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에 걸쳐 사회 분야별 비전과 주요 정책을 제안한 기독시민단체들이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정당과 후보들을 향해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정책 경쟁에 나서기를 촉구했다.제22대 총선 정책ㆍ비전제안을 위한 기독시민운동연대(이하 기독시민운동연대)는 1월 1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비전 2차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4일, 1차 발표회에서 △교육 △사회복지(노인) △생태·환경 △주거·부동산 △한반도·평화 분야 정책을 제안한 데 이어 이날은 △노동 △생명존중·자살예방 △이주난민 △정치개혁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최근 일제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나선 정부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데 힘쓸 것을 조언했다. 반면 기독시민사회계를 중심으로는 정부의 대응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3월 27일 이영훈 대표회장과 권순웅 송홍도 공동대표회장 공동명의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입니다’라는 제목의 2023년 부활절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
대선을 앞두고 복음의 가치와 사회의 공공선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제안했던 기독시민단체들이 집권 초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겸손하게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신과 위기를 해소할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대 대선 공약 제안 기독시민단체연대(이하 공약연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째인 8월 16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바르게 진단하고 정의로운 대안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새 정부의 정책과 행보를 지켜봐 왔으나, 모든 분야
“교회 재판이 올바른 상식과 합리적인 해석으로 제대로 판결을 하면 사회법정도 인정해 준다. 이것이 명성교회 1심 판결이 갖는 중요한 의미다.”지난 1월 26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재판부(민사14부)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 대한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김 목사의 명성교회 위임목사 및 당회장 지위가 없다고 선고한 데 대해 지난 5년간 명성교회 세습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이들은 이같이 평가했다.이번 소송에 원고 대리인으로 참여한 기독법률가회 정재훈 변호사(법무법인 소명)는 3월 31일 서울 충정로 공간이제에서 열린 교회개혁실천연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보호라는 명목 하에 동성애를 정당화하고 평등이라는 미명 하에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해온 것을 고려할 때, 인권정책기본법 또한 상대적이고 자의적인 인권개념까지 수용하면서 헌법상에 주어진 자유권을 훼손하고 침해하는 사례를 불러올지도 모른다.”기독법률가들이 현재 입법을 앞두고 있는 ‘인권정책기본법’의 위험성을 우려하며, 이를 추진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위헌성을 지적했다. 복음법률가회(상임대표:조배숙)가 1월 26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인권정책기본법의 문제점’ 토론회 자리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계를 넘어 사회 각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독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기독교의 공의와 사랑에 근거한 8개 분야 10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기독교환경운동연대(생태·환경)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청년), 기독법률가회(이주정책, 장애인), 영등포산업선교회(노동), 좋은교사운동(교육), 희년함께(토지·부동산) 그리고 한반도평화연구원 윤환철 연구위원(한반도) 등이 참여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100대 공약 제안을 위한 기독시민단체연대’(이하 대선공약기독연대)는 12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표 기자회견
제20대 대통령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기독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한국 사회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 필요한 100가지 정책을 개발해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지난 10월 출범한 ‘제20대 대통령선거 100대 공약 제안 기독시민단체연대’(이하 기독시민단체연대)는 12월 15일 대선후보를 선출한 주요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100대 공약제안서 및 공개 질의서’를 건넸다.공약제안서에는 교육과 노동, 생태·환경, 이주, 장애인, 청년, 토지·부동산, 한반도(대북관계·통일·평화) 등 8개 분야 10
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에 들어서면 주요 길목 어디에서나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볼 수 있다. ‘가정파괴! 사회파괴! 교회파괴! 차별금지법(평등법) STOP.’김제 관내 19개 읍면동은 물론이고, 지역의 거점교회 60여 곳에 내걸린 이 현수막은 기독청장년면려회 김제노회연합회(회장:고미숙 집사·이하 김제CE)가 설치한 것이다. 또한 주요 상가 및 번화가에는 차별금지법과 관련, 전단지를 비치해놓기도 했다.김제CE는 올 회기 전국CE의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뜻을 같이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가장 먼저 현수막과 전단지를 동원한 홍보작업에 착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은 대선 후보를 확정했고(10일 기준), 제1야당 역시 이제 4명의 예비후보가 한 달 뒤 있을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본경선에 돌입했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교계에서도 성경적 가치관에 합당한 지도자를 세우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가장 먼저 398명 그리스도인과 12개 교회 및 단체가 참여하는 2022 기독교대선행동(이하 대선행동)이 출범을 알렸다. 대선행동은 10월 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2월 4일 줌을 통해 2021년 회원총회를 열었다.‘이념을 초월한 복음, 사랑으로 실현하는 정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배종석 공동대표(고려대 경영대학장)이 사임하고, 조주희 목사(성암교회)와 조성돈 교수(실천신대)가 신임 공동대표로 임명됐다.또 이사였던 한정화 교수(한양대)가 사임하고 조성돈 교수가 신임 이사로 취임했으며, 감사로 활동했던 황병구 이사장(복음과상황)이 사임하고 이병주 변호사(기독법률가회 사무국장)이 자리를 이어받았다.그리고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총회와 이사회의 개최방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기독법률가들이 모임을 결성했다. 복음법률가회(상임대표:조배숙 전 의원)는 7월 27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복음법률가회 공동대표에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전용태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고문), 김승규 전 국정원장, 최대권 교수(서울대 법대 명예) 등 기독 법률가들이 나섰으며, 고문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복음법률가회는 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김태영 목사·이하 예장통합)가 명성교회 세습의 길을 열었다. 예장통합은 제104회 총회 마지막 날, ‘김하나 목사를 2021년부터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세울 수 있다’고 결의했다. 총회 재판국이 김 목사의 청빙이 무효임을 판결했음에도 1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에는 가능하다는 초법적인 결론을 낸 것이다. 교계에서는 ‘명성교회만 누리는 특혜’ ‘한국교회의 수치’라며 침통한 반응을 보였다.9월 23~26일 포항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에서 열린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는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명성교회 안건
기윤실 긴급토론회 개최헌법재판소가 현행 낙태죄를 ‘헌법 불합치’로 결정한 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보수적인 교회연합기관들이 헌재의 결정을 성토하며 반대운동에 나선 것과 의미가 다른 토론회였다. 목광수 교수(서울시립대)는 “헌재의 결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기독교계가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긴급토론회의 목적을 설명했다.기윤실 바른가치운동본부(본부장:목광수 교수)는 4월 1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낙태죄 헌법불합치 어떻게 보고 무엇을
서울동남노회 신임 노회장 김수원 목사가 명성교회 불법세습 관련 재심 날짜가 확정될 때까지 무기한 금식기도에 돌입했다.김 목사는 총회 임원회가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규정하고 수습전권위를 파송한 것을 비판하면서 4월 1일부터 금식기도를 시작했다.김수원 목사는 “서울동남노회는 사고노회가 아니기에 임원회가 노회의 직무와 그 기능을 정지할 수 없다. 노회장의 직무를 수습전권위원장이 대행할 법적 근거도 없다”며 “서울동남노회 신임원단은 이러한 불법성을 제기하면서 사고노회 규정 철회와 수습전권위 해체를 요청했으나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수많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교회 역시 기념예배를 드리며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을 위한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교회가 3·1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이어가지 못한다고 평가한다. 지난 3월 1일 한기총 등이 주최한 범국민대회에서 보듯, 3·1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며 100주년 행사를 극우정치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시민들은 이 대회를 일부 기독교인의 이탈 행동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이렇게 기억되지 않도록 저항해야 한다.”기윤실 기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