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커플이 동거 중인 상대방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해 온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동성혼 법제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보수교계를 중심으로 반동성애 진영에서는 “법 체계를 무시한 자의적, 편향적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재판장: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2월 21일 소 모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 판단을
기독실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다짐했다.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김영구 장로, 이하 한국CBMC)가 2월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전국 291개 지회에서 참석한 300여 명의 대의원들은 올해 사역 주제로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전 11:1)를 선포했다.김영구 중앙회장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우리가 가진 떡을 과감하게 던져서 우리의 사명과 사역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며 “복음을 잃어가는 대학 캠퍼스에도 복음
한국 선교의 아버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부터 한국교회 최초의 여성 순교자이자 섬 선교의 어머니인 문준경 전도사까지. 오늘날 한국교회가 있기까지 헌신한 14명 초대 선교사들의 삶과 신앙을 만날 수 있게 됐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자체 출간한 총 11권의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을 유튜브 채널(한교총TV)에 공개했다.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교회 초대 선교 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 이하 살림)이 탄소금식운동 6년 차를 맞이해 올해 ‘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 캠페인을 시작한다.‘지구와 마음을 잇는 40일 탄소금식’(이하 탄소금식) 캠페인은 2월 22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4월 8일까지 진행한다. 40일 동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고통 받는 지구 생태계와 기후약자들을 끌어안으며,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기도와 거룩한 습관을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전개한다.살림은 탄소금식 캠페인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7주 동안 매주 ‘흙’ ‘음식’ ‘낭비’ ‘물
23년 전 전북지역 장로교회들은 오랜 분열과 반목의 시간을 정리하고, 화합과 일치의 길을 시작했다. 그 결과 태어난 전북장로교회연합회와 산하 시군연합회들은 칼빈주의라는 공통분모를 구현하고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에서 장로교회의 위상을 크게 높여왔다.하지만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맞아 그 동안 활성화시켰던 모든 사업과 행사들이 중단됐다. 장로교회들의 결속력 또한 약화됐다. 그래서 올해 총회는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중요한 기점으로 본다.전북장로교회연합회(대표회장:유병근 목사)는 제24회 정기총회를 2월 16일 익산 황등새로남교
전주시 교회들이 기독엔지오 단체들과 손잡고 국내외 구호사역에 나선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복철 목사)는 2월 14일 전주 한일관에서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등 기독교 엔지오(NGO)들과 선교협약을 맺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손문섭 목사 사회와 김진옥 장로 기도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NGO단체들과 함께 국내외의 각종 구호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연합회는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김동혁)와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과 가정,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지역위기아동 지원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통일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남과 북 그리고 북미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한반도 정세는 갈수록 격화하고 있고, 다음세대의 통일에 대한 관심은 줄고 있다. 정부의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잇따른 북한의 도발과 한미 공조에 따른 맞대응 국면이 지속되면서 북한과 통일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통일부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초·중·고등 학생 6만596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학교 통일교육
한국교회 신뢰도가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비교해 10%p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태원 참사 등 재난의 어려움에 함께한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초기 교회와의 관련성 및 대응 미흡 등으로 인한 이미지 하락을 만회하지 못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 이하 기윤실)이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등의 후원으로 전개한 ‘2023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서다. 기윤실은 2008년부터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측정을 위한 추적 조사 연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조사는 2010년에
한기총이 2년 반 넘게 이어져 온 비상 체제를 마감하고, 새 대표회장을 선출했다. 과거 교계 연합기관 대표를 수차례 역임하고 현재도 한장총 대표회장인 정서영 신임 대표회장은 한기총 정상화를 목표로 내걸고, 연합기관 통합을 추진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2월 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기총은 당초 대표회장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1월 31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고, 재차 후보 등록을 받아 정
부활주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부활절 퍼레이드에 주요 교단 및 교회가 함께하며 추진력을 얻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가 공동 개최하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본궤도에 올랐다. 2월 11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공동·실무대회장 추대식을 가진 것.조직위원회는 공동대회장으로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권순웅 총회장,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등 주요 교단장들과 오정현 목사(사랑의
2023년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진행하는 주요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과 각 교단 총무단, 한국교회교단장회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등 연합기구들은 잇따라 회의를 열고, 3·1절 104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4월 부활절연합예배와 정전 70주년을 맞은 6·25한국전쟁 기념예배, 8·15광복 78주년 기념예배의 개최 일정과 예배 순서 등을 발표했다.먼저 104주년을 맞은 3·1절 기념 한국교회연합예배는 3월 1일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인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드린다. 설교는 예장통합
어렵게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새삶이 손을 잡았다. 한국해비타트와 ㈜새삶은 최근 협약식을 갖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더 나은 주거생활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새삶의 이지영 대표는 202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5가정에 맞춤형 재능기부 및 공간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안락한 보금자리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해 뜻을 모은 만큼 함께 긍정적인 변
대학본부와 이사회 사이의 불화로 한일장신대학교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채은하 총장이 무기한 금식기도에 돌입했다.채은하 총장은 2월 3일 오전 9시 대학 본관인 사랑관에서 무기한 금식기도를 선언했다. 이어 남기인 총동문회장, 최훈창 신학대학원동문회장과 교수 직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학교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기도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 총장은 “우리 대학을 세우신 하나님과 후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학내 갈등으로 인해 좌절과 아픔을 속으로 삼켜야만 했던 분들께 총장으로서 죄송하다”면서 “모든 문제를 총장의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시스템 전환을 추진 중인 계명대동산병원(병원장:황재석)이 첫 스마트병동 구축작업을 완료했다.계명대동산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입원환경 개선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병실 및 병상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문 기능 고도화 등의 작업을 벌여왔다.‘베드사이드 스테이션 병동’이란 태블릿 단말기에 환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구성해 병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시스템을, ‘병상 정보 사이니지’란 기존 수작업 방식의 종이라벨 교체 등을 통해 환자
예장합동 총회 소속 이광재 장로(부광교회)가 부산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선출됐다.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회장:강치영 장로)는 1월 24일 부광교회(이희균 목사)에서 제26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광재 장로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총회에 앞서 개회예배는 이광재 장로 사회로 공동회장 이병헌 장로 기도, 부산신학교 이사장 이진철 목사 설교, 동부산노회장 배영조 목사 축도로 드렸다. 이어 사무총장 백웅영 장로 진행으로 증경회장단 회장 김상권 장로와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경헌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이어 회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