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수익사업 별도 결산, 법인세법 상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설정해야I. 교회수익사업의 의미교회는 비영리법인이며 상속증여세법(이하“상증법”이라함)상의 공익법인에 해당한다. 교회의 경제현상을 요약 표현하는 방법은 교회회계기준에 의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하면 된다. 그리고 수익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교회는 먼저 고유번호증을 사업자등록증으로 변경하고, 별도 결산과 더불어 세무조정계산서를 작성해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교회와 종교법인의 고유목적사업 결산을 하는 경우 기획재정부가 인가한 교회회계기준이 없어 공익법인회계기준을
2020년 코로나19라는 절대위기의 팬데믹을 만나며 교회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고민했다. 대안 중에 하나로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으로 분열되어 있는 교회연합기관들이 하나가 되어, 교회 생태계를 보호하고 공적 사역을 위해 ‘원 리더십’과 ‘원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마음이 모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의 통합추진위원회 사이에서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깊게 이루어져 현재 연합의 8부 능선에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그동안 한교총 기관통합준비위원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 밤 약 10만명의 인파가 몰린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 등 3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것. 주일 새벽 들려온 가슴 아픈 소식에 교회들마다 함께 기도하며 슬픔을 나눴고, 한국교회는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회복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권순웅 총회장은 10월 30일 발표한 ‘함께 슬퍼하며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이태원 압사사고로 귀한 생명을 잃어버린 일이 일어났다. 어떤 말로 위로하며 아픔을 대신 할 수 있
총회 및 총신대 관계자들이 10월 28일 사당캠퍼스를 방문한 매튜 머라(Matthew Murrah) 부총장 등 달라스 침례신학대학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와 총무 고영기 목사, 총신대 정승원 부총장과 김희석 기획실장, 총신신대원총동창회 수석부회장 황재열 목사와 서기 송영식 목사가 달라스 침례신학대 관계자들을 맞이했다.매튜 머라 부총장은 신학이 유사한 한국의 보수교단 및 보수신학교와 교류를 하기 위해 내한했다며, “여러분을 만나서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달라스 침례신학대는 배움과 더불어 믿음을
교회는 세법상 공익법인, 의무이행 않으면 증여·가산세 부과 대상I. 세법(상속증여세법:이하 상증법)상 헌금 관리방안1. 세법상 관리대상에 해당하는가상증법상의 교회는 국세기본법 제13조에서 명문화한 법인으로 보는 단체에 해당하여 고유번호증 사업자 –82-의 유형을 부여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종교법인에 소속된 단체로서 교회는 사업자 –89-유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의 교회도 종교법인의 소속단체로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고 출연재산의 관리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업자 -82- 유형과 더불어 별 차이가 없이 세법상 행
부동산 취득은 목적사업 달성 행위…비과세 위해 공동의회 거쳐야I. 교회 부동산 취득 시 검토항목부동산거래로 인한 제세금은 지자체관련 지방세와 국세로 분류되는데 모든 세금은 취득단계의 취득세에서 부동산의 성격이 규명되고 부동산매각시의 양도세까지 영향을 미친다. 교회가 부동산을 종교행위의 목적으로 취득하고 사용한다면 100% 감면을 받아야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전문가와 재검토해야 한다. 만약에 경매 등 취득세를 절차상 납부했다 하더라도 경정청구를 곧바로 해야 한다.1. 취득세 감면 위한 법적요건(지방세특례제한법50조) 검토사항1)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거리 축제를 목표로, 11월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 퍼레이드’가 바로 그것이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이하 CTS)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W.A.L.K’(With, All generation, Love, Korea·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사랑을 전하는 대한민국)를 주제로 광화문에서부터 서울시청까지 1.7km 구간에서 퍼레이드가 펼쳐
교육부가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보수교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및 기독교사학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이하 한교총)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이재훈 목사·이하 사학미션)은 10월 13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민의 바람을 담아 재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성명을 통해 여러 문제점을 지적한 이들은 먼저 앞서 보수교계 등이 지적한 대로 도덕, 보건, 사회 등 여러 교과에서 성(性)과 관련한 용어 등의 수정·보완 요
교회 정관 활용해 퇴직금 보장 관련 규정 명문화 하라I. 담임목사 퇴직금 지급 시 필히 검토할 항목 지급규정(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8조) : 사용자가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퇴직 근로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제도로서 보통의 경우 최근 3개월 평균급여를 1년 치 퇴직급여로 하고 여기에 근속기간을 곱하여 퇴직금을 산정하고 지급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지급규정은 정관에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것으로 담임목사보터 행정직원까지 적용가능하다. 엄밀한 의미에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은 임금목적의
사역에 필요한 종교활동비, 적법하게 사용해야 문제 없다I. 종교인소득 신고절차의 올바른 선택 점검1. 종교인 과세 신고 구조종교인과세의 소득세법상의 과세체계를 살펴보면 소득세법상의 다른 소득의 과세체계와는 다른 유형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소득세법은 소득의 종류가 열거되고, 열거된 소득에 대하여 각각의 고유 과세체계를 가지고 있다. 종교인소득 과세체계는 동일 원천에서 발생된 소득을 수익자의 선택에 따라 달리하는 소득체계와 과세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종교단체로부터 종교인이 받는 소득을 기타소득인 종교인소득과 근로소득 중에
종교인과세 소득 신고·관리 절차 숙지하면 절세 혜택 누릴 수 있어종교인과세가 시작되고 5년이 흘렀지만 눈에 띄는 세무조사나 종교인소득의 신고 오류로 인한 가산세가 부과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진 못했다. 우리 교회와 종교인들은 종교인과세제도가 시행된 처음과 별다른 차이가 없음을 알고 “별거 아니구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종교계가 세금과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는 세월을 살아온 것과는 다른 시대에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회와 종교인의 큰 댐에 세금이라는 작은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실 2018년의 종교인과세제도 시행 이
국회개원 기념 국회조찬기도회 및 국회의장에 취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국회조찬기도회장에 취임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21대 하반기 국회개원 국회조찬기도회 및 국회의장·국회조찬기도회장 취임 축하행사가 9월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기도회에는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과 고영기 총무, 소강석 목사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김진표 의원과 이채익 의원 등 기독 국회의원 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상생의 21대 국회가 되길 기도했다.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인도로 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외로이 추석을 보낼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작은 손길을 베풀었다.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이하 한교봉)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이하 한교총)은 9월 1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추석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2011년부터 10년 넘도록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 그리고 성탄절마다 이곳 주민들과 함께해온 만큼, 이날도 행사 장소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강일교회는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감·탄·행’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2년 교회의 핵심과제로 삼아 시작한 ‘감·탄·행’, 즉 “감소, 탄소, 행복”의 머리글자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본 교회는 설교뿐 아니라, 홍보 게시물을 제작하여, 각각의 교인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을 스스로 체크하도록 돕고 있다.다음은 필자의 교회에서 실천하는 ‘감·탄·행’ 차원의 몇 가지 실천적 사례를 소개한다.첫째 창조질서회복에 관한 관심을 갖고 기도한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중에도 탄소중립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수많은 자연재해로 인해 탄소중립 운동은 단순히 슬로건을 넘어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필수과제가 되었다. 각국의 정부는 물론이요, 기업들도 서둘러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가 우리의 실존적 삶을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단면일 것이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