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에서도 우리 두날개네트워크 소속 교회들은 부흥했습니다. 말씀과 성령의 두날개로 날았기 때문입니다. 대그룹 예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소그룹에서 친밀한 은혜가 넘쳤기 때문입니다.”풍성한교회(김성곤 목사)가 1월 16~18일 두날개선교회 비전센터에서 ‘2023 두날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외에서 참석한 20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비전센터를 가득 메웠다.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미국 등 해외 교회 성도 1000여 명은 온라인으로 콘퍼런스에 참여했다.풍성한교회의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는 이젠 ‘두날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사역을 분립했어요. 10년 넘는 시간 동안 1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온 힘을 다해 섬겼지만, 사역이 교회 내에 머물러 부모 단계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센터를 드나들고, 예수를 알고 믿게 되면 좋겠습니다.”부산 대청교회 이석호 목사의 고백이다. 대청교회는 선교에 열심을 내는 교회다. 1970년대부터 선교의 중요성을 외쳤고, 1980년대에 이미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01년부터는 교회에서 퍼스펙티브스 선교훈련도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8년부터 이주민들
주님교회(김성환 목사)는 세계를 품은 교회다. 2000년 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허름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세계선교의 큰 꿈을 꿨다. 교회의 전 재산은 상가 보증금 300만원이 전부였지만, 마음은 하늘 보화를 다 가졌다.“2000년 개척 초기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으로 타지키스탄, 호주, 인도, 캄보디아, 아프리카 부룬디 등 7개 국가와 국내 교회 12개 교회, 3개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습니다.”김성환 목사의 말처럼, 주님교회는 선교에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부룬디’를 향한 선교
성공적인 목회 이양의 조건들이 많지만, 그중 하나는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새롭게 할지 잘 분별하는 것이다. 무작정 과거를 단절해서도, 답습해서도 안될 일이다.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한 영광교회(신동희 목사)는 아름다운 교회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묵은 땅을 기경해 가고 있는 교회들 중 하나다.2017년 12월 부임한 신동희 목사는 미국 유학을 떠났던 11년 전과 너무나도 많이 달라진 한국교회 분위기에 적잖이 놀랐다.“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갔는데, 그때만 해도 한국교회는 상당히 보수적이었고, 성도들도 교회
황무지에서도 장미꽃이 피어나고, 엄동설한에서조차 새싹은 언 땅을 뚫고 돋아난다. 작은 교회들에게 더욱 혹독한 2023년의 겨울이지만, 아직도 전도에 생명을 걸며 인동초 같은 생명력을 뿜어내는 공동체들이 있어 한국교회는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다.붕어빵 전도로 새해 여는 정읍 수성교회2022년은 이종열 목사(정읍 수성교회)에게 참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오랜 기간 목회와 상담사역을 부부가 함께 병행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빚은 끊임없이 늘어났다. 할 수 없이 기존 예배당을 아픈 마음으로 포기하고 채무를 정리해야 했다.그렇게 어려운 나
오륜교회(김은호 목사)가 미래자립교회 300곳의 상가 월세를 지원한다. 김은호 목사는 “코로나19로 목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자립교회 300곳을 섬긴다”면서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 섬김 프로젝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기도회는 미래자립교회를 섬기기 위해 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30인 미만 미래자립교회로, 3개월 동안 매월 7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 기한은 1월 17일까지며,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danielprayer.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다니엘기도회는 단순히 기도하는 연합운동이 아니다.
