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현자와 우자가 있다. 우자는 가르쳐줘도 모르고 현자는 가르쳐주면 아는 자다. 그런데 가르쳐주지 않는데도 싹을 보고 미래를 아는 사람을 명자(明者)라고 하고, 싹이 보이지도 않지만 기미만 보고도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을 철인(哲人)이라고 한다. 그러나 싹도 안 나고 기미도 안 보이는데 미래를 꿰뚫어 보고 예측하며 그것을 대비하는 사람을 선각자(先覺者)라고 한다. 지도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대안을 세우는 선각자여야 한다.코로나가 왔을 때 나는 교단 부총회장으로서 몇 분의 교회사 교수들로부터 자문을 받은 후, 한국교회 지도부에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동원 해법을 두고 연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과 재계는 경제교류 활성화 등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지지를 표했고, 야당과 시민사회는 일본의 참여 없는 배상은 굴욕이라는 입장과 함께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계 역시 보수와 진보의 입장이 갈리면서도 일본의 움직임을 촉구하는 데는 뜻을 같이했다.정부가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월 6일 서울 외교부
한국교회가 3.1운동 제104주년을 맞아 3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 모여 연합 기념예배를 드렸다.한국교회총연합이 주관한 예배에 참석한 교단장과 총무, 목회자와 성도들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고난과 핍박을 무릅쓰고 나라사랑 정신을 행동으로 옮긴 사건이었다”면서 “이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민족에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환경문제, 저출산, 남북문제 등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신음하는 세계를 위해 기도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동성 커플이 동거 중인 상대방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해 온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동성혼 법제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보수교계를 중심으로 반동성애 진영에서는 “법 체계를 무시한 자의적, 편향적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재판장: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2월 21일 소 모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 판단을
한국 선교의 아버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부터 한국교회 최초의 여성 순교자이자 섬 선교의 어머니인 문준경 전도사까지. 오늘날 한국교회가 있기까지 헌신한 14명 초대 선교사들의 삶과 신앙을 만날 수 있게 됐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자체 출간한 총 11권의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을 유튜브 채널(한교총TV)에 공개했다.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교회 초대 선교 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부활주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부활절 퍼레이드에 주요 교단 및 교회가 함께하며 추진력을 얻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가 공동 개최하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본궤도에 올랐다. 2월 11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공동·실무대회장 추대식을 가진 것.조직위원회는 공동대회장으로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권순웅 총회장,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등 주요 교단장들과 오정현 목사(사랑의
2023년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진행하는 주요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과 각 교단 총무단, 한국교회교단장회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등 연합기구들은 잇따라 회의를 열고, 3·1절 104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4월 부활절연합예배와 정전 70주년을 맞은 6·25한국전쟁 기념예배, 8·15광복 78주년 기념예배의 개최 일정과 예배 순서 등을 발표했다.먼저 104주년을 맞은 3·1절 기념 한국교회연합예배는 3월 1일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인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드린다. 설교는 예장통합
한국교회가 사망자 1만5000명을 넘어선 튀르키예 대지진 이재민 긴급구호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가 이끄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이 7일 튀르키예에 도착해 구호를 시작했다.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 목사)은 긴급구호팀을 꾸려 7일 새벽 0시 30분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조현삼 목사는 “이전 긴급구호 때처럼 가장 피해가 심한 진앙지 인근 지역까지 들어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식료품 등 구호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긴급구호팀은 튀르키예에서 사역하는 김영근 선교사와 합류해 구체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한국교회총연합이 저출산 및 노령사회 문제 해결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트라우마 치료 지원,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및 평등법안 반대 운동 등 대사회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2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대표회장단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와 공동대표회장 권순웅(예장합동 총회장) 송홍도(예장대신 총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10개 특별위원회 조직이 확정됐다. 또 3·1절 104주년 기념예배와 6·25한국전쟁 기념예배, 8·15광복 78주년 기념예배 일정을 정했다.예장합동 고영기 총무를 비롯해 한교총 상임회장 교단 총무·사무총장들은 2월 7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특별위원회 조직과 2023년 주요 행사 일정들을 확정했다. 특별위원회는 차별금지법대응위원회(위원장:김진범 목사), 한국교회세정대책위원회(위원장:권오헌 목사), 기독교종교문화자원보존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이철 감독), 기후환경위원회(위원장:김주헌 목사)
서울 도심에서 예수 부활의 기쁨을 알리는 대대적인 행진이 펼쳐진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는 부활주일인 4월 9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CTS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대한민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로 추진된다.퍼레이드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는 1구간과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작되는 2구간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역사 교과서에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기여한 기독교 관련 서술이 적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각종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것과 동시에 한국교회가 직접 나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미친 기독교의 영향을 직접 알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이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이재훈 목사)와 함께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중등 역사 교사들을 초청해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일간지 기자단에 이어 두 번째로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국회에 입성했다. 배 목사는 1월 12일 한국교회총연합이 처음으로 공식 파송한 국회조찬기도회 지도목사에 임명됐다.교단 및 교계에서 다양한 사역을 거쳐 예장합동 총회장으로서 직분을 다한 후 국회로 들어서는 배광식 목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합동 총회장으로 세우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저를 국회로 인도하셨다. 한교총이 파송하는 국회조찬기도회 지도목사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지도목사의 역할과 책임을 체계화하는 등 좋은 선례를 남겨 이 자리를 후배들에게 이양하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이 ‘2023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1월 12일 국민일보CCMM빌딩 12층 그랜드홀에서 거행했다.신년하례회에는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예장합동 총회장이자 공동대표회장인 권순웅 목사,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 배광식 목사 등 한교총 및 교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연합기관의 사명과 비전을 되새겼다.‘햇빛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드린 감사예배는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총회장) 인도, 예성 총회장 신현파 목사 기도, 권순웅 목사 설교, 예장통합 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 축도
새해를 맞아 총회신년하례회가 1월 5일 총회회관에서 거행됐다. 하례회에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총회임원, 상비부장, 상설·특별위원장, 산하기관장, 속회기관장 등 교단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고,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교단 위에 가득하길 기원했다.하례회 예배는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가 인도했으며,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기도, 부서기 김한욱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권순웅 목사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권순웅 총회장은 ‘샬롬부흥, 태양아 멈추어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지금 한국교회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