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수축의 시대로 들어섰다. 120년 동안 이어진 부흥과 팽창의 꼭지점을 2012년경 지났다. 한국교회는 더 크게 감소하는 다음세대에 큰 위기감을 가졌다. 지난 10년 동안 ‘다음세대 회복’에 매진했다.성과가 있었고 한계도 나타났다. 성과는 저출산 문제와 무종교인 급증 상황에서, 종교를 가진 다음세대 중 절반 정도(49%)가 교회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비율적으로 불교와 가톨릭에 비해 매우 높았다.다음세대에게만 집중했던 전략은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제 교육부서 목회자와 교사들의 노력만으로 ‘다음
수원 한우리교회가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실제적인 사역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한우리교회(이정우 목사)는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과 협력해 지역의 취약빈곤계층을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 사역을 새해에 시작했다. 한우리교회가 위치한 수원시 권선구는 개발 여부에 따라 격차가 큰 지역이다. 신도시급으로 개발한 호매실동은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개발하지 못한 인근 지역은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우리교회는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이정우 목사는 원로 장
오정호 총회장을 배출한 중부협의회가 새해에도 원팀을 이뤄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총회,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중부협의회(대표회장:하재호 목사)는 1월 19일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에서 2024년 신년예배와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어려울 때 중부협에서 격려하고 지지해 주어 오늘의 제가 있다”며, “올 한해 주님의 손에 붙잡혀 살아가자. 말씀의 통치가 충만히 이뤄지는 한해가 되게 하자”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예배는 하재호 목사 인도로 강문구 목사(차기회장) 기도와 강희섭 목사(서기) 성
“교도관들의 진심어린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변화됐습니다.”돈을 최고로 여기며 살다가 결국 감옥에 갔다. 교도소에서도 자신의 잘못보다 부모와 주위 사람들을 원망했다. 독방에서 읽은 성경이, 교도관들의 기도와 사랑이 그를 변화시켰다. 재소자였던 허○○ 씨는 지금 총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자신처럼 잘못된 길에 빠진 이들을 섬기고 있다.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적극적인 교정선교를 펼치는 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1월 14일 주일저녁 ‘소망교도소 후원 감사예배’를 드린 오정호 목사와 성
새에덴교회 유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미국 ‘마틴 루터 킹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퍼레이드에 참여했다.미국은 목회자이며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해 1월 셋째주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기념행사를 펼친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1월 15일(현지시각) 열린 ‘제39회 마틴 루터 킹의 날 퍼레이드’에 ‘천사의소리합창단’이 공식 초청받아 참여했다고 밝혔다. 천사의소리합창단은 2008년과 2009년에도 퍼레이드에 초대받아 공연을 펼친 바 있다.천사의소리합창단은 LA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절망을 희망으로 바꾼봄은 그분을 닮았습니다.거친 것을 부드럽게 하며 죽음을 생명으로 바꾼 봄은 그분을 닮았습니다.’(봄은 그분을 닮았습니다 중에서) 지완진 목사(대전 예뿐우리교회)의 문자는 시처럼 다가온다. 지 목사는 2006년부터 이동전화로 응원과 위로와 희망을 담은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해 장문의 문자를 쓰기 시작했다. 현재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지 목사가 보내는 축복의 문자를 받고 힘을 얻는다. 지 목사가 지난 18년 동안 보낸 사랑과 축복의 글 202편을 정리해 신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지난 12일 폐막했다.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세계를 휩쓴 가운데, 올해 CES에서도 단연 AI가 중심이었다. 언론들은 “AI로 시작해 AI로 끝났다”고 말할 정도로, 참가한 4300여 기업들은 AI를 삶의 모든 부분에 접목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는 조만간 AI를 탑재한 이동전화를 출시한다고 했다. 챗GPT를 비롯한 기존 생성형 AI는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이동전화와 노트북 등 직접 사용하는 전자기기에서
