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교회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경험합니다.”진도군 조도면에는 아홉 개의 교회가 있고, 이 교회들이 이루는 교파를 초월한 연대는 이웃 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강력하다. 그 중심에는 20년째 이어지는 목회자 사모들의 기도모임이 존재한다.이들은 아홉 교회를 순회하는 형태로 정기모임을 갖는다. 각자가 겪는 목회의 고충과 은혜들을 나누면서 서로 기도하고 격려하며,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이 기도모임이 실제로는 얼마나 강력한지는 그 동안 받은 수많은 응답들이 증명한다.어느 교회에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동원 해법을 두고 연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과 재계는 경제교류 활성화 등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지지를 표했고, 야당과 시민사회는 일본의 참여 없는 배상은 굴욕이라는 입장과 함께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계 역시 보수와 진보의 입장이 갈리면서도 일본의 움직임을 촉구하는 데는 뜻을 같이했다.정부가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월 6일 서울 외교부
교회와 함께 북한의 다음 세대를 품기 위해 준비 중인 컴패션이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에도 흔들림 없는 사역 지속과 확장을 다짐했다.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이 3월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컴패션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와 북한사역의 협력을 도모하는 이 자리에서 컴패션은 ‘From Korea To Korea’라는 주제로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온 북한사역 모델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비전과 계획을 담은 ‘북한사역 2.0’을 선포했다.서정인 대표는 “10년 전 북한 어린이를 향한
캘리그라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청현재이가 올해 부활절에도 어김없이 ‘말씀깃발전’으로 돌아왔다.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제12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말씀깃발전은 기독교 대표 절기인 부활절, 그리스도인들이 이를 축하하는 말씀 깃발을 내걸어 예수 부활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목적의 캠페인이다. 2014년 시작된 이후 매년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교회와 신학대, 기독단체 등이 늘어 2019년에는 무려 3000여 곳이 참여했으나 이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팬데믹을 지나 모처럼 활기를 띤 새 학기 캠퍼스에 이단들도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낯선 환경에 적응이 필요한 신입생들에게 위장해 접근하는 이단 동아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장근성 목사, 이하 학복협)가 입학 및 개강과 함께 본격적인 캠퍼스 사역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이단경계주의보를 발령했다.학복협은 “캠퍼스 이단은 새내기들의 열린 마음을 설문조사와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으로 이단 동아리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 건전한 기독교 동아리에 침투하거나 새내기들의 클럽에 접근하기도 해 주의를 요구한다”며 지속적으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를 통일선교의 새 원년으로 삼고 회개와 회복, 부흥으로 이어지는 ‘평화 로드’를 열어간다.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통일선교아카데미, (가칭)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실무협의회 등 7개 통일선교협의체들이 함께하는 ‘정전 70년 평화축제’가 첫걸음을 뗐다. 3월 1일 일산광림교회에서 발대식으로 모인 이들은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까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
코로나19 완화 추세에 따라 대면예배 참여교인 수와 헌금 등에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전체 개신교 인구 하락 추세와 가나안 성도의 꾸준한 증가 등 한국교회의 갱신이 요구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는 3월 2일 ‘제5차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주요 결과를 발표해 코로나19 전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추적조사 1차 결과를 공개했다. (주)지앤컴리서치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 및 분석을 담당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개신교인 2000명, 비개신교인 1000명, 담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감당했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이세엽)이 대구동산병원 마펫홀과 남문 입구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을 조성했다.‘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대구광역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0년 당시에 용감했던 의료진, 시민, 자원봉사자 등의 헌신과 다양한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2월 17일 개관해 5월 6일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프롤로그, COVID19의 기억, 대구시 코로나19 타임라인, 같이 한 기억, 기억의 가치, 에필로그 등 6개의 주제에 맞춰 구성했다. 주제에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2년 육군훈련소에서 세례를 받은 장병이 3395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가 2월 28일 한국백주년기념관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열고 예산과 중점 사업을 보고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군선교연합회는 비전 2030 활성화와 군선교 전문 미디어 사역 지원시스템, 기독교군종교구 정책업무 강화를 올해 중점 사업으로 보고했다. 이에 교단별로 ‘군선교의 날’을 제정해 순회 헌신예배를 전개키로 했으며,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예수전도단, 학군단 등과 연계해 비전 2030운동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장기기증인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2월 20일 제4회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뇌사 장기기증인의 자녀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최근 5년간(2017~2021년) 뇌사 장기기증인들을 살펴보면, 경제적 지원이 필수적인 자녀를 둔 가장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에 본부는 2020년부터 D.F장학회를 출범하고, 기증인의 자녀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여식은 많은 교회와 기업 그리고 개인 기부자들
한국교회가 3.1운동 제104주년을 맞아 3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 모여 연합 기념예배를 드렸다.한국교회총연합이 주관한 예배에 참석한 교단장과 총무, 목회자와 성도들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고난과 핍박을 무릅쓰고 나라사랑 정신을 행동으로 옮긴 사건이었다”면서 “이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민족에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환경문제, 저출산, 남북문제 등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신음하는 세계를 위해 기도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소강석 목사가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 분열과 증오의 외침이 가득했던 광화문 거리가 참된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는 장소로 바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공동대회장:권순웅·오정현·이철·이순창·이영훈 목사, 감경철 회장)는 2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실무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대회장 감경철 회장(CTS기독교TV)이 참석했다.먼저 감경철 회장이 부활절 퍼레이드 경과 과정을 밝혔다. 감 회장은 “2년 전 문화체육
굿네이버스가 한국 외교부와 함께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지난 18일(현지시간)에 하타이주 재난위기관리청 물류센터에서 기증식을 가졌으며, 이 기증식에는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국제개발민간단체협의회, 굿네이버스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이날 굿네이버스는 텐트, 침낭 등 총 2억 원 상당의 물품과 한국 정부의 조달 구호물품을 함께 튀르키예 정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하타이주 거주해 사는 지진 피해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재난위기관리청 관계자는 한국에서 온 구호물품이 지진 피해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어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가 지진을 당한 튀르키예 주민들을 위해 온정의 뜻을 함께 모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일터이며 현대엔지니어링과 ㈜엠에이치앤코는 굿윌스토어에 꾸준히 물품을 기증하고 봉사를 펼치던 기업이다.이번 지진이 발생하자 먼저 굿윌스토어는 혹한의 날씨 가운데 있는 주민들을 위해 겨울 의류 약 7톤을 보냈고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통해 구호물품 1000점과 여성, 영유아용품을 직접 구매하여 마련하였으며 ㈜엠에이치앤코에서는 이재민들을 위해 겨
부산기독교지도자 초청 만찬회가 2월 20일 부산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김경헌 목사) 주최로 열린 행사에 부산 지역 74개 기독교단체 지도자 200여 명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상임회장 문동현 목사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양원 장로 기도,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제하의 설교, 자문위원장 이재환 목사 축도로 드렸다. 또한 나라와 민족과 부산교계(한길윤 장로·거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