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허무한 땅 이 삼천리에복음의 푸른나무 가득히 심어겨레의 가슴마다 새 바람이는 예수의 계절이 임하게 하자'복음과 민족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돋보이는 명문이다. 한국교회 폭발적 부흥의 도화선이 됐던 엑스플로74대회 주제가임을 직감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최근 이 주제가의 작사자가 밝혀졌다.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한 시 를 쓴 김현승 시인이다.김현승 시인은 광주양림교회를 담임했던 김창국 목사의 아들이다.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김현승 시인이 엑스플로74대회 주제가를 작사한 것은 한국 교회사와 문학사에서 중요한 의
하나님은 간절히 기도로 나아가는 자를 외면치 않으신다. 아무리 벽이 높고, 강이 깊어도, 하나님은 거뜬히 벽을 뛰어넘고 강을 건너게 하신다. 서울 관악구 예우림교회(유병희 목사)에게 코로나 팬데믹 3년여의 시간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손으로 만지듯 체험하는 시간이었다.“나뿐 아니라 다른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하나님, 이 난관을 어떻게 뚫고 가야 합니까?’ 대면예배가 중단되고, 언제 팬데믹이 끝날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새벽기도 때마다 간절히 물었죠. 그랬는데 어느날 문득 제 입에서 ‘뮤지컬 예배’란 말이 나오는 거예요.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가 9월 25일 산본양문교회(정영교 목사)에서 제1차 임원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제26회기 활동에 들어갔다. 이사장 박재신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한 회기 동안 좋은 팀워크를 이루자”고 신임 임원들에게 당부했다.GMS는 지난 회기 시작한 만만만선교운동을 26회기에도 역점 사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선교사들의 긴급위기 대처, 의료비 지원, 은퇴복지 지원 등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원들부터 만만만선교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만만만선교운동본부(본부장:이정화
성남시 한남교회(문찬호 목사)가 캄보디아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제3차 에스라 프로젝트’를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에스라 프로젝트는 한남교회가 파송한 장완익 선교사(GMS)가 시작한 사역으로, 캄보디아 민족 복음화와 영적 부흥을 위해 젊은 청년들을 말씀과 기도로 깨우고, 해외교회를 방문하고 체험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남교회는 앞서 2015년에 제1차 에스라 프로젝트로 16명을 초청했고, 2018년에는 14명을 초청했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10명을 초청했다. 특별히 이번에 한국을 찾은 캄보디아인들 가운데는
“꼭 결석을 하지 말아야겠다 결심은 한 것은 아니에요. 그냥 주일이면 주일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한 것 같아요.”조순미 집사(사랑스러운교회 유아부 지도간사)는 2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일학교를 지킨 비결을 묻는 질문에, “직장에 가기 싫었던 적이 있어도, 주일에 교회 가기 싫었던 적은 없었다”고 웃음 지었다. 시흥시 사랑스러운교회(배만석 목사)에서 교회학교 교사 근속상을 받기란 쉽지 않다. 꾸준히 교사로 섬겼더라도 20년 동안 몇 번 이상 결석을 하면 근속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20년 근속상을
기독신문사(이사장:김정설 목사, 사장:태준호 장로)가 9월 20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그레이스홀에서 제59회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교단 기관지로서 문서선교 사역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이사회에는 전국 노회에서 파송된 80여 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안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독신문 예·결산과 정관 개정, CTV(기독TV)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기독신문사 재정은 지난 회기 21억4649만여 원으로 결산됐으며, 제59회기 예산은 3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관 개정 논의도 있었다. 기독신문 사장 선거에 있어
서울노회남전도회연합회(회장:도상철 장로)가 9월 16일 파주 대성동마을에 위치한 판문점교회(박봉진 목사)를 찾아, 장병들을 위로하고 함께 예배했다. 이날 위로방문에는 연합회 임원들과 총회군선교회서부지회(회장:유창진 목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위문예배는 연합회 회장 도상철 장로가 인도했으며, 서기 송희걸 집사 성경봉독, 유창진 목사(군선교회서부지회 회장) 설교, 회계 김경윤 장로 광고, 정현민 목사(군선교회서부지회 부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유창진 목사는 ‘하나님의 흐름을 탑시다’라는 설교를 통해 군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박용규 목사(사진)가 제15대 총회총무로 당선됐다. 제108회 총회 첫째 날 총회총무 선거에서 박용규 목사(대구중노회·가창교회)는 787표를 얻어, 673표에 그친 고영기 목사(평양노회·상암월드교회)를 제치고 3년 임기의 총회총무에 당선됐다.