폐지된 충남노회를 대신할 충남 지역 노회의 설립이 본격 진행된다.총회임원회 산하 충남노회신설노회소위원회(위원장:김영구 장로)는 1월 15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조건부로 신설 노회 설립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8일 열릴 총회임원회에 결정사항을 보고하고 허락을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총회임원회 주관으로 노회설립예배를 드리기로 했다.충남노회신설노회소위원회(이하 충남신설노회소위)는 회의에서 신설 노회 설립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조직교회들의 서류를 점검했다. 서류를 제출한 조직교회는 18곳으로, 당회록과 공동의회록 및 관련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총신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장로님과 온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후원했다.”2024년 새해 충정교회 성도들이 총신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교회를 대표해 옥성석 목사가 1월 8일 사당캠퍼스에서 박성규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했다. 옥 목사는 2024년에도 총회 산하 교회들이 총신대를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 벽두에 발전기금을 전했다고 말했다.충정교회의 총신사랑은 이번 뿐 만이 아니다. 2021년에도 12월 성탄절 감사헌금 2000만원 전액을 총신발전기금으
작년 9월 송길영 박사가 책 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농경시대의 대가족, 산업화시대의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지적했다. 송 박사는 부모를 비롯해 가족이나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주체로서의 개인, 자신의 애호에 따라 삶의 터전과 양식까지 자유롭게 선택하는 개인, 인공지능을 필두로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갖고 협업하는 개인을 ‘핵개인’으로 설명했다.‘핵개인’의 시대와 문화 속에서 교회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에서 이미 교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상신 목사)가 오는 29~30일 전체 워크숍을 개최한다.워크숍은 위원회 소속 임원 및 정책위원과 지역 이단대책위원 및 상담소장까지 모두 참석한다. 2024년 주목해야 할 이단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이단성이 제기된 단체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이단들과 직접 싸우고 있는 상담소장들의 사례발표 시간도 진행한다. 주제 강의는 총신대 안인섭 교수가 발제한다.이어 이대위는 오는 2월 호남중부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이단대책 세미나도 진행한다. 영남지역은 3월 26일로 예정하고 있다.
2024년 새해, 총회에서 복음통일을 향한 통일선교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108회 총회에서 통일목회개발원을 설립하며 ‘통일선교를 위한 3요소’가 완성됐기 때문이다.최근 총회세계선교회(GMS)와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은 통일선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그동안 GMS는 국내외에서 북한 관련 선교사를 파송하고 사역을 펼쳤다. 총신통일개발대학원은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복음통일 교육을 진행하며 사역자를 양성했다.그러나 두 기관은 늘 한계에 부닥쳤다. 선교의 중요한 요소인 ‘통일선교에 참여하고 동원의 주체인 교회’가 빠져 있었기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지 교회와 성도들이 피해 없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평도와 인접한 백령도 두문진의 두문진교회 김태섭 목사는 “(북한의 해안포) 사격 소리는 듣지 못했다. 인천광역시로부터 안전문자와 주민센터의 대피 방송을 통해 오후 3시까지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대피소에 있다가 (우리 해병대의) 대응사격이 끝나고 오후 4시 이후 집으로 돌아왔다”며 피해가 없음을 알렸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11시쯤까지 백령도 북방 장
‘청년과 초신자를 위한 설교’의 세 번째 필자는 박정순 목사다.박정순 목사(41세)는 총신대 신학과와 총신신대원(105회)을 졸업하고 인천 빛과소금교회, 용인제일교회, 안산 그린시티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대학생 때부터 가졌던 교회개척의 비전을 따라 30대 중반인 2018년 1월 가정에서 예배모임을 시작했다. 개척을 준비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파이디온에서 주일학교 공과 초등부 과정 집필자로도 사역했다.박정순 목사는 2019년 3월 30일 용인말씀교회를 설립했다. 현재 용인말씀교회는 청장년 30여 명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서 온라인 예배와 사역들이 줄어들었냐고요? 작은 교회는 온라인이 정착했습니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온라인을 필수로 여깁니다. 공동체성이 살아있다면, 이사를 가도 온라인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헌금하는 성도들이 있으니까요. 온라인에서 대형교회로 수평이동은 없습니다.”이◯◯ 목사는 수원에서 개척해 자립을 이뤘다. 이 목사는 지역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연합해 건강한 교회를 일구는 사역도 펼치고 있다. 그는 엔데믹 이후 모두 현장과 대면을 강조하며 온라인을 떠나려하지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온라인을 더욱 필요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