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 이후 오랜만에 대중 집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지역교계가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대구광역시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9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예배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건호 목사)와 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종언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대구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마련된다.1부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를 강사로 진행되는 예배가, 2부에는 가수 백지영 씨와 헤리티지매스콰이어가 함께하는 생명문화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앞두고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교회협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창립 때부터 함께한 핵심 교단이 탈퇴까지 언급한 가운데, 이를 수습하던 사령탑이 최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이하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최근 총무직 사의를 표명하고, 4월 20일 열리는 실행위원회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임 이유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인한 교회협 내 갈등과 분열의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지난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감독, 이하 기감)는 교단 총회에서 교회협 탈퇴 안건을 두고 격론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성경 말씀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사역이 시작됐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3월 20일 “튀르키예성서공회와 함께 지진 피해 지역에 성경을 전달하는 ‘2023 튀르키예 긴급 성서 후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대한성서공회는 기독교 단체들과 협력해 이재민들의 필요를 살피고 있는 튀르키예성서공회 타마르 총무에게 영상 메시지를 받았다. 타마르 총무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가족, 집, 직업을 잃었다. 그들에게는 일용할 양식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하나님의 말씀
시민세금으로 대형 불상을 건립하려던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이 지역 기독교계의 노력으로 일단 무산됐다.구례군기독교연합회 소속 목사와 장로들은 3월 9일부터 구례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구례의 명승지 중 하나인 오산에 25미터에 이르는 대형 불상 건립사업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였다. 구례군은 최근 오산 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한 개발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산 일대에 체류형 관광시설, 자연생태 관광단지, 스카이바이크 등 레저시설을 세운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오산의 대표적 불교암자인 사성암에 대형
최근 직장 내 세대 차이를 소재로 하는 개그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웃음으로 가벼이 넘기기에는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과 이에 따른 세대 간의 단절은 우려를 자아낸다. 지난해에 이어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을 심각하게 바라봤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앞으로 세대 갈등이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것으로 어둡게 전망했다.한국리서치(대표이사:노익상)가 최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2023 세대인식조사-세대갈등 및 다른 세대에 대한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체
극심한 경제불황에 우려로 시작했지만,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미소로 마무리했다.2022년 시작된 겨울의 끝을 알리는 연탄은행 성료식이 3월 25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번 동절기 연탄나눔에 참여한 후원자 및 봉사자들이 함께한 감사와 축하의 시간이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연탄은행 측은 “지난해 10월 1일 연탄은행 재개식에서 선포한 전국 300만장 연탄 나눔 목표를 130% 초과 달성한 402만장 연탄 나눔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결과를 보고했다. 겨울 동안 서울지역에서만 1만25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2579
법원이 최근 남성 생식기를 유지한 남성에게 여성으로의 성별정정을 허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반동성애 진영을 비롯한 보수 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2-3민사부(재판장:우인성)는 지난달 15일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고 남성 생식기를 유지한 남성 A씨가 가족관계등록부상 여성으로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며 낸 성별 정정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이를 기각한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아 사회적 혼란과 혐오감, 불편감, 당혹감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한교봉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금을 유엔기구 두 곳에 전했다.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 이하 한교봉)은 3월 18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유엔난민기구에 각각 10만 달러씩, 총 20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담임하는 사랑의교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모금한 ‘사랑나눔’ 헌금으로 마련했다.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이날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 한국사무소 윤선희 대표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가 3월 3일 이사회를 개최해 강진을 당한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국민들에게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키로 결의했다.글로벌에듀 법인 상임이사인 이형규 장로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들에게 구호물품 및 식량, 파괴된 교육 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이사회는 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비롯한,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 등 총 12인이 참석했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가 한국교회의 지도자였던 고 정필도 목사의 별세 1주기를 기념해 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추모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CTS는 3월 21일 오후 7시 20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진행된 ‘故 정필도 목사 1주기 추모예배’를 생방송으로 전한 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故 정필도 목사 1주기 특집 다큐 및 고인이 생전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스페셜로 특별 편성해 방송한다. 고 정필도 목사 1주기 특집 다큐 '만나다, 엎드리다, 전하다'를 21일 오후 6시 반(재방 3월 25일 오후 6시 40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사상 첫 0.7명대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겨준 데 이어 출산의 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혼인율 역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년 꾸준한 감소세로 볼 때 근 몇 년간 반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혼인 감소는 자연스럽게 인구 절벽의 원인이 되는 출생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악순환을 끊어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교회도 단순히 청년들에게 성경 속 결혼과 출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것을 넘어 다음세대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이 3월 16일 발표한 ‘202
1973년 5월 30일, 한국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열렸다. 5일 동안 이어진 전도대회에 무려 300만명이 참여해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 중 하나로 기록됐다. 올해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가 6월 3일 오후 3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거행된다. ‘한국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라는 구호 아래, 다시 한번 부흥을 소망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대표대회장:오정현 목사)는 3월 17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중간보고 및 단합대회를 열었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
김용석 목사(여수목양교회)가 전남교회총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전남교회총연합회는 3월 6일 회장 이취임식과 전남도정 발전을 위한 기도회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전남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제15대 회장 송재선 목사(순천수정교회)가 이임하고, 제16대 회장 김용석 목사(여수목양교회)가 취임했다. 또한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에 권용식 목사(목포성문교회)를, 사무총장에 박정완 장로(목포중부교회)를 선임했다.김용석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의 면모를 일신하고자 전남지역 22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를 구성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7개 회원교단을 비롯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등 모두 13개 교단 및 단체가 함께한다.앞서 한 차례 회의를 가진 이들은 교회협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강석진) 주최로 3월 8일 다시 모임을 가졌다. 회의에서 각 교단과 기관의 지원 상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나눠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지원하기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3월 9일 서울 동자동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노숙인 및 독거노인 300여 명에게 음식과 선물을 나눴다.이날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정서영 대표회장은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보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며 “어떤 환경에 있든지 예수를 잘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고 모두 천국에 가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한장총 사회정책위원회 위원장 황연식 목사는 “여러 회원 교단에서 기쁜 마음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지난해 12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