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2015년 교단의 한해는 사실상 총신대 문제에 함몰되어 있었다. 총회 임원들이 오랜 정치현안을 한회기에 처리하기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운용의 기술도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을 받았다.특히 총신대 문제는 교단 정치권 인사들이 대부분 연루되고, 사학법과도 연관되어 해결이 어려웠다. 총회는 총회결의와 총회법에 의거해서 압박했지만 총신대는 사학법을 의지해서 1년을 버텼다. 재단이사회 교체와 정관개정을 핵심으로 싸웠던 양자는 오랜 힘겨루기 끝에 총회장과 재단이사장간 합의서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고 총회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 안을 받았
‘복음적 평화통일 원년’ 움직임 분주 분단 70주년 교계 대응분단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2015년을 복음적 평화통일의 원년으로 삼자며 새해 벽두부터 힘차게 움직였다. 1월 1일 임진각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신년기도회’를 필두로, 70주년 기념세미나, 3·1절 특별기도회, 국제심포지엄 등 한반도 통일 관련 행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8월 9일 서울광장에서는 한국교회 성도 10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0주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도 열려 한반도 평화통일의 소망이 서울 한복판에서 피어올랐다.그러나
교회개혁실천연대는 12월 6일 예장합동 평양노회를 향해 전병욱 목사 비호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징계에 나서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개혁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몰지각한 제 식구 감싸기는 평양노회와 홍대새교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양노회를 압박했다. 개혁연대는 지난 9월에 열린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에서 전병욱 목사 재판을 평양노회에 보내 처리할 것을 결의했으나, 현재까지 평양노회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평양노회의 태도는 예장합동 총회결의를 기만하는 행위라는 것이 개혁연대의 주장이다.이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11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병욱 목사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삼일교회 치유와 공의를 위한 TF팀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교회측은 제100회 총회가 “평양노회에 재판국을 열도록 결의했다”면서 “한국 교회가 거룩성을 회복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회복과 치유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TF팀은 또 평양노회가 제대로 재판을 하지 않을 경우 총회에 상소하겠다고 밝혔다.나원주 장로는 “평양노회의 재판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과정이 있어야 총
평양노회(노회장:김진하 목사)가 10월 12일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에서 제177회 정기노회를 열고 “섬김의 도를 실천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노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노회는 시종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노회임을 각인시키는 순서들로 구성됐다. 개회 예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년 200여 명이 함께 드렸으며, 150여 명의 청년들이 특송을 불러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노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또한 113명의 노회원을 섬기기 위해 젊은이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선물을 마련했다. 빛과진리교회 김
18일 은혜 가운데 파회 … 역사적 의미 걸맞은 굵직한 결의 남겨납골당 아이티 찬송가문제 등 3대 사건 관련자 시벌, 경각심 높여총신 문제도 화합 이끌어 … 도덕성 강화 헌의안은 부결 ‘아쉬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0회 총회가 은혜 가운데 파회됐다.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열린 제100회 총회는 1907년 제1회 총회에 이어 100번째 열린 역사적 총회이자,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제100회 총회는 실제 ‘과거
헌법시행▲대회제 실시 및 연구위원회 구성의 건=연구위원 5인 구성키로헌법개정▲만 70세 이상의 남자 집사에게 명예장로 허락의 건=헌법대로▲유아세례 관련 헌법 규칙 제6조 2항 내용 중 ‘만 2세까지’를 ‘만 6세까지’로 변경, ‘만 7세부터 13세까지는 부모나 후견인(교역자, 교사)의 추천으로 어린이 세례를 줄 수 있다’ 삽입 및 제3항 내용 중 ‘유아 세례 받은 자가’를 ‘유아세례나 어린이 세례를 받은 자가’로 변경의 건=헌법대로▲교회 시무 20년 안 된 은퇴장로의 당회 언권회원 인정의 건=헌법대로▲항존직(목사, 장로, 안수집사)
