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와 의료 회사들 옆으로 고층 아파트들이 늘어서 있다. 역사를 간직한 원주 도심과 분위기가 다르다. 특별히 개발된 원주기업도시는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복합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찾아 온 30대가 주를 이루는 젊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원주기업도시의 중심축인 공원 옆으로 섬강초등학교와 섬강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룸교회 목양실에서 공원과 학교가 훤히 보인다. 선우웅 목사는 “여기 초등학교는 한 학년이 11개 반이나 됩니다. 그래도 교실이 부족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하나 더 세워야 한다네요. 얼마나
조금씩 의식이 바뀌고 있다. 먹고 살기 힘든 곳으로 여겨졌던 농어촌에 청년들이 귀농귀어를 하고 있다. 은퇴한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가는 귀촌과 다르다. 농어촌을 블루오션으로 여기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 농어촌은 여전히 레드오션이다.한국농선회장 김기중 목사는 “산업화 시대에 들어서며 가족들이 농사를 짓는 시대가 저물었다. 가족농이 무너진 자리를 기업농이 대체하고 있다. 농촌 지역을 살리려면 교회는 ‘영농목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영농목회는 농어촌에서 농어업으로 복음을 전하고 목양하는 것이다.
노회지침관련연구위원회(위원장:김재철 목사)가 본격 가동했다.본 위원회는 현재 총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쟁(사고)노회수습매뉴얼과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을 재검토하는 임무를 맡았다. 제108회 총회에서 전북노회 소래노회 강중노회는 시행 중인 분쟁노회수습매뉴얼이 노회의 분쟁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며 ‘전면 개정해서 보완할 것’을 헌의했다. 대전노회는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 4장 15조의 개정을 요청했다. 이 조항은 사회법에서 승소하면 총회법으로 처리한 것을 즉각 취소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들은 각 노회에서 헌의한 내용을 검토해 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도 성탄을 기뻐하는 불빛이 켜졌다.국회조찬기도회(회장:이채익 의원)은 12월 6일 국회의원회관 분수대 광장에 성탄트리를 세우고 점등식을 가졌다.점등식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빛은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을 나타내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빛”이라며 “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우리 국회가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따스한 불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도 성탄의 밝은 빛이 “기근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또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가 올해도 농어촌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표 고창덕 목사는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후 투병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쉬지 않았다. 고 목사의 뒤를 이은 김경덕 목사와 수원북부교회 성도들이 적극 지원에 나섰고, 빛과소금의교회(이인권 목사) 수원온누리교회(박호성 목사) 생명나무교회(박인섭 목사) 등이 협력했다.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대표:고창덕 목사)는 11월 27~29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2023년 목회자 부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천 장수 상주 청도 김제
하남교회(방성일 목사)와 장수돌침대(최창환 회장)가 저개발국가 결핵퇴치 사업에 적극 나섰다.사단법인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총재:최창환)는 12월 1일 하남교회에서 제7회 생명나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생명나눔의 밤’은 결핵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후 4년 만에 콘서트 형식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하나님교회 방성일 목사는 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도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했다.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ZERO T
전국남전도회연합회에서 자체 신문을 발행하는 것과 관련해 기독신문사 이사회가 총회임원회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기독신문사 이사회(이사장:김정설 목사)는 12월 6일 총회회관에서 108회기 1차 임원회를 가졌다. 회의에서 임원들은 전 사장 최무룡 장로 관련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 보고, 재판에 따른 변호사비 지출로 인한 이사회 재정 문제를 논의했다. 2021년 7월 기독신문 이사회에서 해임된 최 장로는 총회유지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지만 지난 11월 16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김정설 이사장은 “승소했지만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12)초신자에게 교회라는 곳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 건물(예배당)입니다. 자연스럽게 교회는 건물이라는 개념이 생깁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교회는 예수를 믿는 성도라고 가르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신비한 연합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 바로 성도입니다.교회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형교회와 유형교회를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보이지 않는 무형교회는 예수 믿는 모든
총신대 법인이사회가 제8차 회의에서 이사보선 안건을 다루지 않았다. 일단 내년 2월 5일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이사 보선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지도 미지수다.총신대 법인이사회(이사장:화종부 목사)는 12월 1일 사당캠퍼스 회의실에서 2023년 제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안건으로 △2024년도 1학기 전임교원 승진 및 재임용 △감사규정 제정 △교원인사규정 개정 등이 상정됐다.이날 이사회는 지난 11월 6일 소강석 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이사 보선 안건을 논의할지 주목받았다.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
“이렇게 김장을 많이 한 적이 없어요. 힘은 들었지만 우리 농산물로 정성껏 김치를 담았습니다. 드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담갔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은퇴 목회자의 일터 공동체인 옹기종기가 김장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옹기종기 대표인 김기중 목사와 이주순 사모를 비롯해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목회자와 사모 15명이 3일 동안 6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았다. 목회자들은 밤 12시까지 배추를 절이고, 눈물을 흘리며 마늘과 생강을 깠다. 사모들은 하루 종일 서서 배춧속에 양념을 넣었다.70세를 앞둔 몸으로 600포기 김장은 힘들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총신산학협력단(단장:김정열 교수)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린 ‘2023 제조혁신 코리아’에 참여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발전시켜온 메타버스 등 여러 기술들을 널리 소개했다.‘제조혁신 코리아’는 사단법인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각종 기업과 단체들의 혁신을 위한 최신 스마트·디지털화 기술들을 선보이는 장이다. 총신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64개 단체 중 유일한 기독교대학 산하기관이다.
2024년부터 교회들은 ‘코로나19 성적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 교회들은 침체, 정체, 회복, 부흥의 다른 길을 걸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팬데믹으로 가속화한 시대와 사회의 변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팬데믹 기간 내내 강조했던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총회 교육부(부장:하재호 목사)는 11월 27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2024년 목회를 준비하는 제19차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여 일어나라-2024
총신대학교총동창회가 11월 23일 사당캠퍼스 주기철기념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한 오정호 총회장과 박성규 총장이 동문으로 참석한 가운데, 한종근 목사(신학과 83학번, 옥련중앙교회)가 신임 회장에 올랐다.한종근 목사는 “우리 동문들을 빛나게 하는 동창회, 사람을 북돋는 동창회가 되도록 하겠다. 모든 동문들이 서로를 위하고 학교를 위할 때 선한 열매가 맺혀질 것”이라고 취임인사를 했다. 한 목사는 정기총회에 앞서 신학과 83학번 동창들과 함께 장학금 1200만원을 박성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신학과83동창회는 20
새로남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수해로 고통 받는 교회와 성도들을 섬겼다.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11월 19일 저녁예배시간에 총회 구제부(부장:김정수 장로)에 수해지원금 5000만원을 전했다. 구제부장 김정수 장로는 “지난해 포항에 큰 수해가 났을 때 새로남교회에서 지원을 하셨다. 올해도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새로남교회는 작년 10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교회들을 위해서 경동노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수해를 입은 교회에 지원금을
마음경영학회(회장:강은주 교수)는 12월 9일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에서 ‘북송위기 탈북민의 인권보호와 복음통일을 위한 국내외 상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중국 감금 탈북민 북송 저지를 위한 국내와 국제 인권활동’,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북송위기 탈북민과 복음통일준비의 국내 상황 및 목표와 과제’를 주제로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