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무려 300만명이 참석해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 중 하나로 기록됐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기념하는 대회가 6월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자로 등단한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대표대회장:오정현 목사)는 5월 12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제2차 단합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한국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라는 표어 아래 열리는 기념대회는 2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한 순교신앙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김인환 목사·이하 기침)는 5월 10일 충남 논산시 강경 옥녀봉공원에서 신사참배거부 기념예배를 드렸다. 기침 교단은 2015년 제105차 총회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신사참배에 항거한 역사를 기념하며, 교단이 강제 폐쇄된 5월 10일을 ‘신사참배거부기념일’로 지정했다.기침 교단의 전신인 동아기독교회는 1942년 6월 신사참배를 거부한 교단 대표 32명이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옥중에서 전치규 목사는 결국 순교했다. 일제는 여기에 그치
원추각막을 앓던 서지원 씨는 동갑내기 친구에게 각막을 이식받았다. 서 씨는 각막이식을 받은 이후 놓았던 공부를 시작했다.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교에 다녔고 졸업 이후엔 공무원이 되었다. 지금은 문화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서 씨는 이날 “각막이식을 받고 책임감, 감사함, 용기를 얻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셨을 장기기증 유가족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목사)가 5월 11일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 사진전 의 개막식을 서울 서대문구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열었다.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굿윌스토어가 19호점을 개관했다.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은 5월 2일 서울 강서구에서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의 개관식을 열었다. 밀알강서점은 현재 발달장애를 가진 직원 5명이 근무하고 있다. 밀알강서점은 장애인 직원을 2025년까지 12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개관식은 밀알복지재단 손봉호 초대이사장과 정형석 상임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 SBS희망내일위원회 박기홍 시사교양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굿윌스토어는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본적 서비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임석순 목사, 이하 한복협)가 5월 12일 서울 강남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주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한복협은 비혼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믿음의 세대 계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렸다.기도회와 발표회는 '비혼·저출산 시대의 교회와 국가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정인교 목사(강남성결교회)가 말씀을 전했고,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와 변창배 목사(CTS 부사장)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이의수 목사는 ‘한국사회 비혼현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밖에서는 우리를 패배자 패잔병처럼 여겼는데, 여기 오니 위로가 되네요. 새 힘과 용기를 얻고 다시 목회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갑니다.”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목사)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 목사) 크로스로드(대표:정성진 목사) 일터개발원(이사장:방선기 목사)은 공동으로 ‘제6차 사회적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5월 12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올해 주제를 '목회자의 직업'으로 정했다.주제에서 드러나듯 콘퍼런스는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찬반논의를 뛰어넘었다. 이중직은 시대적 사명이며 부름이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역할은 지구의 정원사가 되는 것입니다.”2023순천에코포럼이 4월 2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했다. 교계 환경운동 기관과 교단들이 참여해 기후재앙 앞에 놓인 인류가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날 것인지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전국에서 350여 명의 목회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토론토대학교 데니스 오하라 교수는 발제를 통해 “생태 위기에 적절하게 응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정치, 사회, 종교적인 체계들을 재정비하고 우리가 인간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왔던 것에 상
함평나비축제 찬양콘서트가 오랜만에 대형 찬양집회로 마련됐다.함평군기독문화선교회(회장:박광석 목사)는 5월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제19회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나비축제 찬양콘서트는 해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장으로 마련되어오다, 코로나19로 생략 또는 축소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오랜만에 1000여 명이 함께 하는 대형집회로 행사가 치러졌다.팬텀싱어와 미스터트롯 출신의 가수 류지광씨, 보이스퀸 출연자로 널리 알려진 장한이씨, 찬양사역자 이경미 교수, 샤우팅워십 찬양팀 등이 출
연탄은행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구룡마을을 찾아 지난 한 해 폭우와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다.서울연탄은행(대표:허기복 목사)은 5월 3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 주민 200여 명 함께한 이날 행사는 잇따른 재난으로 침체돼 있는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봉사자들은 세족식과 식사, 선물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또한 함께 ‘어버이 은혜’를 부르며 마음을 나눴다.행사에 참석한 구룡마을 주
4년 만에 열린 교단 대항 목회자 축구대회에서 예장합동팀이 우승을 차지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가 5월 4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 14개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경기는 14개 교단팀과 10개 교단의 연합팀 등 15팀 38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할렐루야조와 임마누엘조로 나눠 리그를 펼친 뒤 상위 4팀이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하루 종일 이어진 대회에서 열띤
한교총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하나됨을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5월 4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에서 ‘연합운동 공로자 초청 오찬’을 가졌다. 각 교단을 대표해 연합운동에 힘쓴 역대 총회장들 40여 명이 초대됐다. 예장합동 교단은 공동대표로서 한교총 설립에 앞장선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1대 공동대표회장을 역임한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참석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는 초청자로서 함께 자리했다.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진보 교계 목회자 1000여 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목회자들은 "민생은 파탄나고 평화는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후퇴일로에 있다”고 비판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등 한국교회 진보교단 목회자들은 5월 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시국선언은 에큐메니칼 원로모임에서 논의가 시작돼 총 1016명의 목회자들이 이름을 올렸다.시국선언의 취지를 설명한 전 민주화운동기념
기독엔지오(NGO)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아동기본법’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유니세프, 기독NGO 단체인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힘을 합쳐 마련한 법안이다.월드비전과 유니세프 등은 지난 3월 100인의 원탁회의를 열어 △아동 권리 이행을 위한 국가, 지자체, 기업 등의 책무 △포괄적인 아동정책수립과 조정을 위한 총괄 부처 수립 △아동 권리 모니터링과 아동권리옹호관 제도 △아동 친화적인 사법 절차 등의 주요 내용을 담은 아동기본법을 마련했다.또한 이번 아동기본법은 여
서울시가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해당 장소에서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다음세대 행사가 열린다.서울 도심 내 광장 사용 심의를 주관하는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광장시민위)는 5월 3일 회의를 갖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퀴어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퀴어조직위가 신청한 날짜인 7월 1일에 사용 신고를 낸 ‘청소년 청년 회복콘서트’와 중복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취재 결과, 해당 콘서트는 CTS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양측과 일정 조정을 협의했으나 모두 불가
미주 한인교회들은 조국통일에 대한 염원이 여전히 뜨겁다. 여전히 냉랭하고 때론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지는 남북관계에 마음 아파하며,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기운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그 중심에 있는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 목사)가 다시 행동을 시작했다. 5월 8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소망홀에서 ‘MZ세대를 깨우는 미주 디아스포라 복음통일 연합 전략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방향의 사역에 나선다.선교회는 세미나에서 최근 활동들을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동시에 에즈베리부흥운동의 불길이 한반도까지 이어지도록 하자는