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지경과 신앙의 역량이 확대되는 계기”

108회 총회를 현장 곳곳에서 섬긴 새로남교회 봉사자들. 400여 명의 봉사자들은 1년 전부터 총회가 ‘명품총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며 총대들의 필요를 채우는 활동 역량을 보였다.  
108회 총회를 현장 곳곳에서 섬긴 새로남교회 봉사자들. 400여 명의 봉사자들은 1년 전부터 총회가 ‘명품총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며 총대들의 필요를 채우는 활동 역량을 보였다.  

제108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회무에만 집중할 수 있던 것은 새로남교회 교인들의 섬김과 헌신 덕분이다. 

새로남교회는 당회원 교역자 중직자 소그룹다락방 순장 남여전도회 제자사역훈련생 등  4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총회 기간 동안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식당팀을 담당한 여전도회 회장단 총무 최인경 권사는 매끼니 400인분 이상을 제공했다. 영양사와 조리장, 식당팀에 배정된 교인들 등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탁을 정리하며 총대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최 권사는 “새로남교회는 모두 30개 여전도회가 있다. 식당팀 봉사가 힘든 데도 너나 할 것 없이 자원해서 여전도회별로 5명씩 배정해 봉사자를 선정할 정도로 기쁘게 섬기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 권사는 “식당 봉사를 하다보면 육체적으로 고단하지만, 총회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매일 밤 식당으로 내려와 봉사하는 교인들을 격려하고 기도해주신 오정호 목사님 덕분에 총회를 섬길 수 있음이 그저 감사했다”고 말했다. 

간식팀으로 섬긴 강신애 집사는 총대들에게 제공할 간식 마련을 위해 “대형마트를 털었다”며 밝게 웃었다. 강 집사는 “총대들이 맛있게 간식을 드셔주시고 열심히 준비한 간식팀에 고마움을 전하셔서 기쁘게 봉사했다”고 말했다.

주차팀을 맡아 안전한 주차와 차량 운행을 도운 문경식 집사는 총대들이 사전에 공지한 주차 안내를 인지하고 협조해준 것에 감사했다. 문 집사는 “31명의 주차팀원들이 개인 휴가를 내면서까지 봉사해 감사했다. 교인들이 제108회 총회를 기도로 준비하며 더 연합하고 단합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제108회 총회를 섬기면서 “개교회가 교회답게 신앙을 실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총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다”며, 중요한 교계 문제들에 있어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동역해나가도록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남교회의 실무책임을 맡아 수고한 김진광 행정목사는 “제108회 총회를 위해 1년 전부터 온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로 준비하고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며 “특히 이번 총회를 통해 교회적으로도 총회가 교회와 별개가 아니며, 오정호 목사님이 총회장으로 귀히 쓰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교회 또한 총회장 교회로서 그 섬김의 역량이 확대되고 사역의 지경이 확대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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