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법원이 군형법 92조의6(추행)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한 데 대해 반동성애 운동을 전개해온 교계 및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과 복음법률가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740여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군형법상 항문성교 기타 추행죄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대법원이 군형법 92조의6의 해석을 지나치게 축소해 판시했다. 기존 법리를 파기하면서까지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군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차별금지법(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은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기독교적 반성경적 역차별 ‘악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조례도 악법이어서, 6월 1일 지자체 선거에서 교회의 현명한 투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총회교회생태계대응위원회(위원장:김장교 목사)는 4월 26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특별세미나를 열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단적 대응을 모색했다. 강사들은 “차별금지법과 관련 조례는 교회 생태계를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를 분열시키는 악법”으로 규정하
풀기 힘든 과제가 생겼을 때 원로들에게 묻는 것이 좋다. 멀리 남유다 르호보암 왕 때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까지 없고 대개 살다가 원로들의 의견을 들을 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교계의 두 원로가 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파했다. (이어령/두란노)지난 2월 89세를 일기로 소천한 고 이어령 교수의 책으로, 몇 년 전 한 교계행사에서 했던 강연내용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176쪽으로 짧은 데다가 곳곳에 기독교 명화들이 배치되어 더욱 빠르게 읽을 수 있다.저자는 교회가
대법원이 4월 21일 군검찰이 군인들에게 군대 내 동성애 행위를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잘못됐다는 판결을 내려 교계가 충격에 빠졌다. 대법원은 2016년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징역형 및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군장교와 부사관의 상고심에서 기존의 판결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군인이 영외에서 합의에 의한 동성 간 성행위를 가질 경우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번 판결은 사실상 동성애 합법화의 길을 열었다고 까지 우려할 사안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군은 군인들의 동성간 성관계는 군
동성인 군인들이 ‘영외의 사적 공간’에서 ‘자발적 합의’로 항문성교를 비롯한 성행위를 한 경우에는 군형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기소 근거가 된 군형법 92조의6항은 앞서 헌법재판소가 세 차례나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는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김재형 대법관)는 4월 21일 군형법 제92조의6(추행)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중위와 B상사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영외에 있는 독신자 숙소에서 상호 합의하에 두 차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미래세대 교육기관인 과천약수교회 쉐마학당이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 쉐마학당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제16기 글로벌 쉐마학당 콘퍼런스’를 취소했다. 지난 2년 동안 다른 기관들은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과천약수교회도 온라인 콘퍼런스를 고민했다. 하지만 “쉐마교육을 제대로 가르치고 보여줄 수 없다면 콘퍼런스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그렇게 목회자와 교육사역자들이 고대하던 쉐마학당 콘퍼런스가 2년 동안 문을 닫았다.사단법인 쉐마학당연구원 원장 설동주 목사는 “국내외
‘부활의 기쁜 소식, 교회의 희망’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별 교회들이 부활절연합예배로 다시 하나 됨의 기지개를 켰다. 아직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대형집회 형태로 개최되지는 못했지만, 부활의 권능으로 전염병이 종식되고 한국교회 예배와 사역이 완전히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 같았다. 부산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김경헌 목사·부교총)는 4월 17일 고신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이날 예배는 김경헌 목사 사회, 준비위원장 김종후 목사 환영사,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강치영 장로 기도, 부산복음화운동본부
‘회개와 기도로 부흥을 갈망한다’ (행 1:12~14)부흥을 원한다면 회개해야 합니다요즘 사람들은 죄와 회개를 말하면 불편하게 여기고 잘 듣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우리 교단은 회개하고 부흥의 열망을 갈망하며 기도하는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교단의 선진들은 순혈적 보수신학을 지키기 위해 교단 분리라는 아픔을 선택했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허허벌판 황무지에 섰습니다. 겨울광야 같은 상황 속에서 선진들은 교권이나 정치를 포기하고 개혁신학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교회회복을 위한 간절한 회개와 기원이 응답되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평등법 제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교계 일각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복음법률가회 등이 참여하는 차별금지법제정반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3월 30일 서울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시도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는 중앙당사 뿐만 아니라 전국 8개 지역당사 앞에서 같은 시간 동시에 이뤄졌다.국민행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평등법과 차별금지법은 평등
“보잘 것 없는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음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의 목소리는 강렬했다. 함께한 성도들 또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3월 26일 특별간증집회를 개최했다. 새벽 5시 30분에 열린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교회 예배당에는 5000명의 성도가 모였다. 여기에 온라인 참여자 8000명을 더하면, 총 1만3000명이 함께했다. 새벽 이른 시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도 동일 시간대에 1만명 이상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 초청으로 방한해 신앙 간증을 나눴다.미국 제48대 부통령을 역임한 마이크 펜스는 3월 25일 서울 상수동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제51회 극동포럼의 주 강사로 참여해 ‘나의 신앙, 나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개회기도로 시작한 이날 포럼에서 마이크 펜스는 자신이 한국에 온 목적을 “주님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증을 통해 내가 얼마나 성공했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닌 얼마나 많은 실패를 통해서 주님을
호남협의회(회장:서만종 목사)와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오광춘 장로)가 대통령 선거에 주술정치와 신천지 선거개입 의혹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3월 5일 광주 단비교회에서 발표한 이번 성명서에서 호남협의회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지의 36개 노회를 대표하여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특히 성명서에는 ▲무속신앙에 의한 주술정치로 국정을 운영하려는 후보를 단호히 반대한다 ▲사이비집단 신천지와 결탁하여 선거운동하는 후보를 단호히 반대한다 ▲성경에 위배되는 포괄적차별금지법및 동성애 입법 제정
여수교계가 우리 역사의 큰 아픔 중 하나인 여순사건을 추모하는 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여수시 범시민기도운동본부를 발족했다.기도운동본부는 2월 26일 여수제일교회에서 출범 감사예배와 대표회장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를 비롯한 지역교계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용서와 화해의 장으로 평화공원 건립을 이루어나가자고 다짐했다.감사예배는 여수시교회연합회 회장 강옥길 목사 사회, 여수제일교회 한상근 장로 기도, 허길량 목사(광양동산교회) 환영사, 김성천 목사 ‘고난 끝에 찾아온 평화’ 제하의 설교, 전남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140여 년 전 이 민족이 복음을 듣게 하시고, 수많은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큰 부흥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독노회로부터 시작된 노회가 이제는 163개 노회의 대 교단을 이루게 하시니 무한 감사합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각 노회를 통하여 지교회들을 살피고 치리하게 하셔서 오늘날까지 이 땅의 성도들에게 참된 복음을 선포하여 참 믿음의 교회들이 세워져 나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자비와 긍휼의 하나님 아버지!받은 은혜가 이같이 한량없건만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의 선봉에 서있는 기독청장년면려회 김제노회연합회(회장:고미숙 집사·이하 김제CE)가 2022년의 첫 사역으로 다시 지역교회들을 반동성애 진영으로 규합하는 일에 나섰다.김제CE는 2월 20일에는 김제 풍성한교회(문영곤 목사)에서, 2월 27일에는 김제 연정교회(조병남 목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동성애·차별금지법 세미나를 개최했다.비록 지난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 입법 논의가 미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으로 다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강력한 대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