평양노회는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제100회 총회 마지막 날 긴급동의안으로 올라온 전병욱 목사 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병욱 목사 건은 지난해 가을 평양노회가 재판국을 설치하고 재판을 진행해 왔지만, 노회가 분립되면서 재판국이 자연스럽게 해산됐다.총회장은 “내용은 잘 모르나 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토론을 진행했다. 당초 정치부는 “총회 재판국에 위탁해 판결하자”는 긴급동의에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긴급동의안으로 재판을 위탁
여신도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병욱 목사에 대해 평양노회에서 재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제100회 총회 마지막 날 회무처리에서 긴급동의안으로 올라온 전병욱 목사 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 목사의 성추행 사건이 평양노회 재판국 해산으로 총회 재판국 위탁판결에 대해 당초 정치부안은 기각이었다.그러나 사안의 민감성에 대해 총회장은 “내용은 잘 모르나 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토론을 진행했다.이후 토론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로 기각이 맞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긴급동의안으로 재판을 위탁할 수 없고, 하
14일 대구 반야월교회서 역사적 개회 … 총회장 박무용 목사 선출목사부총회장 김선규 목사 당선 … 18일까지 ‘정책총회’ 기틀 마련 제100회 총회가 9월 14일 대구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전국에서 모인 제148개 노회 1529명(목사 766명, 장로 763명)의 총대들은 첫째날 저녁 박무용 목사(대구 수성노회 황금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총회지도부를 교체했다. 또 향후 4박5일간의 회무를 진행하면서 교단의 현안을 처리하고 교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제100회 총회 개회예배가 9월 14일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드려져 모든 회무에 앞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원했다.사회를 맡은 백남선 총회장은 시작기도를 통해 “우리의 개인적인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와 회의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기도를 한 부총회장 이호영 장로는 “총회 안의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는 대화합의 총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개회예배의 찬양은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시무하는 황금교회 찬양대가 맡았다.이어 백남선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서 “저는 한 회기동안 총회장으
예장통합 ‘목회자윤리지침’, 기장 ‘교회다움 명시 제7문서’ 총회 상정 앞둬잇따라 폐기된 예장합동 ‘목회자 윤리 강령’ 올 총회서 깊은 논의 있어야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총회장:정영택 목사)이 오는 100회 총회에 을 상정한다. 통합 교단은 지난 98회 총회에서 목회자윤리지침을 마련해 달라는 헌의안을 통과시킨 후, 목회자윤리치침 제정위원회를 조직해 초안을 완성하고 이제 총회결의를 앞두고 있다.(본지 2019호 ‘예장통합 목회자 윤리 지침 제정’ 참조)제정위원회는 전문에 이렇게 적었다.“타락과 절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득훈 방인성 백종국 윤경아)는 7월 19일 예장합동총회 서기 권재호 목사가 시무하는 도성교회를 방문해 피켓시위를 갖고, 성범죄를 저지른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를 치리토록 촉구했다.피켓시위 참가자들은 기도를 한 후 조용히 피켓을 들었고, 도성교회 교인들과 충돌은 없었다. 개혁연대는 피켓시위 이후 권재호 목사와 면담을 나눴고, 총회 재판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권재호 목사는 “전병욱 목사가 평양노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평양제일노회 소속인 삼일교회가 총회 재판을 요청하고 있어 절차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입
전병욱 목사의 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위원장:손인웅 목사)는 6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 ‘전병욱 목사 치리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위원회에 앞서 지난 6월 9일 각 교단의 목회자 726명은 예장합동 총회에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는 목회자의 윤리의식 각성과 성숙을 위해 지난 2012년 발족한 단체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 소속한 교단에서 위촉받은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위원은 김명혁(예장합신) 홍정길(예장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한 목소리로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목회자 726명은 본지 6월 10일자에 ‘형제의 아픈 심정으로 예장합동 교단에 전병욱씨의 목사 면직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게재하여, 전병욱 목사의 목회 중단과 예장합동총회에 전 목사 징계를 촉구했다.이 성명서에는 박철수 목사(예장합동) 강경민 목사(예장합신) 등 10명이 공동제안자로 나섰으며, 예장합동을 비롯한 예장통합 예장고신 기감 기성 등 한국 교회 주요 교단 소속 목회자들 726명이 동참했다. 특히 전병욱 목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