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밀턴 프리드만은 1938년 기고문을 통해 유명한 말을 남긴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우리가 얻는 각종 편익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와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 개념에 익숙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세속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주님께서 공생애 기간을 보내실 때 당시 사회 기득권층과 수많은 갈등과 논란이 일어났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21년 5월에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대표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해 산업화 이전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서는 안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약 기온이 2도가 상승할 경우에는 북극의 빙하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고, 해양생물의 40%를 지탱하는 산호초가 전멸하며, 기후난민이 수억 명 발생하여 인류가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구 기온은 이미 1.1도가 올라 있기 때문에 앞으로 0.4도의 여유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목표인 1.5도를 지켜내기 위해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인공지능·메타버스 시대, 하나님 믿고 순종하는 교육 펼쳐야암울한 현실과 미래에 낙심한 MZ세대…실패 없는 가상현실 메타버스에 열광말씀 순종하고 믿음 열매맺는 교사, “MZ세대에 하나님의 약속된 미래 보여줘야”바야흐로 메타버스의 시대다. 메타버스는 무언가를 초월한다는 용어인 메타(meta)와 우주(universe)의 버스(verse)를 합성한 용어다. 즉 우주를 초월하는 디지털로 구축된 세계를 의미하는 신기술을 말한다.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를 초월하는 무언가를 지향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는 기독교인인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과학기술
무한 잠재력 가진 아이들, 티칭 아닌 코칭으로 양육해야학습, 인성, 행복에 영향 주는 전두엽 “선택하고 지지받고 성공감 느껴야 활성화”10세까지 부모 역할과 영향 중요…자녀 의견 묻고 존중하는 것이 코칭의 시작뇌 과학자인 폴 맥린(Paul D. MacLean)은 인간의 뇌를 3층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제1의 뇌를 ‘파충류의 뇌’, 제2의 뇌를 ‘포유류의 뇌’, 제3의 뇌를 ‘영장류의 뇌’로 구분했습니다.신비한 인간의 뇌의 구조와 하는 일3층의 뇌 중에서 파충류의 뇌는 주로 생명에 관련된 호흡, 혈압, 심장 박동, 체온 조절 등의
교육역량 강화하고 미래세대 집중한 교회가 살아남는다교회교육 목표는 ‘말씀으로 삶의 변화’ 일구는 것 … 부모교육과 교사역량 강화해야 다음세대와 소통하며 학생 중심 교육으로 혁신하는 ‘미래형 교회’가 한국교회 희망교회학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문제는 그 원인이다. 그 원인 중에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적인 것도 있지만, 우리가 자초한 것도 있다.상황적인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출생률의 저하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0.8명대로 떨어졌다. 2021년엔 0.81명이다
새 시대 새 언어로 소통하면 다음세대 부흥 맞을 수 있다코로나 이후 교육과 소통 키워드는 참여·공유·공감…다음세대 소통방식으로 복음 전해야메타버스 등 새로운 미디어 향한 우려 있지만, 복음으로 소통하려는 예수님과 바울 본받길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대면의 팬데믹 상황이 끝나고 있다. 위축됐던 교회학교들이 엔데믹 속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예배가 정상화되고 각종 행사들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그런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면 될까?잠시 잊고 있는지
메타버스 시대의 교회, 환상을 부수고 변혁을 일구라개념정립도 안된 메타버스로 달려가는 교회, “조급하지 말고 신중하길”디지털시대 살아갈 다음세대, 동화되지 않고 변혁시키는 신앙 길러줘야사회 전반적으로 트렌드를 아는 것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빠르게 이뤄지는 사회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렌드를 아는 것과 따라가는 것은 구별해야 한다.교회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면 오히려 교
온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사역하는 것이 다음세대 위한 최고의 교육세대분리형 교육에서 세대통합형 교육으로 방향 전환하고 교육 주체는 부모가 돼야어른들 사역에 아이들 동참하는 형식이 아니라 모두가 만족하는 방식으로 세팅 필요미국의 많은 교회는 이미 20년 전부터 주일학교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주일학교를 비롯한 다음세대 사역이 안 되도 너무 안 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기독교 인구가 50% 아래로 떨어졌고, 청소년세대라 하는 Z세대 중에 기독교세계관을 소유한 학생들은 4%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미국
성경은 자녀의 신앙교육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가르친다부모에게 좋은 영향 받은 학생들이 신앙생활과 학업에 성공한다는 연구조사 결과 나와 부모들을 신앙교육의 구경꾼으로 방치하지 말고 자녀들 영적 양육의 책임자로 세워야미국 신문 스타 텔레그램(Star Telegram)에서 미국 테렌카운티에 살고 있는 고3 학생들 중에서 학교 성적 상위 20% 안에 드는 학생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했다. 이른바 ‘학업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삶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연구 조사였다.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첫째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은 신앙생활을 잘하
아이들 숫자에만 관심을 두다 신앙의 홀로서기에 실패했다이정현 목사(청암교회)총신대 졸업 후 미국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군산드림교회 교육디렉터로 섬기면서 큰 부흥을 경험하였고, 스쿨처치 사역자로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는 서울 청암교회를 담임하며, 총신대와 개신대학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등이 있다.코로나로 인해서 주일학교는 처참히 무너졌다. 주일학교 아이들은 성인들과 달리, 신앙의 홀
친밀감은 정보 축적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돌봄으로 형성된다새봄이 찾아오면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묵상하게 된다. 특별히 사순절 절기를 지키는 교회들은 여러 가지 행사를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십자가의 열정(passion)을 묵상한다. 그리고 고난 주간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비일상적 상황 속에서 창조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지난 두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부활절을 맞이하는 교회의 풍속도가 많이 변했다. 특히 성례식과 더불어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거행하던 거룩한 성찬
디지털 세계는 두려움 아닌 구별된 삶 드러내야 할 공간이다성경이 말하는 ‘일상’(normal)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따라 운영되던 세상에서 피조물인 인간(created human)이 경험했던 삶이다. 반면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비일상’(abnormal)은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corrupted human)이 경험하는 세계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은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디지털 공간 속에서 색다른 존재인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이 타락한 인간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은 인간의 연약함과 은혜의 필요성 깨닫게 한다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좀체 끝날 줄 모르는 재앙이 확산되면서 종식을 바라는 교회의 기도도 깊어간다. 무엇보다 다음세대 교육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본보는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이종민 교수로부터 이 시대에 필요한 교회교육의 대안을 4회에 걸쳐 들어본다.오늘날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변화를 ‘일상’(norm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버린 일상을 일컬어 ‘새로운 일상’(new norma
자기표현의 장으로 소그룹 활용하여 ‘군중 속의 고독’ 극복 가능●시작하는 글소그룹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한다는 것은 언뜻 생각할 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고,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교회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모두 훈련 받은 구역장이나 직분자들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 자신이 속한 소그룹이나 구역이나 가정 사역을 통해 누군가를 돌보아야 한다면, 먼저 부담감부터 찾아오기 마련이다.하지만 구역과 같은 교회 내 소그룹들은 목회적 돌봄에 있어 실로 효율적이
타성에서 벗어나 자기 돌봄에 힘써야 번아웃 피할 수 있다●시작하는 글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자기생각, 자기감정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살아가는 것이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한채, 어떤 역할만 수행하며 타인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살아가는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살아간다면 설령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더라도, 타인의 반응이 좋지 않을 때 자기감정이나 욕구에 위축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남의 평가에 자신의 행복을 맡기고 살다보면 자신의 잠재력을 상실하여 나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