총회총무 선거는 박빙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114표라는 큰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이번 선거는 또 3구도에 따른 영남 지역 후보와 재임을 노리는 현 총무 간 경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개혁성향의 박용규 목사는 선거 과정에서 ‘원칙과 신뢰’ ‘총회행정의 혁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107회 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가 9월 18일 새로남교회에서 마지막 임원회를 열고, 총회 연기금 미가입자는 총회총대 천서가 불가함을 재확인했다. 총회 개회를 몇 시간 앞둔 현재 연기금에 미가입한 총회총대 대상자는 240∼250명 가량으로 알려졌다. 총회임원회는 총대총대 총회연기금 의무 가입은 제107회 총회 결의 사항이고, 교단 목회자 노후 안정을 위해서는 연기금 제도가 절실한 것을 감안해 총회 결의대로 준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총회연기금 가입은 당초 3개월치 가입 확인에서, 1개월치 가입 확인으로 완화한 상태며, 총회
한국로잔위원회(위원장:이재훈 목사) 신학위원회는 로잔대회가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9월 15일 KWMA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89년 제2차 마닐라 로잔대회에 피터 와그너는 주강사로 참여하지 않았다. 피터 와그너는 1990년대 이후 영적전쟁, 땅 밟기 기도, 영적도해 등 비성경적 주장을 하고, 2001년 들어 신사도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따라서 제2차 로잔대회(1989년)와 신사도운동(2001년)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8월 22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순직 선교사들의 뜻을 기억하며, 선교의 삶 이어가겠습니다.”코로나19 순직 선교사 가족 위로예배가 9월 12일 CBS 채플실에서 한국위기관리재단(대표:조동업)과 CBS(사장:김진오)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위로예배에는 고 김영화·고종욱(GMS 아르헨티나) 선교사, 고 박동주(GMS 브라질) 선교사 등 19명의 순직 선교사 유가족과 파송 선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 코로나19로 순직한 한국 선교사들은 총 27명으로, 이들 순직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예배는 3년 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위로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배광식 목사, 이하 선관위)가 9월 11일 새로남교회에서 제108회 총회 선거 리허설을 진행했다. 임원 후보 참관인 30여 명이 참석한 리허설에서 선관위는 참관인들에게 투표 장소와 투표 절차 등을 설명했다.총회 선거는 수기 투표를 하며 지역별로 나눠 진행한다. 중부호남 지역 총대들은 새로남교회 2층 그레이스홀에 마련된 A투표소에서 기표하고, 영남 지역 총대들은 1층 글로벌홀에 마련된 B투표소에서, 서울서북 지역 총대들은 지하2층 체육관에 마련된 C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한다.선관위는 지역별 투표소 유도 라인
총회 개회를 십여 일 앞두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 내에서의 금품 로비 사건이 불거졌다. 깨끗한 선거를 권장하고, 금권 선거를 감시해야 할 선관위 내부에서 그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아직 사건의 전말이 다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대한 로비 과정에서의 모든 의혹과 항간의 소문들이 다 밝혀져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한 가지 의아한 것은, 희대의 선관위 금품 로비 사건인데도 사람들이 그다지 놀라거나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몇몇 개인이나 노회가 울분을 터트리거나 총회에 조사헌의안을 올리는 것 외에는 ‘으레 그
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 9월 8일 밤 11시 11분(현지시각)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선교사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앙지는 모로코 남부 마라케시 남서쪽에서 72km 떨어진 곳으로,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만 2000명을 넘었다.모로코에는 한국인 36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한국인 선교사는 30유닛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으로는 수도 라바트에서 사역 중인 저스틴 김·제인 오 선교사(가명)가 있다. 저스틴 김 선교사는 10일 전화 통화에서 “진앙지에서 수백km 떨어진 저희
경일노회(노회장:이춘혁 목사)가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이스라엘과 튀르키예 선교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교역자회(회장:윤창규 목사)가 주관한 이번 순례에는 노회원 부부 73명이 참석해 성경 속 예수님의 사역지와 바울의 선교 사역지를 돌아보며 사명을 새롭게 했다. 성지순례를 위해 교역자회 회장 윤창규 목사가 2000만원을 후원하는 것을 비롯, 노회 소속 여러 교회에서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또 여행 중에 튀르키예 지진 난민들을 위한 컨테이너 2대(1200만원)를 기증하기도 했다.윤창규 목사는 “처음 성지순례를 하는 목사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