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말살하려는 세력 단호히 맞서야

김제CE 주최 동성애·차별금지법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전정하 변호사가 성도들에게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 단호하게 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의 선봉에 서있는 기독청장년면려회 김제노회연합회(회장:고미숙 집사·이하 김제CE)가 2022년의 첫 사역으로 다시 지역교회들을 반동성애 진영으로 규합하는 일에 나섰다.

김제CE는 2월 20일에는 김제 풍성한교회(문영곤 목사)에서, 2월 27일에는 김제 연정교회(조병남 목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동성애·차별금지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록 지난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 입법 논의가 미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으로 다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강력한 대처를 촉구하는 집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강사로 나선 변호사 전정하 장로(서울 부림교회)는 미국의 동성애 공방에서 나타난 동성애지지 진영의 공세를 물리적·의학적·법적·신학적인 다방면에서 살펴보고, 현재 우리나라 사법체제에서 이루어지는 동성애 관련 판결과 차별금지법 입법을 위한 논의들이 이 같은 흐름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전 장로는 “동성애 문제는 사상의 문제이자 영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하나를 열어주면 모두 열어주는 지경에 이른다’는 각오로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악한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 단호하게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차 세미나 개회예배에서는 김제노회 면려부장 김성철 목사가 ‘희롱을 당하시다’라는 제목으로, 2차 세미나 개회예배에서는 김제신광교회 김찬홍 목사가 ‘세월을 아끼라’라는 제목으로 각각 설교하며 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헌신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헌금이 나왔고, 김제CE는 이를 노회 소속 미래자립교회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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