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총회 개회

제100회 총회 개회예배가 9월 14일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드려져 모든 회무에 앞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원했다.

사회를 맡은 백남선 총회장은 시작기도를 통해 “우리의 개인적인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와 회의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기도를 한 부총회장 이호영 장로는 “총회 안의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는 대화합의 총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개회예배의 찬양은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시무하는 황금교회 찬양대가 맡았다.

이어 백남선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서 “저는 한 회기동안 총회장으로서 처음 공약을 지키고 치우치지 않은 결정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물러나는 이때 부끄럽거나 후회함이 없다”고 말했다. 백 총회장은 “총회의 결의에 불만을 품고 사회법으로 가져가는 일은 총회의 권위를 허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이번 총회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총회가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안명환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폐회됐다. 예배 후 오후 3시부터는 성찬예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예배당 안뜰에는 전병욱 목사가 시무하는 홍대새교회, 전 목사의 징계를 원하는 개혁연대 관계자들이 맞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정삼지 목사를 지지하는 제자교회 성도들과 총신신대원 특별교육비 하향 조정을 원하는 교단 산하 지방신학교 학생들도 자신들의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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