노회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 주요 임무인 교회와 목사 관리 외에 교회 자립과 더불어 목회자 및 성도의 복지에 주력하는 노회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노회가 신대원을 갓 졸업한 목회자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예배처소를 제공하는 사역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동노회(노회장:김영우 목사)의 ‘플랫폼교회’가 바로 그것이다.플랫폼교회는 하나의 예배 공간을 여러 목회자가 공유하여 목회하는 교회를 말한다. 국내에선 플랫폼교회가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 내 이민자 교회 사이에선 이미 정착돼 있는 목회형태다.서울동노회에 플
작은 교회에서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서가 사라지는 것은 현실이다. 이제 자립한 교회들도 그 현실을 맞고 있다. 미래세대가 사라지는 상황은 곧, 미래에 교회가 사라지는 현실이 된다.미래세대를 포기하지 않는 작은 교회들이 있다.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연합해서 이겨내고 있다. 수원시에 있는 일곱 교회가 ‘다음세대교회연합’을 구성해 미래세대를 함께 세워가고 있다.‘다음세대교회연합’(이하 다세연)은 2020년 8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태동했다. 10대와 20대를 한국의 새로운 선교대상으로 정하고, 교회들이 연합해서 미래세대를 세우는 비
장충교회가 은혜로운 리더십 교체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장충교회는 1954년 2월 14일 38명의 성도가 모여 창립예배를 드렸다. 지역 복음화에 앞장섰던 장충교회는 1996년 1월 7일 남창우 목사가 제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성장의 날개를 달았다. 남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집중했다. 그 결과 1999년 700명이던 장년 성도가 2000년대에 들어서 1400명으로 증가하는 갑절의 은혜를 맛봤다.영적 부흥은 예배당의 새 변모로 이어졌다. 남창우 목사 부임 당시 400석에 불과했던 예배당은 공간의 필요성
거룩한 문 성문교회(고동훈 목사)가 12월 3일 고정우·주보라 태국 선교사 파송감사예배를 드렸다.이번 파송이 특별한 점은 파송된 고정우 선교사가 2년간 성문교회를 섬긴 부교역자라는 점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고동훈 담임목사의 특별한 비전과 관계가 있다. 어떤 어려움에도 선교사 파송을 멈추지 않고, 파송한 선교사에게 기도의 동역을 쉬지 않는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에 따라 성문교회는 파송 전에 부교역자로 교회를 섬기도록 한다. 파송될 선교사는 교인들과 기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성도들도 보내는 선교사로 훈련된다.이렇
마을 어귀에 터를 잡고 오래 자란 아름드리나무는 자라온 세월만큼 무성한 잎사귀로 큰 그늘을 만들어 마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에겐 삶의 터전이, 마을을 지나는 이에게는 기꺼이 쉼터가 되어준다. 아름드리나무처럼 장성교회(김재철 목사)는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우직하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온 교회이다.장성교회는 지난 12월 3일 지난 세월 장성교회를 섬겼던 교역자들과 선교사, 그리고 믿음의 교제를 함께 나누었던 성도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선교와 전도의 사명을 다시금
제주 동홍교회(박창건 목사)의 볼리비아 사랑은 20년 세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그 계기는 2003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였다. 당시 이 행사의 제주지역준비위원장이었던 박창건 목사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안동기 국장으로부터 선교사 부부 한 쌍을 소개받는다. 볼리비아에서 사역하던 김성제 이건화 선교사였다.몇 년 동안 파송교회의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던 두 선교사를 위해 후원을 시작했던 동홍교회는 3년 후 이들을 정식 파송선교사로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동역한다. 제주노회(노회장:이수철 목사)도 이때부터 볼리비아선교 후
해가 바뀌어갈 즈음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여수제일교회(김성천 목사) 청은선교회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위로회가 8회째를 맞이했다.12월 8일 여수 마리나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위로회에는 여수노회(노회장:홍대중 목사) 소속 낙도교회와 도시 개척교회 등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과 순천 고흥 보성지역 일대의 목회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예배 세미나 음악회 등으로 일정을 보냈다.여수노회교회자립위원장 왕재권 목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는 광신대 이사장 김용대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존중히 여기라’는 제목으로 약한 지체들을 귀히 여기는 마음을 일깨웠
예배당 건축을 결정한 직후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맞았다. 팬데믹 속에서 철근 가격폭등과 레미콘 파동이 닥쳤다. 고난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세계경제가 위축하며 엄청난 금리인상까지 덮쳤다. 건축업계는 25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고 했다. 성도들은 주차장에 마련한 임시 예배처소를 ‘광야교회’라고 불렀다. 사막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의지할 곳은 하나님 밖에 없었다.베들레헴교회 최광영 목사와 성도들은 눈물로 기도하고 헌신하면서 광야를 건넜다. 3년 만에 가나안과 같은 새 예배당 ‘비전하우스’를 완공했다. 입당감사예배를 드리며
“회복을 넘어 부흥의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합니다.”서울시 동남지역의 영적 파수꾼인 송파동교회(김광석 목사)가 새 희망의 시대를 연다. 송파동교회는 12월 17일 김광석 목사 원로 추대 및 양영모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린다. 김광석 목사는 “은혜로운 바통터치가 되고, 새로운 영적 부흥의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1954년 4월 1일 첫 예배를 드린 송파동교회는 교회의 기틀을 건실하게 다져왔다. 특히 1993년 1년 17일 김광석 목사가 2대 목회자로 부임하면서 송파동교회는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았다. 내부적 성장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