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11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병욱 목사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삼일교회 치유와 공의를 위한 TF팀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교회측은 제100회 총회가 “평양노회에 재판국을 열도록 결의했다”면서 “한국 교회가 거룩성을 회복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회복과 치유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TF팀은 또 평양노회가 제대로 재판을 하지 않을 경우 총회에 상소하겠다고 밝혔다.

나원주 장로는 “평양노회의 재판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과정이 있어야 총회에 상소할 수 있다”면서 “한국 교회에 공의를 세우고 다음세대에게도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바른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양노회 관계자는 “제100회 총회 결정에 대한 공문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총회의 공문이 접수되면 임시 노회를 열고 재판국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