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은퇴선교사와 가족 위한 음악회 개최
‘이세상 험하고’ 등 위로·환영 메시지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생명의빛홈타운에서 은퇴선교사를 위한 음악회 개최해 환영과 위로의 음악을 선물했다.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생명의빛홈타운에서 은퇴선교사를 위한 음악회 개최해 환영과 위로의 음악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선교지를 떠나면서 하나님 주신 사역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이 늘 남아있었는데, 선교의 최전방에서 열심히 잘 싸웠다고 격려하고 환영해주어 그저 감사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은 메이(MAY)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이현미)와 함께 지난 11월 17일 생명의빛홈타운에서 ‘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이것이 나의 간증이오,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열어 은퇴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선물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은퇴선교사를 포함한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위해 2021년 경기도 가평에 개원한 은퇴선교사들의 쉼터 ‘생명의빛홈타운’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은퇴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은 하나 같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 세상 험하고’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하나님의 은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이것은 나의 간증이요, 이것은 나의 찬송일세’ 등 귀에 익고 심금을 울리는 찬송가와 복음성가에 감동해서만이 아니다. 그 음악을 연주한 메이(MAY)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지극히 아름다워서만도 아니다.

그 날 그 현장에서 은퇴선교사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음악을 통해 “그동안 잘 싸웠노라”는 메시지를 전해 들었다고 고백했다. 30년간 아내와 함께 브라질 아마존에서 교회를 개척해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하는 인디오 사역을 해오다 은퇴한 박동실 선교사(GMS)는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들으면서 선교사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선교사 가정과 해당 선교사가 섬겼던 선교 사역지를 하나씩 정해 중보기도를 했다고 하셔서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20년 넘게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했던 김상봉 선교사도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정대균 단장과 이현미 지휘자께서 이번 음악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선교지에서 귀국한 선교사들을 영적 개선장군 같은 마음을 갖고 환영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하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음악회가 끝나고 단원 중 한 분께서 음악회를 준비하며 중보기도했던 선교사 가정에 선교비도 후원하셔서 그 따뜻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미션사업부장은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음악회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단순히 선교사님을 위로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군사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돌아온 선교사님들을 개선장군으로 환영하는 환영식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교사님들을 위로하는 일에 교계의 여러 단체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정대균 단장은 “귀한 선교사님 한 분 한 분의 신앙고백을 저희의 연주를 통해 올려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하나님 아버지의 칭찬과 위로하심이 저희의 연주를 통해 선교사님들께 잘 전해졌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사)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이사장:정종훈) 산하 오케스트라로, ‘선교, 예술, 청년교육’이라는 비전과 목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밀알복지재단과 (재)정웅·전성원 재단(이사장:방면호 장로)이 주최하고 (사)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한편, (주)아이오스가 음악회 후 식사와 연주비 일부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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