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많은 교회학교 교사들의 신경이 곤두선다. 해당 교회학교 교역자와 부장으로 누가 부임될까 하는 궁금증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교역자와 부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교회학교 커리큘럼이나 분위기가 상당 부분 달라지고, 그만큼 교육의 연속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교육시스템이 부재한 한국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20년 넘게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해 온 권진하 교수(총신대·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가 신간 (교회교육훈련개발원)을 펴냈다. 그는 책에서 교회학교 사역자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비롯해
새해맞이로 온 세계가 들떠 있지만, 한쪽에서는 전쟁과 기근, 지진으로 시름이 깊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새해를 맞아 결의를 다지기라도 하듯 로켓포를 주고받았고, 2년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새해를 전후해 서로에게 엄청난 공습을 가했다. 며칠 전에는 일본에서 진도 7.4의 강진이 발생해 벌써 128명이나 사망하고, 이재민도 6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과 자연재해 소식이 들릴 때마다 가장 먼저 관심이 가는 이들은,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GMS 선교사들이다. 선교사들은 안전한지, 피해는 없는지, 긴급
1월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도 7.4의 지진으로 7일 현재까지 1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소속 선교사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GMS본부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일본지역선교부(지역대표:송균호 선교사)와 연락을 취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일본에는 GMS 선교사가 67유닛 127명이 사역 중으로, 지진 피해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사역 중인 선교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GMS 외에 다른 한국인 선교사들도 피해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사역 중
서울YFC(십대선교회)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임병후 대표(예문성의사)를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병후 신임 이사장은 “부족한 자에게 귀한 중책에 맡기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임기 동안에 선배들의 전통을 잘 이어받고 서울YFC 발전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서울YFC는 학원복음화 및 청소년 선교에 전력하고 있는 초교파 청소년 선교단체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김상윤 목사)가 1월 5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회원들의 안녕과 서북지역 노회들의 발전을 기원했다.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길과 곳’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윗은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이 모든 선택의 기준이었다”며 “우리도 한 해 동안 동일하신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자”고 권면했다.하례회에서는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황석산 목사) 주관으로 탈북민 교역자 다섯 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상윤 목사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는 북한선교를 책임져야 한다. 노회가 지역별로 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장춘 장로 예수 사랑 실천하는 장로회 구현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 3만5000여 장로 여러분, 희망찬 2024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장로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전국 장로님들의 한결같고, 치열했던 복음의 열정을 뒤돌아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해에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에 혁신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역동을 펼쳐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2024년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성환 목사, 이하 분립위)가 1월 3일 총회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서울한동노회(A측)와 가칭 서울동중노회(B측)가 제출한 노회 분립 공동의회 자료 등을 검토했다. 분립위는 앞서 양측에 속한 전체 교회들에 12월 중으로 노회를 선택하는 공동의회를 열고, 주보와 공동의회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분립위는 자료 검토 결과 대부분의 교회들이 공동의회를 실시해 소속 노회를 결정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일부 교회가 올린 자료에 의결 정족수 등이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1월 17일 양측
총회(합동)부흥사회가 대표회장 이·취임식 감사예배를 12월 13일 늘푸른진건교회(이석우 목사)에서 거행했다. 취임식에서는 이석우 목사(늘푸른진건교회)가 총회(합동부흥사회) 제40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석우 목사는 “귀한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총회합동부흥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이석우 목사는 총신대신학대학원과 목회대학원, 한남대지역개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평동·평중노회장, 총회교정선교위원장,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부본부장, 남양주기독교연합회장, 월드미션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세 차례 성탄축하 온가족연합예배를 드렸다. 유아부터 노년 성도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한 연합예배에서는 세상을 구원하는 소망의 빛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함께 기도했다.특별히 온가족연합예배에서는 총 130명의 유아들에게 유아세례식을 거행했다. 성탄절 유아세례식은 하늘의 찬란한 영광과 부요하심이 임하는 복된 자리에 믿음의 4대가 함께하며, 풍성한 성탄의 은혜를 함께 나누자는 의의를 담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0.78명에 그친 암울한 상황에서 교회가 출
전국에서 모인 1100여 명이 목회자들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개인과 교회, 총회를 깨우고 살릴 수 있다는 고백이자 말씀의 종으로 살겠다는 결단이다.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고석찬 목사)가 ‘한국교회 목회자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원데이(One Day) 송년말씀축제를 12월 18일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그 말씀으로 새해를 열어가기를 소망했다.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바벨론 강가에서 울다’라는 제목
위법사항관련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정병갑 목사)가 총회 홈페이지 전산망 익명 제보 사건과 관련해 중앙노회 김용제 목사를 1월 19일 오전에 불러 의견을 듣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108회 총회에 관련 헌의를 올린 경기중부노회 최광염 목사를 부르기로 했다. 또 서로 혜린교회 담임목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바울 목사와 김낙주 목사도 1월 25일 불러 입장을 듣기로 했다. 위원회는 12월 11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캄보디아교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열려 감사하다. 캄보디아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는 장소가 되길 기도한다.”12월 12일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ICCHI, 이하 이치) 별관 헌당예배에 참석한 캄보디아 교계 지도자들의 인사에는 진심이 담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이치는 1923년 1월 미국인 아더 하몬드 선교사 부부의 입국 이래 100년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 개신교 역사를 정리하고, 사진과 기록, 각종 전시물로 소개하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2016년 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이치를 설립하고, 이번에 별관 건축까지 마친 장완
캄보디아를 비롯해 아시아 9개국의 교회 역사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제1회 아시아 교회사 세미나가 12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이하 캄장신)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이사장:장완익 선교사),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회장:이형식 선교사),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총장:김재호 목사)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사역하는 10명의 선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각 나라의 선교 역사와 선
칼빈대학교 총동문회가 제29회 정기총회를 11월 28일 칼빈대학교 칼빈교회당에서 열고, 우의를 다졌다.총회에서는 증경회장단의 추천으로 김만철 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세워졌다. 사무총장에는 권혁일 목사가 유임됐으며, 감사에는 김석 이명호 목사가 임명됐다. 이외 임원으로는 서기 황문현 목사, 회록서기 최선 목사, 회계 정창모 목사, 부서기 신석범 목사, 부회록서기 이순렬 목사, 부회계 고화성 목사가 선정됐다. 신설된 칼빈장학회 이사장에는 김완식 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신임 회장 김만철 목사는 “임원들과 함께 칼빈대의 위상을 높이고,
“소안도 섬마을에서 행복한 목회 펼쳐갑니다” 서울에서 완도까지 버스로 다섯 시간. 완도읍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화흥포항까지 30분. 거기에서 1시간여 바닷길을 더 가야 소안도에 닿을 수 있다. 맹선은혜교회는 소안도 안에서도 천혜의 상록수림이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아담한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다. 조규필 목사(41살)와 백미라 사모는 그 섬마을 교회에서 꼬박 3년 동안 기도를 심고, 생명을 싹 틔우고, 꿈을 열매 맺고 있다.2020년 12월, 당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교구 사역자로 촉망받던 30대 후반의 젊은 목사가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