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석 목사 8일 총신대 1억원 기탁
박성규 총장, 교회와 총신은 '한 몸'
옥 목사 "총신에 더욱 관심 갖기를"

충정교회를 대표해 옥성석 목사(사진 왼쪽)가 8일 사당캠퍼스에서 박성규 총장에게 총신발전기금 1억원을 전하고 있다.
충정교회를 대표해 옥성석 목사(사진 왼쪽)가 8일 사당캠퍼스에서 박성규 총장에게 총신발전기금 1억원을 전하고 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총신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장로님과 온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후원했다.”

2024년 새해 충정교회 성도들이 총신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교회를 대표해 옥성석 목사가 1월 8일 사당캠퍼스에서 박성규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했다. 옥 목사는 2024년에도 총회 산하 교회들이 총신대를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 벽두에 발전기금을 전했다고 말했다.

충정교회의 총신사랑은 이번 뿐 만이 아니다. 2021년에도 12월 성탄절 감사헌금 2000만원 전액을 총신발전기금으로 전했다. 충정교회 성도들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부룬디 몽골 등에서 선교사역을 펼치면서도 총신대를 잊지 않고 큰 사랑을 전했다.

충정교회는 기탁한 발전기금을 총신대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서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옥 목사는 저개발국가 선교지에서 온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도 “선교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온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후원했다”고 말했다.   

충정교회의 발전기금을 받은 박성규 총장은 “너무 감사하다. 충정교회의 헌신이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값지게 쓰일 것”이라고 인사했다. 박 총장은 “교회와 총신은 탯줄처럼 연결돼 있다. 전국 교회의 사랑으로 총신은 미래의 목회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성석 목사는 “박 총장님이 순수한 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총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며 “충정교회의 지원이 마중물이 되어 새해에 많은 교회들이 총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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