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은 부채 해소 노력과 CTV 개국 등 교단기관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가 기독신문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기독신문은 부채 해소 노력과 CTV 개국 등 교단기관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가 기독신문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총대들이 총회기관지 기독신문에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기독신문사에 2억원을 지원하며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영상 미디어 CTV를 발전시키라”고 요청했다.

총회에서 기독신문사 관련 안건보고는 두 차례 진행됐다. 먼저 감사부는 총대들에게 107회기 핵심 감사결과를 보고했다.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는 “기독신문은 23억 부채를 갖고 있었지만 직원들이 임금을 20% 삭감하고, 태준호 사장 부임 후 문서선교예배 등 적극적인 운동을 펼치며 부채가 5억7000만원으로 줄었다”고 보고했다. 김 장로는 “또한 미디어 방송국 CTV를 개국해 총회를 중계하고 개혁신앙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어 칭찬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오정호 총회장은 “기독신문이 정말 분투하고 있다. 박수를 부탁한다”며 총대들과 함께 기독신문의 회복과 부흥을 기뻐했다.

이어 기독신문사 기관보고 시간에 김정설 이사장과 태준호 사장이 총대들에게 나섰다. 태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국 교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독신문사도 함께 어려웠다. 23억이라는 거액의 부채 속에서 곤고한 시간을 견뎌왔다”며 “전국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 모든 성도들이 기독신문사를 살려야한다는 눈물어린 기도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고 인사했다. 태 사장은 사랑의교회에서 취재를 위한 기자재를 후원하고, 서대문교회에서 취재차량을 지원하는 등 수많은 격려도 소개하며 감사했다.

특히 태준호 사장은 “9월1일 기독신문 영상미디어 CTV(기독TV)를 개국했다. 기독신문사가 108회기에도 문서선교 진행하고 CTV를 발전시켜 명품총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2억원 지원을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기독신문사 이사회 임원들을 단상으로 불러 총대들에게 인사하도록 했다. 총대들은 오 총회장의 제안을 받아 총회발전기금 중 2억원을 기독신문사에 지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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