌트

  • [청초한설교] 모세 같은 지도자

    [청초한설교] 모세 같은 지도자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신 34:5~8) 하나님은 약속한 산지를 모세에게 보여주셨을 뿐, 그의 역할을 모압까지로 규정하신다.(1~4절) 아직도 수를 다하지 않은 나이에 여정의 끝인 가나안땅을 앞에 두고

  • [청초한설교] 승리의 비결

    [청초한설교] 승리의 비결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 17:45~47)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 [청초한설교] 변화하라!

    [청초한설교] 변화하라!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행 18:1~3) 저자는 지면을 낭비하지 않는다. 고린도 교회의 여정을 보고함과 동시에 바울의 또 다른 상황을 보고한다. 이는 바울의 평생 사역 기간에 유대인들이 했던 여러 가지 비난 중 하나를 우리에게 소개하기 위함이다.바울

  • [청초한설교]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청초한설교]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마 13:10~13) 제자들이 물었다. “예수님 왜 자꾸 이런 식으로 말씀하십니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계속 비유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비유는 당시에 헬라에도 잘 쓰지

  • [청초한설교] 노력한 만큼 말씀이 온다

    [청초한설교] 노력한 만큼 말씀이 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요한은 서신의 초두에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명제를 던진다. 그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말씀으로 번역된 로고스는 창조주와 피조물을 연계하는 중재적 역할로서 최고의 이데아를 말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정신(der Geist)이 물질(die Substanz)이 되었다는 것인데, 어떻게 정신과 물질이 우리가 사는 물리적 공간에서 혼용될 수 있단 말인가? 그런 현상, 아니 가능성조차 우

  • [청초한설교] 오직 한 분만이

    [청초한설교] 오직 한 분만이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창 28:1~5) 젊음을 이렇게 규정한다. ‘기회와 가능성을 소유한 기대감과 자신감의 세대!’ 적어도 내가 20대를 살았던 80년대는 맞는 말이었다. 문제는 우리가 후기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성장 한계점에 이른 시장은 다양성과 유연성이라는 역동성을 상실하며 계급의 고착화를 가져 왔다. 특출한 능력의

  • [청초한설교] “우리는 멈추고 새 세대가 열어가야 한다”

    [청초한설교] “우리는 멈추고 새 세대가 열어가야 한다”

    ‘청년과 초신자를 위한 설교’ 세 번째 필자는 강대석 목사다.강 목사를 처음 만나 취재한 때는 2013년. 당시 강 목사는 젊은 목회자들과 함께 작은 교회를 위한 청소년 사역을 펼치고 있었다. ‘차세대 기독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여명’을 설립해 작은 교회들이 문화를 매개로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 안에서 양육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특히 해마다 교회연합 여름수련회를 열어 작은 교회의 중고등부 학생들을 섬겼다. 10년 넘게 청소년 사역에 매진한 강대석 목사는 2023년 결단했다. 서울을 떠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로 교회를

  • [청초한설교] 얼어붙은 완고함을 깨고

    [청초한설교] 얼어붙은 완고함을 깨고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삼상 15:23)사울은 아말렉 진멸의 결과를 놓고 갖은 변명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이거 보세요. 이 정도면 잘 한 거 아닙니까. 시킨 대로 아말렉도 진멸하고 제사 때문에 가축 조금 남긴 것이 그렇게 문제입니까.” 이에 사무엘도 성토한다. “누가 제사 챙기라고 했나요. 말씀대로만 하면 될 거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셨잖아요. 도대

  • [청초한설교] 몸으로 익혀라

    [청초한설교] 몸으로 익혀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 8:2)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그들의 승리 비결은 강한 무기도 압도적인 군사력도 아니었다. 그저 말씀대로 대열을 갖추고 침묵하며 행진했을 뿐이다. 놀랍지 않은가. 어떻게 온 백성들이 하나같이 불평불만 없이 순종할 수 있었을까.시간을 조금 거슬러 백성들이 요단을 앞두고 있을 때 모세가 이런 말을 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 [청초한설교] 부활이 남긴 의미

    [청초한설교] 부활이 남긴 의미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눅 24:33)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접했을 때 하나같이 그럴 리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날 아침 무덤에 갔던 여자들의 증언을 들었고, 시몬 베드로가 보았고,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예수님을 만났다. 당혹스런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날 벌어진 일들을 나누면서도 어리둥절해 한다. 심지어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못 자국과 창 자국을 보이시며 음식까지 잡수셨음에도 설마설마 했다.왜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나. 이를

  • [청초한설교] 일그러진 감정 돌보기

    [청초한설교] 일그러진 감정 돌보기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잠 19:18) 사람의 감정에서 분노는 매우 다루기 어려운 양날의 칼과도 같다. 분노를 적절하게 다루지 못하면 마음에 큰 상처가 나고 관계가 끊어지며 인격은 무너지고 만다. 그러면 분노란 나쁜 것인가. 무조건 통제하고 눌러야 할 감정인가. 그렇다면 이리도 쓸모없는 감정을 하나님은 왜 만드신 걸까.오늘 말씀은 분노의 순기능에 주목하게 한다.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자식을 징계할 때 죽일 마음을 두는 부모가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